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대형 교단들이 교회 내 이단 문제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꾸린
'8개 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협의회'는 전광훈 한기총 대표회장의 '하나님 까불지마'
라는 발언에 대해 비신학적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협의회는 전날 '한국교회에 드리는 글'을 내
"전광훈 목사가 애국 운동을 빌미로 여러 집회에서 발언한 내용이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신앙적으로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판단한다. 우려를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하나님 나한테 까불면 죽어..."라는 말가 그 발언의 동기가 '성령 충만으로 인한 것'
이라는 말은 반성경적, 비신앙적, 비신학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같은 일련의 발언들이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혼란과 피해를 주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비성경적 발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