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217101859762
일본 경제가 6년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면서 경제가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온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4분기(10~12월) 국내총생산(GDP)이 직전 분기 대비 1.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추세가 1년간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GDP 감소율은 6.3%에 달한다.
이 기간 일본의 경제 위축 속도는 최근 6년간 가장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가 단행한 판매세 인상 조치에 세계적인 수요 둔화까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