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의 의아했듯이 저도 의아했거든요.
첫만남, 첫 수업? 뒤에 90도 각도로 인사하고 가던 다송이의 모습.
기정이는 어떻게 했길래 그 아이를 그렇게 사로잡을 수 있었던건지.
조여정이 기정이를 전적으로 신뢰하게 된게 그때부터였죠.
그림에 대해 평을 하니 눈물이 그렁그렁해지고...
기정이가 정말 미술에 재능이 있긴 했던걸까요?
또 심리적으로 아이를 따르게 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었고요?
알다시피 다송이는 아무 문제 없는 그냥 일반적인 아이가 아니었잖아요.
그런데 중간에 무릎에 앉아 그림을 그리고..엄청 따르는 듯한 모습이 나와요.
영화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을 안해줘서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