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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13년,14년 특정글 검색해서 읽고있는데 글의 깊이에 놀랐어요

정말 조회수 : 686
작성일 : 2020-02-14 13:57:26
특정 주제어  검색하던 중인데요
2013.14년까지 주욱 올라가서 읽었는데
어쩜 댓글 하나하나가 그리 진중하고 주옥같을 수 있을까요

뭐랄까....
섬세하고 담백하면서도 온화하며
인생의 경륜과 지혜가 농축된 듯한 느낌.
악플이나 비아냥은 찾아볼 수가 없고
아주 짧은 문장의 댓글조차도 촌철살인.

보통의 질문글 하나에
연륜있는 작가님들이 어디선가 모여들어
따뜻하고 현실적인 조언으로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를 안아주고있는구나.... 느낄정도였어요.

아... 이래서 82쿡이 그 시절 그리 유명했었구나싶었어요.
저도 그 시기에 소문듣고 여기 가입해온거구요^^

지금은 너무 유명해져서  뭐......ㅡㅡ;;;;

예전의 분위기로 왜 돌아가지 못하느냔 말은
어린아이 투정같은 말일 거 같구요.
어서 정치가 안정화되서 흐린물들이 정화되길 바랄뿐입니다.







IP : 121.179.xxx.1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4 1:58 PM (1.229.xxx.132)

    저도 남과 같은 생각입니다.

  • 2. .....
    '20.2.14 1:59 PM (121.179.xxx.151)

    다행인건 그 예전 시절의 글들이 삭제되지 않고 아직까지 남아있다는 사실.

  • 3. 지금도
    '20.2.14 2:02 PM (218.101.xxx.31)

    숫자가 줄기는 했지만 보석같은 댓글들이 여기저기 있어요.
    다만 자극적인 베스트글이나 어그로성 글보다는 소소한 글에 얼마없는 댓글들 속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아요.
    댓글들 가치가 없는 글에는 알아서들 건너뛰시더라고요.
    한번씩 그런 글 볼때마다 역시 82네...하죠.
    도움이 많이 돼요.

  • 4. 맞아요
    '20.2.14 2:26 PM (223.39.xxx.202)

    그때가 그리워요
    지적이고 깨이고 인격적으로 훌륭한 언니들이
    그래 뭐든 나한테 말해 내가 아는 만큼 널 도와주고
    품어줄께하는듯한 느낌...
    실제로 여러가지로 너무 많이 힘들었던 시절
    82언니들 조언덕분에 정신적으로 많이 힘이 됐어요
    세상에 좋은 말 좋은 글이 많지만
    일상을 배제한 막연한 조언이 많아서 직접적으로
    도움되진않는데 82언니들의 조언은 현실적이어서
    훨씬 더 도움이 되더라구요

  • 5. 맞아요
    '20.2.14 2:36 PM (180.228.xxx.213)

    그때 그옛날82는 진짜 저에겐 학교였어요
    여기서 많은걸배우고 깨닫고 힘을얻고
    어쩜 그렇게나 대단하면서도 겸손하기까지한분들이 많은지
    물론 지금도 있어요
    가려서 잘찾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하지만요
    82는 절대로 떠날수가 없네요

  • 6.
    '20.2.14 2:48 PM (121.163.xxx.107)

    글도 훌륭하군요
    음, 깊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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