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오후에 잠깐 외출달고 볼일보러 나갔습니다
끝나고 회사로 복귀하던중에 시간이 아슬아슬하고 깐깐한 상사얼굴이 떠오르더군요
급한 마음에 40대 중반 아줌마가 냅다 달려서 회사로 뛰어갔는데
회사앞 횡단보도 한가운데에서 그야말로 철푸득, 바닥에 넘어졌습니다 ㅠㅠ
정말 슬로우비디오처럼 내가 어, 어, 어 하면서 넘어지는 그 순간이 그 짧은 찰나 각인이 되면서, 바닥에 퍽!!
옆에서 어머머, 아프겠다 그런저런 소리 들으면서도 시계를 보니
외출 끝나기 5분전! 부끄럽고 아프고 뭔가가 무릎에 찐득한 느낌을 뒤로하고 벌떡일어나서
후닥닥 뛰어서 회사에 들어와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근무합니다
지금보니 바지가 일부러멋낸듯이 무릎부분이 찢어져있고 무릎은 까져서 피가 말라붙어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