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아 노화 미치겠네요ㅜㅜ
그런데 모양도 엄청나게 보기 싫게 변하니 스트레스가 심해요.
스케일링 하고 나니 난데없이 치아 사이사이에 구멍이 송송 생겼어요.
스케일링 할 때마다 치석 별로 없다, 칫솔질 잘한다, 칭찬받고는 했거든요.
그런데 지난 달 스케일링 받고 나니 치아 사이사이 작은 구멍들이 드러났어요.
그 전에는 이 사이가 촘촘하니 빈틈이 없었거든요.
누렇기는 또 왜 이렇게 누래지고 모양도 미워지는지...ㅠㅠ
고민끝에 라미네이트까지 알아봤는데 와...너무 비싸군요.
더욱이 치아건강에는 안 좋다니 선뜻 시도도 못하겠고요.
아직 임플란트 한 건 없는데 그걸로나 감사하다 위안 삼고 마음 비워야 할까요?
지금의 치아 모양으로 남은 인생을 살아야 한다니 우울합니다. ㅜㅜ
1. ㅡㅡㅡ
'20.2.18 9:28 AM (70.106.xxx.240)맞아요.
근데 주변 노인들만 봐도 알잖아요
그들도 젊을땐 치아가 그렇지 않았죠.
치열도 비뚤어지고 누래지고.. 그게 노화죠..2. Oo
'20.2.18 9:34 A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그쵸..
잇몸사이가 벌어지니 음식물이 껴서 너무 성가셔요..
스켈링하고 관리 잘해도 노화는 막을수 없는듯해요^^3. ?
'20.2.18 9:36 AM (110.70.xxx.42) - 삭제된댓글미관보다는 기능에 더 신경쓰려고요.
4. 안티꼰대
'20.2.18 9:36 AM (183.96.xxx.55)저도요...
미세하지만 치욜이 조금씩 비뜰어지고
치아착생이 생겨서 색깔도 누렇게 변하네요.
미백하기엔 이가 약해져서 젊을때처럼 미백도 못하고 ㅠㅠ
그냥 미용은 포기하고
이빨관리쪽으로만 생각전환을 해얄것 같아요 ㅠㅠ5. 원글이
'20.2.18 9:42 AM (180.224.xxx.210)치아가 이리 되니 딱 할매예요.
주름 지고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다 싶어요.ㅜㅜ6. 인생
'20.2.18 9:44 AM (1.177.xxx.11)젊을때 어른들이 식사하자마자 이 쑤시는거 무지 싫어 했는데 요즘 제가 그래요.
집에서는 식사후 바로 치실하고 양치하고
치과가면 썩은 이 하나없이 건치라고 칭찬 받지만 나이 드니 이 사이에 틈 생기고 누래지는건 어쩔수 없는듯.
뭐 50년을 넘게 줄기차게 사용했으니 당연한거겠죠.^^
불편하고 성가신게 많아지는거 이게 인생이려니 해요.7. ..
'20.2.18 9:49 AM (49.169.xxx.133)연세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50대신거죠?
주변에 이 이쁜 분 별로 없어요.8. 원글이
'20.2.18 9:51 AM (180.224.xxx.210)그런데 치아미백에 목숨 거는 미국 사람들은 나이 들어도 새하얗고 예쁘게 유지되는 경우도 많던데요.
거기 사니까 영향 받는 건지 교포들도 그런 경우 꽤 많이 봤고요
관리의 힘이라고 하기에는...
노화로 인한 건 관리한다고 되는 건 아닌 듯 한데 참 궁금해요.9. 크리스티나7
'20.2.18 9:52 AM (121.165.xxx.46)60 가까우니 이 깨지고 빼야하고 말도 못합니다.
차차 수리하고 살아야겠죠.
그건 내가 오래 살았다는 증거라네요. 어쩔수 없는거라....깊이 생각하지 않게됬어요.10. ㅠㅠ
'20.2.18 9:56 AM (211.245.xxx.178)저도 참 치아가 이쁘고 가지런했는데 나이드니 시리고 치아 사이에 구멍이 나더라구요.
왜 그렇게 보기싫은지. . . ㅠ
이 시린거보다 더 싫어요. ㅠ
그래도 오래 나 위해 이리 망가진거니 살살 달래가면서 써야지요11. ᆢ
'20.2.18 10:01 AM (121.167.xxx.120)보험회사에서 치과 보험들라고 권유 전화 오면 안든다고 양치질 열심히 하고 주기적으로 치과 가고 관리하면 된다고 큰소리 쳤는데 나이 앞에는 장사 없네요
12. ㅡㅡㅡ
'20.2.18 10:05 AM (70.106.xxx.240)미국노인들중에 치아 하얗고 가지런한 경우
거의 백퍼 틀니 브릿지 임플란트에요. 엄청들 합니다
특히 앞니부분이요
그들도 자연노화한 치아는 누렇고 마른 옥수수 같아요.13. ...
'20.2.18 10:08 AM (203.234.xxx.215)뭘 먹기만 하면 이에 자꾸 끼고 성가셨는데 그게 이도 늙어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50이 넘어가니 여기저기 조금씩 고장나는게 느껴져요.
어른들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이상한 소리 내는거 이해가 안됐는데
어느샌가 저도 그러고 있어요.
더 심하게 고장 안나도록 관리하고 살아야죠.14. 잇몸
'20.2.18 10:35 AM (222.110.xxx.57)저도 구멍이..
블랙 트라이앵글이라나 뭐래나
잇몸이 내려앉아서 구멍이 해가 갈수록 커져요.
치간치솔이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치간치솔 들어가는 곳의 갯수가 늘어나고
다른건 그렇다쳐도 치열은 왜 비틀어지는지
가지런했는데 몇개가 움직여서 치열이 무너져요15. 휴~
'20.2.18 10:41 AM (1.225.xxx.193)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라니 위안이랄까요?
이제 치실은 필수가 됐어요.
치실을 아예 다량으로 사서 재놨어요.16. 치통
'20.2.18 10:46 AM (125.184.xxx.10)생애 촤고의 고통이라는 치통에서 인간이 벗어난게 얼마전이라고
이것만도 어마한 진전이고 구원이라고 ...
심미적인 건 거기에 비하면 ~~
그말 듣고 요래 위로하고 산답니당 ㅎ17. 기능
'20.2.18 10:51 AM (117.111.xxx.202)좋은 것만도 백번 감사할 일이죠.
18. 저는
'20.2.18 11:05 AM (175.209.xxx.73)노후에 이가 틀어지면
치과가서 투명플라스틱 해달라고 하려구요
늙어서 치아 삐뚤어지고 비뚤비뚤 한건 보기 싫어요
앞니만이라도 플라스틱 교정기 껴주면
유지될것 같아요
밥 먹을때 빼고 잘때 끼고 빼고 할 만 합니다
몇달 사용하고 철사로 묶어주면 끝19. 저는
'20.2.18 11:06 AM (175.209.xxx.73)근데 누래지고 색 변하는건 정말 고민입니다
20. ...
'20.2.18 12:25 PM (223.62.xxx.87)저도 요즘 슬퍼요 ㅜㅜ
40초반인데 ... 하...21. ..
'20.2.18 12:35 PM (125.177.xxx.43)치석제거도ㅠ너무 하면 구멍나서 음식물 끼어요
적당히 하고 기능에 이상없으면 감사하죠
죽을때까지 내 치아로 살다 가는 사람 드물어요
다행이 부모님이 80에도 충치 거의 없고 임플란트 하나 하실 정도로 건치라 ...
모양 좀 틀어져도 그냥 살아요22. 음ㅋ
'20.2.18 1:12 PM (220.88.xxx.202)제가 그래서 45세에 앞니교정했다는거 아닙니까 ㅠㅠ
블랙트라이앵글은 그렇다치고
앞니배열이 다 틀어졌어요.
고정장치 붙치고 관리 잘하려구요 ㅠ23. 원글이
'20.2.18 2:38 PM (180.224.xxx.210)그런데 중년 이후에 교정해도 괜찮으세요?
제 주변에 사십대에 교정하고나서 치아가 엄청 약해진 사람이 있어서요.
전 뿌리 근처 치아 사이에만 구멍이 송송 뚫리고 윗니들은 또 빈틈없이 붙어 있어서 교정으로 해결될 것 같지도 않아요.
그 전에도 두어군데 그래서 레진인지 뭔지 치아색으로 붙인 곳도 있는데 오래 가지는 않더라고요.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다 그렇게 구멍이 송송이라 울고 싶어요.
몇 달 전 정기검진에서는 없었던 치아파절도 몇 군데나 생겼다 하고요.
어쩐지 알타리를 잘 못 깨물겠더라니...ㅜㅜ24. 음
'24.7.15 8:19 PM (219.255.xxx.68)치아도 수명이 있대요.
평생 씹을 수 있는 횟수가 정해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