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어 검색하던 중인데요
2013.14년까지 주욱 올라가서 읽었는데
어쩜 댓글 하나하나가 그리 진중하고 주옥같을 수 있을까요
뭐랄까....
섬세하고 담백하면서도 온화하며
인생의 경륜과 지혜가 농축된 듯한 느낌.
악플이나 비아냥은 찾아볼 수가 없고
아주 짧은 문장의 댓글조차도 촌철살인.
보통의 질문글 하나에
연륜있는 작가님들이 어디선가 모여들어
따뜻하고 현실적인 조언으로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를 안아주고있는구나.... 느낄정도였어요.
아... 이래서 82쿡이 그 시절 그리 유명했었구나싶었어요.
저도 그 시기에 소문듣고 여기 가입해온거구요^^
지금은 너무 유명해져서 뭐......ㅡㅡ;;;;
예전의 분위기로 왜 돌아가지 못하느냔 말은
어린아이 투정같은 말일 거 같구요.
어서 정치가 안정화되서 흐린물들이 정화되길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