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색된 휘슬러 냄비 어떻게 닦을까요?
아버지가 무슨 뿌린지 뭔지 끓여먹는다고
끓이다가 깜빡 잠드셨데요.
다행히 별일은 안생겼는데 냄비가 탄 건 아닌데
검붉게 착색됐어요. 닦아도 잘 안 지네요.
회사일에 스트레스 극상인데,
밥 해먹고 사는 일도 힘든 판이니 그냥 생수 먹자해도
뭘 그렇게 정체 불명의 걸 끓여먹는지.
매번 진짜 속상해 미치겠네요.
1. ..
'20.2.17 7:20 PM (124.49.xxx.77)그건 안돌아오던데요.
2. 원글
'20.2.17 7:26 PM (221.140.xxx.139)ㅜㅜ 후우 as보내도 안될까요..?
3. ....A/S
'20.2.17 7:26 P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수세미로도 안된다면
A/S 센터에 맡겨서 한 번 벗겨야해요.4. 원글
'20.2.17 7:27 PM (221.140.xxx.139)하... as비용도 꽤 되던데..
벌써 두 개째에요.
왜 매번 이러는지 진짜5. ....A/S
'20.2.17 7:28 P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일단 상담은 받아 보세요
저도 휘슬러 밥솥 버릴려고 하다가
맡겼더니 완전 새제품으로 만들어 놨더라구요.6. ....A/S
'20.2.17 7:28 P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유리로 된 전용 전기약탕기를 하나 사 드리세요
그게 훨씬 싸게 먹히겠네요.7. 원글
'20.2.17 7:30 PM (221.140.xxx.139)새카맣게 태운 건 맡겨봤어요.
그때도 아버지가 뭐 끓여 먹는다고 하다 그랬는데.
이건 해외서 직접 사온 거라 국내 구입 이력없는데
그래도 as될까요?8. 원글
'20.2.17 7:32 PM (221.140.xxx.139)약탕기도 있어요.
이건 그냥 보리차 끓이듯 하는 거라고 안쓰고 냄비써서 이래요.
허리 다쳐서 설거지하나 까딱 못하게 하고 있는데
무슨 기운에 싱크대 제일 깊이 둔 제일 큰 냄비를 꺼내서
저래놓으니 기운이 쑥 빠지네요.9. ....A/S
'20.2.17 7:33 P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에고...일단 상담은 해 보세요.
안타깝네요.10. 과탄산 넣고
'20.2.17 7:35 PM (122.38.xxx.224)끓여보고 치약으로 닦고...
11. ..
'20.2.17 7:36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안되더라고요.
저도 그래서 속상해요12. ...
'20.2.17 7:49 PM (124.60.xxx.145)아이고...
우리집 큰남자는
용량이 큰 무선주전자를 사와서는
차 망 같은거 사서
거기다가 이것저것 한약재 넣고 끓이던데...
다 끓으면 또 누르고~ 또 누르고~하면서...
어떻게든 바꾸셔야 겠어요...
꾸준하게 차분하게
아버님을 잘 설득해보세요...13. 원글
'20.2.17 7:50 PM (221.140.xxx.139)하... ㅜㅜ 진짜 울고싶네요.
우울증 올 것 같아요.
그 기운 있으면 밥이나 올려두시지.
종종거리고 집에 와서 저녁 밥 해야하는데
마주하는 보랏빛 냄비를 보자니 짜증이 솟구치고
밥 뜨는 둥 마는 둥 하고 드러누웠습니다.14. 원글
'20.2.17 7:55 PM (221.140.xxx.139)몇 년전 진짜 불 내기 직전으로 냄비를 태워먹었어요
냄비가 틀어져서 뚜껑이 안 열리더라니까요.
그것도 휘슬러였는데 손잡이가 다 녹았죠.
냄비 아끼는 것 자체들 이해를 못하나봐요.
매번 보리차부터 시작해서 온갖 뿌리들 끓여대니
은근 색이 변하기 시작해서 싫은 내색하니 삐지고
지금도 상황을 전혀 이해 못하시고 안 탔는데 뭐가 문제냐,
베이킹소다 넣고 끓이면 된다.. 이러고 있어요15. 강추
'20.2.17 7:58 PM (112.169.xxx.37)아스**쉬에서 나온 스텐리무버
성능 짱이에요16. 저는
'20.2.17 8:00 PM (58.140.xxx.66)남편이 제가 싫어하는 그릇 쓰면 (물 한모금 마시는데 꼭 두껍고 커다랗고 입구좁은 유리컵만 씀) 그냥 다 꽁꽁 숨겨놔요.눈에 안보여야 안씀
17. 원글
'20.2.17 8:02 PM (221.140.xxx.139)아스토니쉬 써요.
안 닦여요. 탄 게 아니라 그런가봐요.
차라리 태워버릴까 생각까히 들만큼
염색된 듯한 때깔18. 원글
'20.2.17 8:05 PM (221.140.xxx.139)컵도 같이 계속쓰니 착색되길래,
-게다가 꼭 수세미질 안하고 휘휘 물로 헹구기만하니,
유리컵 놔뒀어도 안쓰고 꼭 하얀 머그만.
입닿는 부분인 이제 착색 안빠져요.
ㅡ
그 깊이 넣어둔 냄비를 꺼내 쓸 줄이야19. 뜨거운 물에
'20.2.17 8:06 PM (122.38.xxx.224)과탄산 녹여서 컵 담구면 빠지는데요..
20. ditto
'20.2.17 8:08 PM (220.81.xxx.38) - 삭제된댓글일단 as 문의해 보세요 저는 방판으로 산 휘슬러였는데 백화점에서 원래는 안되는 걸 받아준다 이러면서 손잡이 등 교체 받은 적 있어요 백화점에서 안된다 그러면 고객센터로 문의해 보세요 한번 닦아주는 서비스가 있는 건 알고 있는데 탄 자국을 지워주는 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가스레인지를 신형으로 바꾸든지 가스타이머를 달든지 해서 어르신들이 가스레인지에 뭘 오래 올려둬서 과열되는 걸 방지하도록 방법을 한번 강구해 보세요 큰일나겠어요21. 과탄산소다를
'20.2.17 9:00 PM (118.43.xxx.18)뜨거운 물에 붓고 하루 저녁 재워보세요
22. 솔방울
'20.2.17 9:34 PM (118.220.xxx.228)집 가까운 a/s센타알아보시는게좋을듯해요 휘슬러도 오래된것일수록 스텐이좋은것이라함
23. ...
'20.2.18 3:38 AM (49.172.xxx.146)물에 과탄산 많이 소다 섞어서 넣고 끓이시다가 그대로 좀 두고시고 이걸 두번 정도 해보세요. 두번째는 다 식기 전에 설겆이 하시구요. 저는 스텐 냄비들 한번씩 소다에 삶는데 한번은 과탄산을 좀 많이 같이 넣어봤더니 휘슬러 솔라 압렵솥 겉에 그림?무늬?가 지워지더라규요ㅠ
24. ㅇ
'20.2.18 8:23 AM (175.223.xxx.56)가스타이머 없나요? 특히 노인분 있는 댁은 필수인데 혹 없으시면 다시고 꼭 시간 맞춰 설정하시라고 하심이..
25. ***
'20.2.18 11:35 AM (175.199.xxx.125)저도 묻어 갈려고요....
휘슬러 냄비에 감자탕 넣코 밤새 끓였더니 냄비가 검붉게 변했어요....
복구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