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경미한 교통사고

저는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20-02-15 12:12:10
아주 경미한 교통사고가 났어요.
우회전 하려고 기다리는중에
뒷차 운전자가 거울보며 운전하다가 제차를 콩 하고 박은거죠.
제가 마침 룸미러를 보고있어서 그여자분이 딴짓을 하다 박은걸 알수있었죠.
충격 크지 않았고 뒷범퍼 아주 보일듯말듯한 표시정도.
제 차에 세명 타고 있었는데
죄송하다고 쩔쩔매는 뒷차 아가씨 그냥 보내줬어요.
저 예전에 이런 작은 사고 낸적 있는데 앞차가 택시였어요.
박은것같지도 않을정도도 작은 충격이었는데
택시기사가 뒷목잡고 내리던데
차는 멀쩡했구요.
백오십 받아갔어요.
보험회사직원이 택시기사는 달란대로 줘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양심적으로 살면 좋겠어요.



IP : 182.215.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5 12:39 PM (125.177.xxx.43)

    우리도 자주 그러는데 ...
    주차한 차 뒤 박은걸 그냥 보냈는데 ㅡ 음주 같기도 하고 ..
    소리는 큰데 겉으론 이상없길래요
    근데 며칠뒤 보니 차에 이상이 있더군요
    연락처라도 받아두는게 서로 좋아요

  • 2. .....
    '20.2.15 12:42 P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

    이런 말하면
    기분 나빠할 분들 있겠지만
    차종류 가지고 영업하는 사람들
    양아치류가 많아요.
    저들은 자기가 저런식으로 뜯어 내는 행위가
    (물론 합리적인 경우는 제외)
    불교에서는 업보고
    기독교에서는 죄라고 하고
    그 댓가는 반드시 치룰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합법이라는 미명하에
    타인의 재산에 손해를 입히는 행위를 하면 할수록
    본인의 죄의 포인트는 쌓이고 쌓이는거죠.
    만약 가족중에 저런 사람 있다면
    바르게 타이르고 말려 주세요.
    돈 몇 푼 받았다고 같이 좋아하지 말고.

  • 3. 초보
    '20.2.15 1:11 PM (180.230.xxx.96)

    좋은일 하셨네요
    복 받으실거예요^^

  • 4. 신호대기중
    '20.2.15 3:12 PM (218.150.xxx.81) - 삭제된댓글

    뒷차가 브레이크에서 실수로 발을 살짝 떼었다고하더군요
    길이 조금 내리막이라 금방 미끄러져 제차를 박았는데 덜컹도 아닌 그냥 살짝 콩~이었어요
    그 아저씨가 손을 공손하게 모으고
    왜그랬는지 자기도 모르겠는데 너무 죄송하다며 연신 사과를 하더군요
    워낙 경미해서 부딪힐때 몸이 흔들리거나 그런것도 없었고
    내려서 보니 범퍼에 원래 있던 잔기스랑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괜찮다고 그냥 가시라고하고 차에 타는데
    감사하다고 또 계속 인사하시더라고요
    제생각에 이런경우 보통의 사람들은 상대 반응에 따라 달라지는거같아요
    저 비슷한경우 또 있었는데
    그땐 사이드 브레이크 걸어놔서 덜컹하면서 차가 올라갔다 내려왔고 조금 긁히기도했는데
    상대가 어쩌라고 이정도가지고~이런 얼굴로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고 이정도는 표도 안나네~식으로 말하길래
    진짜 딴말은 하나도 안하고 아저씨 이런경우에 사과부터 해야하는거 아니냐고했더니
    마안하다고요?됐어요?아줌마같은사람들때문에 우리나라가 안되는거라며 적반하장으로 반말에 나이 외모까지 들먹이길래
    그남자가 말한대로 해줘야겠다싶어서
    목 어깨 결린다하고 비싼병원 가서 치료받고 한약도 짓고 범퍼도 갈았어요
    렌트까지했고요
    아무리 경미해도 사고를 냈으면 먼저 사과를 하는게 우선이고 상식이죠
    근데 저뿐아니라 주위에 이야기 들어보면 생각보단 이런 상식이 없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웬만하면 이런경우 괜찮다고하고싶은데 상식없이 행동하는 사람에겐 똑같이 대해줄수밖에없겠더라고요

  • 5. 정상적인
    '20.2.15 4:34 PM (221.163.xxx.68)

    분이시네요.
    비정상적인 인간이 너무 많아서 손해를 볼수도 있겠지만 인간의 격을 높이는 님같은 분이 많아지는 세상이 오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6802 친구가 아가 낳았어요 10 47세 2020/02/16 3,390
1036801 마흔에 편입해요 9 로라아슐리 2020/02/16 3,555
1036800 한국영화가 잔인함이 주는 불쾌감이 강해요 62 포포 2020/02/16 7,223
1036799 펑할께요 6 궁금하다 2020/02/16 1,402
1036798 냥이 두마리가 2 우리집 2020/02/16 1,310
1036797 초등아이 자기 주도학습 2 초등맘 2020/02/16 1,163
1036796 부모중에 이런 부모들도 나쁜거죠? 1 나이 2020/02/16 1,449
1036795 기생충 에서 누구 연기가 젤 인상적이셨나요? 32 영화 2020/02/16 5,657
1036794 가난이 유전되는 이유중 하나가 63 ㅇㅇ 2020/02/16 31,438
1036793 일본의 한국에 대한 열등감이 혐한서적을 만들어내고 있다 8 ㅇㅇㅇ 2020/02/16 1,321
1036792 돌아온 봉준호 "코로나 극복 중인 국민들께 박수&quo.. 7 멋져 2020/02/16 2,904
1036791 명란찌개 6 .. 2020/02/16 2,045
1036790 이거 보셨나요? 싸만코 광고 메이킹 영상(feat. 펭수) 2 ... 2020/02/16 1,118
1036789 눈보라 휘몰아치는 바다를 보고 왔어요 7 간만에겨울 2020/02/16 2,005
1036788 다이슨 v8 vs 코드제로 청소기 8 프렌치수 2020/02/16 2,208
1036787 코로나 확진자수 중국1위 일본2위 2 ... 2020/02/16 1,082
1036786 장아찌용 양파는 뭐가 다른가요? 2 ... 2020/02/16 835
1036785 미혼부는 아이 출생신고 안받아주는 차별하네요 6 ㅡㅡ 2020/02/16 1,598
1036784 '기생충'이 그린 불평등, 한국보다 미국이 훨씬 심각 10 그럴까? 2020/02/16 2,508
1036783 가난하고 힘없으면 억울한 인생 15 ㅇㅇ 2020/02/16 5,915
1036782 괌호텔들. .취소안해주는데. . 21 ㄱㄴ 2020/02/16 5,323
1036781 동네 커피숍이예요 10 커피숍 2020/02/16 4,359
1036780 여행 가기전부터 5 애초에 2020/02/16 1,306
1036779 40초 가방추천 쿠쿠 2020/02/16 1,534
1036778 콩나물국 보관을 어떻게 할까요? 5 .. 2020/02/16 2,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