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전업인 제가 돈을버는걸 경계하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이번에 뭔가 제안했는데 잘되면 돈좀 벌겠다 싶은거 상의를 했어요
좋아할 줄 알았죠 그런데 속마음이 그게 아닌가봐요
제가 돈잘버는걸 경계하는 느낌이 들고요
제가 남편 본인보다 밑이었으면 하는 느낌이 드는데
돈벌면 좋은거 아닌가요? 아마도 가부장적인게 있어서 본인이 대접받고싶은데
제가 돈벌면 대접안해주니까 그게 싫나봐요
남편심리 이럴수도 있나요? 단순히 제가 힘들까봐 그런느낌은 아니었어요
1. ...
'20.2.15 12:45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님 남편이 그런 사람인가봐요2. 노노
'20.2.15 12:45 AM (175.194.xxx.63)더 벌어오라고 지랄 떠는 남편보다 훨씬 낫습니다. 인생 마이웨이에요.
3. 노노님
'20.2.15 12:59 AM (211.193.xxx.134)속마음을 다 알기전에는 뭐라 말하기
어렵습니다4. ....
'20.2.15 1:24 AM (175.195.xxx.208)맞아요 어떤언니 임신안되서 연구소 취직하려니 남편이 3개월 만에 때려치라고
5. ㅐㅐ
'20.2.15 1:39 AM (218.233.xxx.78)그런남자 많지 않아요? 여자가 남자보다 능력있으면 부부사이 나빠지는것도 흔한 얘기고...남편 그릇이 작은걸 어쩌겠어요.
6. ㅇㅇ
'20.2.15 1:55 AM (1.228.xxx.120)아닌데 남자도 돈 대개 좋아해요..
이상하다7. ....
'20.2.15 2:23 AM (1.233.xxx.68)살림을 전담하던 사람이 사라지니
본인의 가사 업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8. teo
'20.2.15 2:30 AM (110.70.xxx.120)제 남편도 그랬었어요. 인턴 고작 1개월 나가는 내내 새벽까지 잠 안재우고 내가 자기보다 많이 벌면 같이 못살것 같다는 말도 했어요. 10년 겪어본 결과 제 남편은 열등감 , 자존감 제로, 자격지심,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인간입니다.
9. 요즘 남자들이
'20.2.15 2:43 AM (69.209.xxx.40)원하는 와이프의 연봉 수준은 자기 연봉대비 보통 70~80%선을 벌어오는 수준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나보다 못 버니 가사와 육아는 와이프가 전담해야하고..
본인은 조력자 수준에서 적당히 도와주면서 좋은 남편 아빠 소리 듣는것...
^^10. 한국 남자들
'20.2.15 5:06 AM (172.119.xxx.155)그런게 있죠
제가 옛날에 영어공부 그쪽 학교다니며 열나게 하니까
남편이 나 보다 잘하게 되겠네 그러더라구요.
참내. 진즉부터 영어는 제가 나았어요.11. 그러면서도
'20.2.15 7:35 AM (124.54.xxx.37)실제 일을 시작해서 돈 벌어오먼 좋아해요 그러다 돈을 자기조다 많이 벌기 시작하면 또 누르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리더라구요 이상한 종족
12. 진짜
'20.2.15 7:56 AM (121.160.xxx.214)기분나쁘네요 돈은 벌라면서 지보다 더벌면 싫대 ㅎㅎ 그러니 혼자살지 ㅎㅎㅎㅎ
13. ...
'20.2.15 8:23 AM (120.136.xxx.187)실제 벌어오면 좋아합니다22222
14. 음
'20.2.15 8:26 AM (211.36.xxx.219) - 삭제된댓글사회적으로 뭔가에 자격지심 있는 경우 심한듯.
집에서라도 능력으로라도 인정받고 싶었을테니까.
남자는 인정 없이 살 수가 없다잖아요. 많은 유부남들이
밖에서 돈버는 걸로 인정 받지 않으면 부인에게 인정 받을
거리가 없어진다는 것도 슬프죠.15. .....
'20.2.15 8:41 AM (39.7.xxx.238)정확한 대화 내용을 써줘야죠
본인 혼자 그렇게 느낀건지 어떻게 알아요16. 헐...
'20.2.15 8:44 AM (123.111.xxx.13)설마 모든 남편이 그러겠나요.
근데 먼 친척이 댓글과 같은 상황이었는데 남편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글을 보니 이해가 가네요.
와이프한테 대접은 받고 싶고 돈은 와이프가 더 벌고.
전 남편보다 더 많이 벌어본 적이 없는데 우리 남편도 이러러나 싶군요17. 남자들은 단순
'20.2.15 11:00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일을 할 경우 남편분은 분명히 생활 어느 부분에서 결핍이 생겨요. 원글님의 희생이 자신의 안락한 생활의 기본이라는 잘 알죠. 그거 생각하니 좋아하지 않는 거에요.
18. 남자들 단순
'20.2.15 11:01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일을 할 경우 남편분은 분명히 생활 어느 부분에서 결핍이 생겨요. 원글님이 있어야 자신의 안락한 생활이 유지된다는 걸 잘 알죠. 그거 생각하니 좋아하지 않는 거에요.
19. ...
'20.2.15 11:41 AM (119.64.xxx.92)투자했다가 망할수도 있는걸 제안한건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