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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맘 봄방학이 너무 길어 미칠지경이에요

초등맘 조회수 : 2,447
작성일 : 2020-02-14 12:54:32

여름에는 짧았기도 했지만 이지경은 아니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못나가고,

일찌감치 방학해서 두달째 방학 진행중이니 두 아들녀석이 미치기 일보직전입니다.

그래도 연산이니 수학이니(학원안다녀요) 인간적으로 양심적으로 조금은 해야하니까...... 몇장씩 내주는데,

한장 푸는데도 주리를 틀고...

그냥 하지 말까 싶다가도..

어떤아이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원에 잇는데 이것도 안하면 이게 인간이냐 싶어서 합니다 ㅠㅠ


게다가 삼시세끼 해줘야하고..하루종일 얼마나 먹어대는지 ㅠㅠ


이제 중학생 되는 사내놈은 공부알러지가 있는지 책상앞에만 앉으면 주리를 트는데, 그렇다고 딱히 다른쪽에 재능은 없고

재능없으면 그래도 일단 공부라도해야되는데 너도나도 돌겠구요...


둘째 뺀질거림은 지구 최강이고...

아 정말. 209-20년 봄방학은 오래도록 기억날것 같습니다. ㅠㅠ

다들 어떻게 써바이벌 하고 계신가요.


저희만 이렇게 액티비티 없이 조용히 있느라  그런가요?


둘다 일주일에 세번 영어학원 가는 것외에는 ㅠㅠ

IP : 221.147.xxx.1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4 12:56 PM (223.38.xxx.125) - 삭제된댓글

    저희 동네 모든 학교는
    12월 말 또는 1월 초부터 내리 방학입니다.
    봄방학 없습니다.

  • 2. ..
    '20.2.14 12:56 PM (117.111.xxx.225)

    아이들도 좀 쉬어야죠..

  • 3. ?
    '20.2.14 12:58 PM (110.70.xxx.30) - 삭제된댓글

    힘드시죠?
    조금만 참으세요.
    가만 있어도 시간은 흘러 가고,
    곧 개학할거에요.

  • 4. 고등맘
    '20.2.14 1:02 PM (112.154.xxx.39)

    돌이켜보면 초등때 기본 수학이나 좀 하고 푹 쉬게 할껄
    맘껏 놀고 늦잠자고 tv보고 영화보고 딩굴딩굴
    여행 많이 다니고 하루종일 만화책도 보게하고 맛난것도 실껏 사줄껄

    고등되니 맘도 조급해 지고 아이역시 맘가짐도 달라지긴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여행가고 싶은데 아이는 시큰둥 재미도 없구요
    공부 성적 늘 머릿속을 복잡하게만 합니다
    그맘때 잠시 쉬어가도 됩니다
    중학교때부터 열심히 하고 꾸준히 잘하면 됩니다

  • 5. 전업주부면
    '20.2.14 1:12 PM (210.103.xxx.120)

    다들 비슷한 과정 겪네요 힘내세요 ㅎㅎ 아이들은 엄마의 정성을 먹고 쑥쑥 자라잖아요 ...그만큼 결실 맺네요 응원합니다

  • 6. 중등맘
    '20.2.14 1:25 PM (211.219.xxx.193)

    저는 외동에 전업이라 그런지 방학 좋아요.
    아이 끼니 챙기다 보면 제 끼니도 챙기게 되어서 건강해지는 느낌들고 아이 들여다 볼 시간이 많아 지는 것도 좋아요.
    물론 아이가 엄마의 바람대로 공부에 성의를 보인다거나 독서를 하거나 하지는 않지만요.

  • 7. Inss
    '20.2.14 1:49 PM (1.237.xxx.233)

    코로나로 인해 개학도 없이 방학연장이네요
    외식 배달 피하느라 우리집 냉장고는 점점 텅 비어가고
    식비도 덩달아 줄어들었어요
    초딩이라 집에서 매일 내복바람에 뒹굴뒹굴 맘이 편하고 좋아요

  • 8. ..
    '20.2.14 3:10 PM (112.165.xxx.82)

    그래도 초중등맘님이 부럽습니다
    수시이후 근 넉달을 반백수 지켜보다가 얼른 기숙사로 가길 기다렸는데 이뭐 또다시 개강2주 미뤄져서 3월중순까지 이꼴을 봐야하니 미치겠네요. 아이도 엄마잔소리듣기싫어 집떠나고 싶다고....

  • 9.
    '20.2.14 4:45 PM (117.111.xxx.212) - 삭제된댓글

    선생이 미치게 직전에 방학하고 엄마가 미치기 직전에 개학한다

  • 10. 레베카
    '20.2.14 4:54 PM (117.111.xxx.235)

    비슷한 나이의 아이들인데요.. 학원 하나도 안가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미칠거 같다가 하루 공부 분량 엄청 내줘요.. 그리고 나머지는 자유시간.. 애들 공부할때 같이 하고 놀때 저도 푹 쉬어요.. 건드리지 못하게 해요.. 그리고 집안일 무지 많이 시켜요.. 활동ㄹ량이 있어야할거 같아요.. 안그러면 시끄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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