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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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하객으로 어린아이들
남자친구와 저는 미국에서 오래 거주 하였고 아이들을 데려오지 말아달라는 청첩장을 여러번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그런걸 본적이 없다고 욕먹는다고 안된다고 하는데 정말 한국 실정에서는 청첩장에 아이들은 데려오지 말아달라는 글을 부드럽게 써도 안될련지요.
결혼식에 갔을 때 식 도중 아이가 우는 장면을 두어번 본 저로서는 정말 원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어쩔수 없는건가요?
1. ...
'20.2.15 6:27 PM (211.36.xxx.2) - 삭제된댓글그건 좀....
아이때문에 결혼식이 방해받은거 본적 없는데
초대할때 아이 없는집만 초대하든가요2. 네
'20.2.15 6:27 PM (58.121.xxx.69)그런 청첩장은 받아본 적 없어요
원글 마음은 이해하는데
만약 그렇게 보내면 몇년 간 욕 먹을 거예요3. ᆢ
'20.2.15 6:28 PM (58.140.xxx.178).웃긴다웃겨
4. 한국에서
'20.2.15 6:33 PM (203.81.xxx.57)혼례는 큰 경사에 잔치로 여겨
사람북적거리고 시끌벅적합니다
어른들만 모시고 조용히 하려면 일가친척중
집안에 어른들만 초대하세요
애들 다 키우신 할머니나 할아버지요5. ㄴㄴ
'20.2.15 6:35 PM (211.252.xxx.119)어린이 참석을 바라지 않지만 그 부모는 와야한다가 아니라면
저는 찬성이네요.
그냥 가족끼리 조용히 하시면 될 것 같아요.6. 밥 값
'20.2.15 6:39 PM (58.121.xxx.80) - 삭제된댓글내기 싫어서 그런다고 생각할 거에요.
7. ..
'20.2.15 6:39 PM (223.38.xxx.160)그럼 친척들이 낳은 애들도 안오는거죠?
가족중에 어린 조카나 애기도 없나보네요.
한국에선 화동도 하고 다같이 가족사진찍을때
아이들도 찍는데 다같이 오지말라고 해야죠.
근데 솔직히 좀 특이한 사람들이네..싶고 이상해보일것 같아요. 애들한테 컴플렉스 같은게 있나 싶고요.8. 저
'20.2.15 6:41 PM (211.201.xxx.25)그런 청첩장 받아본 적 있어요.
식장이 좀 작은 곳이어서 그랬는지 아이들 데려오지 말라는 표현을 아주 완곡하게 돌려서 했는데 뭐라고 썼었는지 그 말은 잘 기억이 안나요.
좀 특이하다 싶긴 했지만 그런가보다 했어요.
신랑 신부 둘 다 좀 늦은 결혼이어서 이해했어요.9. ㅇㅇ
'20.2.15 6:42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원글님 어떤 마음인지 이해해요
그런데 노키즈 라고 하면 한국에서는 두고두고 회자 될겁니다
한국에서 할거면 한국의 관습을 무시 할 수 없죠10. 1avender
'20.2.15 6:46 PM (151.254.xxx.158)미국은 결혼식 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시터한테 맡겨놓고 어른끼리 칵테일파티. 디너파티 하는 문화잖아요 한국은 많이 달라요. 한국 결혼식은 신랑신부가 주인공인듯 하지만 실상은 혼주가 중심이구요. 원하는대로 하시려면 큰잔치는 어려우시고 스몰웨딩 생각하셔야할듯요
11. 힘들죠
'20.2.15 6:47 PM (122.34.xxx.114)우리나라 정서상 아이 데리고오지말라는 말은 부드럽건 아니건
아마 아주 안좋은 소리를 들을 가능성이 높아요.
정 아이들을 초개하고싶지 않다면 외국식으로 초대할 사람에게만 초대장을 돌리는 식으로 하셔야 할거에요.
네임카드 놓인 테이블 배치하는 식으로 딱딱 이름써서 참석하실수있으면
반드시 회신을 해달라는 말을 붙이고, 참석여부를 전화로 다시 확인하는 식으로요.
그래도 나이드신 어름들은 자기 손주 데리고 오실가능성이 높은데 좀 민망하긴하죠.12. You
'20.2.15 6:53 PM (211.215.xxx.107)두고두고 유별스럽게 군다고 욕 드실 겁니다.
축복받는 날에 굳이 구설에 오르실 필요가?13. 일본도
'20.2.15 6:55 PM (180.231.xxx.254) - 삭제된댓글전 아이 없는 결혼식도 좋은 것 같아요.
친인척의 아이 빼고 지인들의 아이들은 안 와도 될 것 같아요.
일본도 지인들의 아이는 데리고 오지 않아요.
우라나라 처럼 시간되면 가고, 안 되면 못 가고가 아니라
초대장 보내서 몇 명 온건지 체크해서 답신 보내고,
자리에 이름까지 있어요.
원글님 생각대로 하려면 우리나라 일반 결혼식은 좀 무리일 거 같긴 합니다.14. 음.
'20.2.15 6:56 PM (112.150.xxx.194)우리나라.결혼식 풍경이 미국과 달라요.
식도 짧고 끝나고 파티하고 그럴것도 아니고.
아무때나 노키즈인가.
식중간에 애가 울까봐라니.15. 보통사람
'20.2.15 6:57 PM (211.109.xxx.54) - 삭제된댓글저 하객으로 초대받아 간 결혼식이 어린아이동반 불가였습니다. 이름만 대면 아는 연예인이었고 어린아이동반 불가하다는 청첩장보고 속으로 조금 욕했죠^^;; 우리나라에서도 전혀 없는 경우는 아니에요.^^
16. ...
'20.2.15 6:57 PM (223.62.xxx.176)어린이들이 우리의 미래인데 좋게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17. ....
'20.2.15 6:59 PM (222.99.xxx.169)아주 스몰웨딩으로 몇만 초대하시면 괜찮아요. 꼭 부르고싶은 사람만 숫자 정해서 부르면 돼요. 그런데 한국식으로 예식장이나 호텔에서 하시는거면 아이 데려오지말라는 얘긴 빼세요. 아무리 좋은 뜻으로 얘기해도 유난떤다 싫은 소리 들어요
18. ..
'20.2.15 7:01 PM (114.200.xxx.117)충분히 이해합니다 .
신부 입장하기전에 버진로드라고 하나요 ?
그 길을 100m 질주하듯 달리고
엎어지고 소리치고 요란떠는 여자애를 봤어요.
5살 정도쯤 됐을려나 ... 진짜 말리지도 않고
축복 받아야 할. 남의 결혼식을 어떻게 그렇게
정신없이 만드는지 눈쌀 찌푸려져서 기억이 납니다.
애들 안데리고 왔으면 좋겠어요 .19. ㅡㅡ
'20.2.15 7:01 PM (112.150.xxx.194)그럼 애 없는 집만 청첩장 보내면 되겠네요.
20. ..
'20.2.15 7:04 PM (106.101.xxx.223)저도 그래서 소규모웨딩했어요. 아이들와서 뛰고 난리치는걸 봐서ㅠ
21. 애 귀한 줄
'20.2.15 7:07 PM (222.110.xxx.248)알아야 합니다.
한국은 한국대로의 방식이 있고
미국은 미국대로의 방식이 있고
존중하는데
한국에서 할려면 한국식으로 애들도 있고 된장 냄새도 나고 그런 것이죠.
그게 싫으면 미국에서 하면 되는 거고.22. 그러면
'20.2.15 7:10 PM (180.65.xxx.173)아예 핑계대고 애땜시 못간다할걸요?텅텅빈 결혼식장 즐거우시겠어요,
23. 현실적으로
'20.2.15 7:12 PM (223.62.xxx.182)부모님 손님 안받으면 되요.
24. 근데
'20.2.15 7:20 PM (122.35.xxx.72)근데 내년이때 부모가 되어서 애를 키우고 있을 수도 있잖아요~애안데려가야지 하고 맘먹었는데 진짜 애데리고 오지 말라는 청첩장 받으면 아무렇지 않을까요?~
25. 생각
'20.2.15 7:22 PM (211.210.xxx.137)요새 결혼식 생각해보니 어린아이 데려오는 사람 못본거 같긴 한데 결혼식날 울고 뛰고 하면 별로이긴 하죠. 써도 뭐라안할거같아요. 옳다구나 하고 안가겠죠뭐.
26. 그럼
'20.2.15 7:23 PM (219.251.xxx.213)가족.친구만 부르시고 기혼 친구에겐 개인적으로 부탁하시면 되죠.
27. ...
'20.2.15 7:23 PM (218.152.xxx.154)본인 결혼식이니 본인이 원하는대로.
욕을 먹던 뒷소리를 듣던 식장에서 아이 울음소리 안들으면
되죠. 뭐.28. 푸른바다
'20.2.15 7:25 PM (223.62.xxx.157)한국 결혼식이 조용하고 성스런것도 아니고 어차피 돗떼기시장분위기인데
29. .....
'20.2.15 7:27 PM (223.62.xxx.137)애 귀한줄 알아야 한다니... 헐
위에 남의 결혼식 엉망 만든 애 엄마세요 ??
내 결혼식은 도떼기 시장이 되도
상관 없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
가능하면 소규모웨딩 하세요.30. ㅇㅇ
'20.2.15 7:30 PM (49.142.xxx.116)생각해보니 애기 울음소리가 들리면 별로일것 같기도 하고, 정신 사나울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조카 정도는 와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원하는대로 하세요.
근데 한국에서의 결혼은 혼인 당사자들뿐 아니고 부모의 잔치라서 부모님 뜻을 거스를수는 없을겁니다.31. ㅇㅇ
'20.2.15 7:30 PM (49.142.xxx.116)근데 여기에 애귀한줄을 알아야 하다니 애가 왜 귀해요?? 본인 애만 본인에게 귀하세요..
32. 1111
'20.2.15 7:31 PM (1.127.xxx.157)한국 결혼식 아이없어도 원하는 분위기 아닐걸요. 결혼식 참여 안해보셨어요? 부모님 지인 잔치자리에 인사하러가는거잖아요. 완전 소규모로 50명 이내 가까운 지인만 부르는거면 양해는 할수있겠어요
33. zzz
'20.2.15 7:31 PM (119.70.xxx.175)아이들 있는 사람들은 애초에 식장 들어갈 생각도 거의 안 해요.
미국에서야 결혼식 하고 피로연 하면서 파티 느낌을 내면서 놀지만
우리는 식 보는 사람 따로, 안 보고 밥먹으러 가는 사람 따로..
그러니 그렇게 신경 안 써도 될 건데요??
밥이나 신경써서 준비하세요..결혼식은 직계나 신경쓰지
아마도 님네 부부 얼굴도 모르고 밥먹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 일 겁니다.34. 도대체
'20.2.15 7:42 PM (110.70.xxx.142) - 삭제된댓글왜
왜
애들이 예식장에 오면 뭐가 불편한거예요?
이해간다고 답변단 분들이 답변좀 주세요.
정말 이유가 궁금하네요35. ..
'20.2.15 7:49 PM (39.7.xxx.32)애들 소리지르고 뛰고 울고 싸우고
부모들은 통제안하고 - 젤 황당함 왜?
마트가서도 매번 놀라요.
왜 그리 소리지르면서 얘기하고 서로 찾는지. 왜 뛰어다니는지.
다른 사람에게 예의를 갖추고 살았으면.36. ᆢ
'20.2.15 7:52 PM (223.33.xxx.83)그런결혼식 안가고 싶어요 애놔두고맡길곳도 딱히 없고
ᆢ
남의 결혼식 솔직히 가면 뭐해요 내자식 챙기는게 낫지
이런답변 원하나요37. ..
'20.2.15 8:00 PM (114.203.xxx.163)이해는 하는데 바로 가까운 친인척에 아이가 있으면
그것도 시댁이면 두고두고 말 나올 일이에요.
이모나 고모 혹은 삼촌 결혼하는데 조카가 못오는 상황이니 웃기죠.
게다가 친척 아니라도 한국은 아이 맡길 시터가 다 있는게 아니라서요.
그래봐야 친정 시댁인데 가깝지 않으면 어디에 맡길수도 없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쉬는때 대부분 결혼식 하잖아요.
그런 청첩장 보내면 오지 말란 소리를 돌려한다 생각할 거에요.
차라리 관리할 사람 두엇 더 고용해서 난리피우는 아이와 부모 식장에서 내보내게 하는게 나아요.38. 네네
'20.2.15 8:07 PM (223.62.xxx.192) - 삭제된댓글한번 해보시고 어땠는지 후기를 올려주세요
궁금하네요39. ᆢ
'20.2.15 8:10 PM (180.66.xxx.92)지새끼 기를때 아무데도 안데리고다니는가 보자 소리 나올수있습니다...누구나 휴일까지 보모를 쓸 형편도 아니고 배우자가 야근해서 피곤하다거나 당직이거나 하면 조부모한테 맡기거나 해야하는데 그게 여의치않은사람은 그냥 축의금만보내고 안올수도있고 맡아주기로 했던사람도 갑작스런사정이란게 있기도하죠. 지인은 특이하네? 한마디하고 의외로 별생각없을수도있지만 친인척들은 말많이나올만합니다.
40. ㅇㅇㅇ
'20.2.15 8:18 PM (49.196.xxx.183)18세 이상만 입장 가능하다, 예식장 규칙이다라고 둘러대고 그렇게 하세요
41. 00
'20.2.15 8:25 PM (175.215.xxx.125)저도 애들 소란스럽게 하는거 극도로 싫어하는데 한국에선 어려울거에요
아이 봐줄 사람이 없어서...
그리고 애있는 사람들은 엄청 안좋게 생각할걸요 ㅋㅋㅋㅋ
걍 좀 참고 진행하심이...42. 지나가다
'20.2.15 8:33 PM (175.192.xxx.175)식장바로 밖에 아기들 놀이공간 있는 예식장 차리면 대박나겠는데요?
간단한 놀이방이나 볼풀, 바운싱캐슬 같은거..
원글님이 어린이 공간 하나 마련해서 봐줄 사람 두엇 배치하면 어떨까요?43. 저는
'20.2.15 8:38 PM (1.225.xxx.117)어른들이 더산만하고 예식에 집중안해요
애기들이 있는게 더 분위기 좋고 따뜻하다고 느끼지만
정싫으시면 식장을 호텔이나 조용한곳으로잡아
몇세미만 아이 입장불가라고 못박으세요44. ......
'20.2.15 8:55 PM (211.187.xxx.196)그냥 애있는집엔 결혼식 오란 얘길안하면 됩니다
내 결혼식엔 봉투들고 와야하는데
애는.시끄러우니 두고 오라면 너무 이기적이죠.
우리나라는 애있는 집은 식장에 잘안들어갑니다
찡찡댈거같으면 밖으로 나가고요.45. 수
'20.2.15 8:58 PM (182.228.xxx.196)한국에서 결혼식 올리실거면 양측 부모님 친척들이 참석하실텐데 아이들도 올수밖에 없죠. 그게 싫으시면 정말 친한 사람들만 모아놓고 스몰웨딩하셔야 하는데 그들도 자녀가 있다면 특히 유아라면 결혼식 참석못할 가능성 높고 아이들 참석불가란 말을 아무리 유하게 말한다해도 기분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겠죠.
이 세상에 내가 싫은 일은 많겠지만 어쩔수 없는 경우라면 적당히 타협하세요. 정말 아이들이 오는게 싫다면 아주 극소수로 인원정해서 결혼하는 수밖에 없겠지만 양측 부모님이 섭섭해하시겠죠. 아이들도 결국은 님의 결혼식을 축하하러 오는 친인척의 구성원이고 가족의 일원이에요. 한국에서 한국식결혼을 해야 한다면 좀더 시각을 다르게 해서 포용력을 가지는것도좋을듯해요46. 그리고
'20.2.15 9:06 PM (49.1.xxx.205)결혼식 안왔다고 욕하지 마세요
진짜 가족들만
저는 그런 초대 받으면 핑계대고 안갈거에요
돈은 보내겠죠?밥값은 세이브 될테니 부자되세요~47. ㅎㅎ
'20.2.15 9:18 PM (1.246.xxx.68) - 삭제된댓글어린애있는집엔 청첩장을 보내지마시고
조용히 어른들만 초대하세요 어린이금지!! 수다금지!!48. ㅇㅇ
'20.2.15 10:30 PM (112.150.xxx.151)하객은 미국식으로 골라 받고 부조는 한국식으로 받는거 아니면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겠네요.
49. 음
'20.2.15 10:37 PM (23.91.xxx.146)결혼식을 한국에서 하시는거죠? 아이들 없어도 어짜피 시장통이에요. 정말 조용하고 우아한 결혼식 원하심 그냥 가족끼리 스몰웨딩 하시는것도...
50. 나나나
'20.2.15 10:57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전 성당에서 결혼했는데 아이있는 집에는 일부러 가족들과 함께 오시라고 말씀까지 드렸어요. 친구들이 아이들 데려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다들 혼자 왔더군요. 너무 극성맞은 아이들이나 막 뛰고 그러지 보통은 그렇지 않을거에요 혼인 미사에 아이들 때문이 아니라 어른들의 웅성거림으로 소란했는지 신부님 표정이 좋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 다 추억이죠. 한국에서 아이들 참석 자제를 부탁하는 청첩장은 못봤어요.
51. ㅋㅋㅋ
'20.2.15 11:00 PM (175.223.xxx.154)하객은 미국식으로 골라 받고 (신랑신부)
부조는 한국식으로 받을 모양 (혼주)
2222
후기궁금합니다.52. 음
'20.2.15 11:58 PM (106.102.xxx.185) - 삭제된댓글솔직히 미국식으로 종일 파티라도 할거면 이해하는데
한국 예식장에서 대낮에 시끌벅적하게 한두시간짜리 밥먹고
끝내는 기계식 결혼식하며 이러는거면 이해가 잘안가요.53. ㅁ
'20.2.16 12:42 AM (121.125.xxx.47)님 결혼식을 위해 아이들을 방치하고 가야 하나요?
아이 없는 집만 초대하신다면 굳이 그 문구를 안 쓰셔도 될 갓 같구요. 그 문구를 쓰려고 하는 이유는 아이 있는 집을 염두에 두고 쓰시는 거니까.. 제가 청첩장 받는 입장이라면 굳이 가서 축하까지 해주고 싶은 마음은 없어질 듯요.54. ...
'20.2.16 1:09 AM (118.35.xxx.177)아이 없는 집만 초대하면 될테니 아이 동반하지말라는 말은 쓸필요 없겠네요 기분나빠서 부모도 참석안할테니까요
55. ..ㅈ.ㅈ
'20.2.16 3:47 AM (222.237.xxx.101)완전 고맙죠. 이 핑계로 안가면 되니까요.
56. 티니
'20.2.16 9:19 AM (116.39.xxx.156)외국이든 한국이든
솔직히 오만 방자하게 보입니다
이유는
결혼식은 까놓고 말해
내가 축하받는 자리예요 내 행사죠
그 말은 오는 손님이 나한테 무조건 맞춰줘야 하는 행사란
이야기가 아니예요
내가 결혼하는 나의 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손님들이 각자 보낼 수 있는 귀한 주말 시간을 빼서
각자 가족이나 친구나 취미생활 등등을 잠시 접고,
누군가는 일 까지 빼 가면서
주말 막히는 도로를 타고 맛없는 예식장 밥을 먹으러 와준다는 겁니다
내가 매우 신세지는 일이고 와 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해야 할 일인데
사람은 불러놓고 오기를 기대하면서 애는 빼놓고 와라
이거는 갑질하는 태도지요
애가 없는 사람이 보기에도 불손하게 느껴집니다
제 결혼식때도 멀리서 찾아오신 수많은 하객들을 보면서
내가 결혼하는게 대체 저사람들에게 무슨 의미라고
귀한 시간 빼서 일부는 지방에서까지 이동해 가며
이렇게 와 주시는 데에 참 미안하고 고맙고
사람이 경조사를 치르며 산다는게 이렇게
주변에 신세지고 도움 받으며 사는 일이구나 느꼈는데....
원글님이 원하는 대로 노키즈 결혼식 하시려면
정말 아주 가까운 지인과 가족만 부르세요
원글님이 뭘 입고 오라든 누굴 데려오고 데려오지 말라든
와 줄 수 밖에 없는 그런 사람들로요57. ..
'20.2.16 9:43 AM (61.98.xxx.139)티니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타인에 대한 나의 태도를 점검해 보셨으면 합니다.58. ^^
'20.2.16 2:57 PM (59.18.xxx.221)제 생각에도 애들이 나의 신성한 결혼식을 방해하는게 싫다면, 그냥 딱 어른들... (애없는) 지인들만 초대하는 스몰웨딩 하세요. 그리고 미리 언질주세요. 이러이러해서 조용하게 결혼식을 치르려고 하고 자리가 딱 초대한 분들의 자리만 마련되어 있고 여유좌석은 없다고.
저도 결혼식은 축하하러 와주시는 거 자체가 감사하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나 자기만의 소망은 있는거니까요 ^^
하지만 청첩장을 넓은 범위로 뿌리시면서 거기에 애들 델고 오지 말라고 쓰시는 거는 욕먹을 가능성이 거의 99%니까 그냥... 그렇게 하지 마시고, 딱 엄선된 분들만 초대하심이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