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도 많이 다니던데
저는 평지로 겨우겨우 다녀요
고관절 무릎 발 아파요 TT
등산도 많이 다니던데
저는 평지로 겨우겨우 다녀요
고관절 무릎 발 아파요 TT
저 53.
50에 완경으로 새까손가락 마디가 아프더니 1년지나고 아무말없이 괜찮더니 무릎이 아파 병원 다니다가 넘 아파 mri까지 찍었는데 연골파열.
이 경우도 갱년기 때문인지 호르몬치료 깊이 생각하고 있어요.
저희 엄마는 갱년기때 정말 머리카락 빼고 다 아프다고 그랬어요. 몇 년을 밤마다 우리 사남매가 사지에 매달려 엄마 팔다리 주무른 기억이 나는데 호르몬치료 시작하고는 그 소리가 쑥 들어가셨어요. 호르몬 치료 폐해에 대해 말이 많지만
엄마도 70대까지 주기적 검진으로 유방암 걱정없이
호르몬 드셨고요.
엄마 세딸인 저희도 50대에 호르몬 먹고 있어요.
생리를 안한다 뿐이지 생리 있을때와 전혀 다르지않아요.
나이에 비해 날아(?) 다녔는데 완경 오면서 갑자기 허리와 목에 디스크가 왔어요.
완경 오기 몇달전부터 자고나면 허리가 아파 매트리스때문인줄 알고 멀쩡한 매트리스까지
바꿨는데 그게 매트리스 문제가 아니라 허리 디스크때문이었음을 병원에 가서야 알게됨.ㅠㅜ
의사 선생님왈 갱년기 여성들 호르몬이 확 줄어 들면서 그동안 본인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자신의 가장 약했던 부분이 먼저 고장난다고.
저....허리 긴장해야 하나요?
약했던 부분이 먼저 고장난다니...무섭네요.
저 49살때 평생 정확하던 생리가 한달 안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완전 신기하게 그달부터 어깨가 안올라가고 어깨 아프더니 목디스크에 온갖 관절이 즉각 고장나더라구요
지금도 50프로만 회복되었어요 그냥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