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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대입까지 치뤄보신 어머님들...초등학교때도 남들 하는만큼 엄청 열심히 해야하나요?

Y 조회수 : 2,242
작성일 : 2020-02-14 14:14:03
저희동네는 유명 수학학원이 있어서
거기서 저녁도 먹고오는 시스템
물론 거긴 탑반이어야 가능하구요
영어며 수학이며 최상위권.. 주 3회 2시간 수학은 기본에 수학만 과외 학원 사고력등등 세개씩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인데
그렇게 남들 시키는 만큼 쫒아가야 대입 치룰때 좋겠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IP : 223.39.xxx.1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4 2:16 PM (112.186.xxx.238) - 삭제된댓글

    소화할수 있느냐가 문제겠죠.
    큰애는 초등때부터 달려서 영재원도 다니고
    과학고 조졸하고 대학 다니는데요
    둘째는 아무리해도 공부에 영 재능없어서 바닥입니다.

  • 2. ..
    '20.2.14 2:19 PM (175.213.xxx.27)

    뭘하든 소화되지않고 억지로 하다보면 결국 중도 포기하는거죠. 주변에 지방에서 사교육 적당히하고 자기주도된 아이 두명다 서울대 갔는데 지켜보니 부모가 공부하란 소리자체를 할 필요가 없더군요. 집중력 강하고 공부양자체가 엄청나게 많던데요. 학원 안다니는 이유는 학원 진도가 느리답니다. 애들이랑 맞춰야하니.

  • 3. 다끝낸엄마
    '20.2.14 2:24 PM (39.7.xxx.133) - 삭제된댓글

    아이 그릇에 맞게하는 게 모두에게 행복해요

  • 4.
    '20.2.14 2:31 PM (210.99.xxx.244)

    그릇에 맞게에 동감 그릇에 맞아도 고등은 뚜껑열어봐야함 애가 안할수도있고 못할수도 있고요

  • 5. ㄱㄱ
    '20.2.14 2:35 PM (114.203.xxx.113)

    어릴때 탑반이 끝까지 탑반은 아님.
    초5~6에 정석 푼다는 애들... 2/3는 허수에요. 물론 역량있는 애들도 있기는 하지만.
    수학 머리 있는 애가 중등때 몇달만에 바짝 쫓아가서 붙으면 나가떨어지더라고요.
    그렇게 시켜서 따라가는 애는 1프로라도 살아남을거고.. 중간에 번아웃되는 애들이 더 많을거라고 봅니다. 경험상..

    근데 사실 머리 좋은 애는 일찍 시키나 늦게 시키나 결국 잘하는데..
    일찍부터 너무 옭아 매니 애 인생을 놓고 보면 너무 불쌍함.

  • 6. ...
    '20.2.14 2:36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결과론적으로 들릴까 조심스럽지만 다 아이 성향 따라 다르지요.
    저희 아이 어릴때 연산 학습지 주면 울어서 남들 다 하는 연산도 안시키고 초등까지 집에서 제학년 문제집만 풀렸어요.
    영어도 울면서 안간다고 해서 초등~고등까지 제대로 다닌건 3년 정도밖에 안돼구요.
    아이도 그렇지만 저도 학원에 그닥 목매지 않았어요.
    틈나는대로 학원 빠지고 여행 다니고 학원에서 보강한다고 연락 오면 아직 어린데 보강까지 필요 없다고 제가 안보냈어요.
    어릴때 너무 공부에 질리지 않게 살살 시키고 그대신 원칙은 있었습니다.
    .학원 일단 시작하면 여기저기 옮기지 않고 꾸준히 다니고
    .아이 기분따라 빠지거나 늦지 않고
    .숙제 반드시 해가기
    진도보다 계속 다지고 가느라 선행 쭉쭉 나가는 친구들보다 늦어도 조바심 내지 않고 아이가 할 수 있는 만큼씩만 시켰어요.
    비교하지 않고 기다려주는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아직 진행중이기는 하나 대학은 관악산 아래로 갔습니다.
    저희애 같은 경우 주변 치맛바람에 휩쓸려 학원으로 돌리고 어릴때부터 밤까지 시켜댔으면 100프로 망가졌을 거에요.
    저는 공부는 어차피 아이가 하는거고 부모는 그냥 뒷바침만 해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보폭 맞춰 가시다보면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능력에 최대치를 발휘하리라 믿습니다. 다른집의 아이 말고 우리 아이는 어떤 아이인지 믿고 지켜보시길요.

  • 7. ..
    '20.2.14 2:56 PM (116.45.xxx.16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초등인데 그러고 살 수 있나 대입해보면 답 나오지 않을까요?

  • 8. dl..
    '20.2.14 3:37 PM (125.177.xxx.43)

    아이가 소화 할수 있는 만큼만 시켰어요
    우리엔 영수 같이는 못다녀서
    영어 주로 다니고 수학은 집에서 조금씩 하는정도였고요
    중딩까진 그렇게 하다가
    고등부터 욕심이 생기니까 열심히 하대요
    중딩보다 고딩때 성적이나 생기부가 더 좋아요

  • 9. 기조
    '20.2.14 5:01 PM (58.143.xxx.157) - 삭제된댓글

    지금 대입한 아이들 2001년생입니다.
    어린 아이들이랑은 10살은 더 차이가 나요.
    지금 아이들이랑은 또 차이가 나지요.
    2001년생들이 어릴 때 영어가 절대평가 될지나 알았을까요?
    기조는 있어요. 절대평가를 많이 만든다...

  • 10. 기조
    '20.2.14 5:03 PM (58.143.xxx.157) - 삭제된댓글

    지금 대입한 아이들 2001년생입니다.
    어린 아이들이랑은 10살은 더 차이가 나요.
    지금 아이들이랑은 또 차이가 나지요.
    2001년생들이 어릴 때 영어가 절대평가 될지나 알았을까요?
    기조는 있어요. 절대평가를 많이 만든다...
    그리고 그 밥먹고 오는 수학학원은 보내지 마세요.
    미안하지만 그렇게 과도한 시간 수학을 하면 문과과목의
    비중을 같이 올리지 않는 이상 균형을 잃게 됩니다.
    마치 하체는 나무젓가락이고 상체는 근육질인 사람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 11. 음..
    '20.2.14 6:33 PM (39.119.xxx.250) - 삭제된댓글

    아이마다 역량이 다르겠지요
    제 큰아들아이는 의대생인데
    공부는 중학교 2학년부터 시작한것같고
    자기주도학습으로요..
    평소에 책벌레였어요
    막내아들은 곧 중3되는데
    중2부터 과고가고 싶다해서 학원다니기 시작
    받아주는곳이 없어 가까스로 한곳에서
    학원수업과 학원샘이 학원에서 따로 시간잡아
    과외도 함께 병행 (선행을 해야하므로)
    하루종일 주말도 없이 너무 재밌어하며 학원을 다니더니
    학원1년차 영과고반 탑이에요
    좀 똘똘했었는듯.. 영과고 합불에 상관없이
    1 여년 학원을다니면서 너무 재미있다하네요
    단 하루를 안빠지네요
    엄마가 보기엔 안쓰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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