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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도 빼지 않고 보증금을 달라고 하는 세입자

아 정말 조회수 : 5,047
작성일 : 2020-02-16 00:37:38

몇일후 이사를 갑니다.

현재 이사가야할 집에 세입자가 살고 있죠.

원래 계약날짜가 있지만 본인 아이들 학교 문제때문에 한달만 땡겨 달라고 해서

애를 셋이나 키우는 집이라 편의를 봐주려고 원하는 날짜에 맞춰준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얼마 있다가 계약금 10프로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본인도 집이 있으면서 그 집 세입자한테 계약금을 줘야 한다고

아주 당당히 요구 하더라구요.

정말 법적으로 따지면 주인이 줄 의무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편의상 그냥 그렇게 할 뿐인거죠.

매번 무슨말을 할때마다 주인한테 통보하듯이 말하는데 정말 싸가지가 없다

하는 생각은 했었는데 급기야 오늘은 전화 오더니 자기들 사정이 있어서

이삿짐을 10부터 1시 까지 싼다 그런데 자기네 이사갈집 세입자한테

보증금을 내줘야 하는데 저더러 보증금을 11시에 달라고 하더라구요

10시부터 짐 싸기 시작해서 11시에 짐이 거진 다 나간 시점도 아니고

한번 편의를 봐주기 시작하니까 진짜 호구인줄 알았나봅니다.

그러면 큰돈은 11시에 주고 나머지 백단위 돈은 집 다 빼고

관리금 다 정산하면 그때 주겠다 했더니 또 궁시렁 궁시렁...

요즘 30대들 다 그런가요?

먼저 집주인이 세입자가 좀 그래요 ~ 하는 뉘앙스의 말을 남기고 저에게 집을 팔았어요.

정말 싹퉁바가지란 말이 절로 나오네요.

나쁜 주인들도 진짜 많지만  진상 세입자도 너무 많은건 사실이에요.

어쨌든 저쨌든 서로 조심스럽게 조정하면서 들고나는거지 무조건적으로 자기 편의대로 하고

맘대로 무책임하게 말들을 내뱉고.자기 말과 생각만 맞다고 주장하는데 진짜 정떨어지더라구요

애가 셋이나 딸린 워킹맘이라 투자자집 사서 살다가 계획에 없이 이사가게 되어서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편의를 다 봐준건데 다음부터는 절대 그러지 않고 그냥 법대로 하려구요.

진짜 오늘 씁쓸한 하루네요.


IP : 124.50.xxx.11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하다
    '20.2.16 12:39 AM (121.175.xxx.13)

    맞아요 요즘 을질 이라고 하네요 ㅠㅠ

  • 2. ..
    '20.2.16 12:39 AM (39.7.xxx.240)

    안줘요.
    원칙은 짐빼고 열쇠인계받고 주는겁니다.

  • 3.
    '20.2.16 12:40 AM (210.99.xxx.244)

    11시까지 빼라고하세요 짐 다빠진다음 집상태보고 잔금준다고하세요

  • 4. ..
    '20.2.16 12:41 AM (39.7.xxx.240)

    뭔가 있을수도 있어요.
    집 수리하거나 파손부위 때문에
    미리 돈받아놓고 모른체 할수도

    짐 다비우고
    집여기저기 체크하고
    방문도 앞뒤 붙여져있는것 다 떼고
    구멍있는지 없는지
    유리창 파손있는지 없는지

  • 5. 원글
    '20.2.16 12:47 AM (124.50.xxx.114)

    케이스에 따라 다른건지 제가 최근에 만난 30대들중에 10명을 만나면 그중 한두명은 진짜 사람이 예의바르고 괜찮은데요 대다수 8명 이상은 본인이 주장하는것만 주구장창 우기고 떼쓰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엄청 까탈을 떨면서 본인이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척 하는데 진짜 귀싸대기 때려주고 싶을때가 많아요.
    다들 왕자 공주로 커서 그런가봐요.

  • 6. ..
    '20.2.16 12:51 AM (39.7.xxx.240)

    진상부리면 통해서 그래요. ㅜ ㅠ
    사람들이 더러워서라도 맞취주니깐요.

    원글님도 봐주잖아요

  • 7. 원글이
    '20.2.16 12:59 AM (124.50.xxx.114)

    배려해준걸 지가 진상부린게 통한줄 알았나봐요.
    좋은게 좋다고 넘어가려고 하다가 이번엔 가만 안두려구요.
    이미 오늘 여태까지 좋게 넘어가다가 진짜 열받아서
    한바탕 퍼붜줬거든요.
    저런 인간들한테는 강하게 나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뭐라고 해줬어요.
    지들도 기분 더럽겠죠. 이런식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나쁜말을 해대야 하는 세상이
    징그럽네요.. 요즘은 자존감이니 뭐니 해서 자식들을 너무 오냐오냐 하면서
    키우니까 진상들이 너무 많은거 사실이에요.
    반면에 괜찮은 젊은 친구들도 많죠.
    예전엔 대부분 괜찮은 사람들이고 진상이 한두면이었는데 요샌 반대더라구요.
    아우 진짜 오늘 너무 속상해요.
    이날이때까지 이사 진짜 자주 다니면서 전주인이나 세입자들하고 단 한번도 나쁘게
    헤어진적 없었는데 왜 이런 인간을 만난건지..

  • 8. ...
    '20.2.16 1:11 AM (223.62.xxx.75)

    이미 호구이신데요
    짐 11시까지 빼고 나면 돈 주세요
    큰돈 11시에 주고 짐 안 빼면 어째요

  • 9. 제가봐도
    '20.2.16 6:26 AM (124.54.xxx.37)

    이미 호구.. 결국 11시에 큰돈을 준다했으니 ㅉ
    이럴땐 칼같이 잘라야해요

  • 10. 안돼요
    '20.2.16 8:34 AM (119.197.xxx.183)

    저도 전세들어갈 집 세입자가 하루 일찍 달라고 너무 당당히 그래서 안된다고 했는데 저를 아주 나쁜 사람 취급해서 싸운 적도 있어요. 전세를 빼서 가는게 아니라 돈이 있는 상황인 걸 어쩌다 알게 되니 그렇게 나오더라구요.
    11시에 큰 돈도 안됩니다. 만약 저쪽 집 11시에 빼줘야 하면 짐을 7시부터 싸야지요. 큰 돈도 안됩니다. 해주지 마세요.
    절대 안된다 하세요.
    저는 아버지가 변호사 특히 부동산 관련 소송을 많이 하셨어요. 별일이 다 생깁니다. 애초에 일이 생길 구멍을 주지 마세요.

  • 11. 호구 안되야죠
    '20.2.16 9:35 AM (118.139.xxx.63)

    7시부터 보통 오더구만...분명 지들 사정 맞춰서 10시뿌터 시작하는 걸거임..
    7시부터 짐 싸라 하세요.
    뭘 11시에 돈 줍니까? 저런 싸가지한테.

  • 12. 원글
    '20.2.16 10:27 AM (124.50.xxx.114)

    네 맞아요. 지들 사정 맞춰서 9시30분쯤부터 싼다고 주접을 떨더라구요.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짐싸는 도중에 보증금 처리 한다고 하더라 하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건 짐이 거진 다 빠져가는 상황에서 주는건데
    너무 어이가 없고 말이 통하지 않는 부부여서 그냥 호구가 되기로 했어요. ㅋㅋㅋㅋ
    이미 부동산 사장, 전 집주인 , 등등 돌려서 돌려서 싸가지 없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어제 한바탕 서로
    퍼부은걸로 마무리 하려구요. 세입자가 저희 바로 뒷집으로 이사가기 때문에 더이상 얼굴 붉히는일 만들고 싶지 않아서요. 세상도 너무 험하구요. 오전에 이삿짐 아저씨들 도착해서 짐싸고 다 싸는 시간 대략적으로 확인하고 보증금 내주려구요. 집거래 하면서 이렇게 벽창호 같은 사람들 처음 만나서 그냥 너무 신기해요.
    아 저런식으로 말을 하고 예의가 없으니 본인이 받을 복을 다 차내는구나 싶더라구요.
    저도 대인관계에서 정말 조심해야 겠다 하는 생각 많이 하게되었어요.
    말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는 게 어떤건지 알겠어요.

  • 13. ..
    '20.2.16 2:25 PM (1.227.xxx.55)

    도시가스 정산은 확인하셨나요?
    싸가지가 바가지인 세입자같네요
    꼭 확인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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