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나 연인으로 최악의 성격

... 조회수 : 7,721
작성일 : 2020-02-13 23:56:02
친구나 직장 동료 지인 이런건
어차피 하루종일 평생 같이 살사람아니니
크게 상관없어요
사이코패스만 아니면

근데 부부 연인으로 무조건 피해야하고
자식을 그리 키우면 안되는 성격
훗날 자녀가 배우자라고 소개해줄때
절대절대 만류해야 하는 성격은

바로

다혈질

이게 본인들은 몰라요 다혈질인 사람들
자기딴에는 화끈하고 쿨하다고
스스로를 포장하고
난 화를 비록 내지만
바로풀고 사과도 하니까
괜찮아 라고 착각들 하는데

반대로 그 다혈질 쉽게 화내고
풀리는 성격에 노출된 상대배우자는
영혼이 파괴되고
정신병까지 걸리게 되죠

나는 평온한 강처럼 있는데
상대가 던지는 바윗돌같은 파장이
매번 속을 뒤집고
나는 전혀 풀리지 않았는데
다혈질인 사람은 본인이 먼저 들쑤시고
사과하고
난 사과했는데 넌 아직도 왜 꽁하냐
이런식으로 2차 3차 가해까지 하죠
이게 하루 이틀
아니고
10년 20년이면
상대방의 속은 썩어문드러지고
상처는 아물지 않아 속에는
고름투성이죠

나중에는 그 다혈질이 하는
예비행동 (날뛰기 전에 미묘한 심적변화행동)에도
숨막히고 우울감이 들어 미리 스트레스받아요

이런성격 절대절대 못고쳐요
평생가요

지금 배우자가 저런 인간이다
이혼준비하시고

내 자녀가 저런사람을 배우자로 염두한다
싸우는 내용이 다혈질이다
무조건 말리시고

내 자녀가 다혈질이다
남에집 귀한자식 인생 망치지말고
혼자살도록 유도해주셔야해요

근데 만약 내가 다혈질이다
남들이 나를 다혈질이라고 한다

그냥 혼자사세요
남 영혼 파괴하지마시고

절대 쿨한것도 뒤끝없는것도 아니에요
혼자 조증 울증 수시로 오가는
정신병자일뿐

IP : 211.36.xxx.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보담
    '20.2.14 12:03 AM (58.226.xxx.155)

    꽁하고 겉으로 티안내면서
    뒤로 교활하게 복수하고 일꾸미는 조용하고
    잔잔한 사람이 더 무섭습니다.
    차라리 다혈질형은 상대하게 쉬워요.
    투명하거든요.

  • 2. ...
    '20.2.14 12:21 AM (61.79.xxx.132)

    저 다혈질인데 반성합니다.ㅜㅜ
    이미 결혼했고.. 남편에게 이혼은 못해드리겠고...
    솔직히 공감하고... 주의할게요.

  • 3. ..
    '20.2.14 12:22 AM (211.55.xxx.212)

    제가 조울증으로 많이 힘든데...
    정신병자까지는 아닌데..
    좋은 배우자는 아닌 거 알아요

  • 4. ...
    '20.2.14 12:29 AM (116.45.xxx.45)

    다혈질이 무서운 게
    똑같은 상황인데 어떨 땐 불같이 화내고
    어떨 땐 그냥 넘어가는데 그냥 넘어갈 때도 무서워요. 제가 다니는 모 종교 시설에 성직자가 그랬는데
    어떤 할머니 핸드폰 울렸다고 당장 밖으로 나가라고 소리소리 지르더니 더 높은 성직자가 있는 자리에선 캐롤을 미리 울리지 말라고 웃는데 소름 돋음요.

  • 5.
    '20.2.14 12:30 AM (180.67.xxx.130)

    다혈질도 사람봐가면서하는거죠
    만만한사람
    선택적 분노조절장애..
    밖에선 호인이나
    집에선 다른모습인 이중적인 사람도 있는거고..
    결혼전 그런모습이 언뜻언뜻 보였을지라도
    모르고지나칠수도있고
    아님 잘 숨길수도있고..
    결혼은 어느정도의 뽑기 운같은..
    아주 심한경우가 고유정같은 경우..

  • 6. 맞아요
    '20.2.14 12:32 AM (125.252.xxx.13)

    저희 아빠가 그래요
    옆에 사람은 24시간 365일 눈치 보게 됩니다

  • 7. 저는 징징이
    '20.2.14 5:48 AM (59.6.xxx.151)

    징징이
    힘들어하는데다 그만 하라고 할 수도 없고,,,
    거기에 자책감 느끼게 되죠
    매사 징징이인 남편과 사는 내 친구는
    아이들 졸업후 세컨하우스 자주 가다가 거기서 대부분 시간을 보냄요
    아마,, 이게 평호인가봐 씨익 웃으며 ㅎㅎ

    다혈질 투명
    동의 안해요
    다혈질은 투명하지 않을때= 자신의 잘못이나 모순과 만날때
    주로 터지죠.

  • 8. 저는 징징이
    '20.2.14 5:49 AM (59.6.xxx.151)

    평호-> 평화

  • 9. ...
    '20.2.14 6:20 A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

    다혈질 상대하기쉽다는사람이 다혈질
    조용하고 잔잔한 사람이 훨 낫다는사람은 또 그성향이구요.
    자기랑 딱 똑같은사람 만나면 됨.
    근데 저 둘이 만나면 항상 후자가 골병드는게 사실.

  • 10. ...
    '20.2.14 6:23 A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

    다혈질 상대하기쉽다는사람이 다혈질
    조용하고 잔잔한 사람이 훨 낫다는사람은 또 그성향이구요.
    자기랑 딱 똑같은사람 만나면 됨.
    근데 저 둘이 만나면 항상 후자가 더 골병드는게 사실.

  • 11.
    '20.2.14 8:35 AM (175.117.xxx.158)

    다혈질ᆢ진짜 지랄 맞는 성격

  • 12. 다혈질이
    '20.2.14 8:51 AM (112.187.xxx.170)

    투명하데 지나가던 개가 웃을 소리네요 다혈질은 지보다 센 사람앞에선 무조건 깨갱 하잖아요 만만하고 약해보이면 짖밟고 조용한 사람이 피하거나 안보거나 한마디 하면 그당시에 그러지 나중에 뒤끝있다고 헛소리하는 정신병이죠 뒤끝좋아하네 버럭 화내는 사람은 상대하지 않는게 최고예요

  • 13.
    '20.2.14 9:16 AM (121.173.xxx.11)

    사전적 의미는
    1.
    심리 감정의 움직임이 빨라서 자극에 민감하고 곧 흥분되나 오래가지 아니하며, 성급하고 인내력이 부족한 기질을 띠는. 또는 그런 것.
    갑자기 다혈질이 뭔가 해서 검색해봤는데요 암튼 빨리 빨리 안되고
    그러면 막 성질 내고 우기고 아님말고 식이고 미안하다 사과
    빠르고 이런게 상대방한테 광장한 스트레스 주는거 맞는듯요
    완급이 없고 늘 급급

  • 14. 긍정의삶
    '20.2.14 11:03 AM (211.252.xxx.12)

    이거 고칠수는 없을까요/
    저도 심하진 않지만 다혈질인데...ㅜㅜ

  • 15. 많아요
    '20.2.14 1:00 PM (59.8.xxx.55) - 삭제된댓글

    다혈질도 나쁘지만 우울증은 더 나빠요
    징징대면서 결정장애인 사람은 옆 사람을 늘 피곤하게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6310 정세균 총리 페북 펌 5 ... 2020/02/15 1,735
1036309 이야밤에 드드드 소리가 계속나서 ㅜㅜ 1 ..... 2020/02/15 2,002
1036308 우리 진짜 솔직해집시다. 91 이건진짜 2020/02/15 27,537
1036307 진짜 성격좋고 괜찮은 사람들은 시기질투의 대상이 덜 되나요? 17 davi 2020/02/15 9,763
1036306 추합예비1번인데 전공 좀 봐주세요 추합 2020/02/15 1,250
1036305 미드 더 크라운 보면서 느낀점 2 .. 2020/02/15 2,032
1036304 누구든 공부잘해야하는건 아니지만.... 1 오미 2020/02/15 1,482
1036303 우리나라는 학연에 대해 참 이중적이네요...더러울 정도로(부산,.. 11 Mosukr.. 2020/02/15 3,256
1036302 남친의심 3 남자 2020/02/14 2,022
1036301 서울걱정 14 ㅠㅠ 2020/02/14 4,894
1036300 속보 - 일본크루즈 환자 육지격리장소가 후쿠시마 ㄷㄷㄷㄷ.jpg.. 28 병주고핵주고.. 2020/02/14 8,727
1036299 오늘 너목보에 한복자매가 부른 노래 제목이요 2 질문 2020/02/14 998
1036298 저 이거 넘 웃긴데.저만웃긴건지 봐주세요 ㅋㅌ 20 ㅁㅁ 2020/02/14 6,503
1036297 언론중재위 "임미리 교수 칼럼, 선거법상 공정보도의무 .. 6 기레기아웃 2020/02/14 1,714
1036296 (불교) 386세대 두 스님(덕현스님, 일묵스님) 의 출가 이야.. 1 .... 2020/02/14 4,345
1036295 WHO, '잘 정리된' 한국 자료 요청 5 ㄱㄷ 2020/02/14 1,718
1036294 아베가 내놓은 코로나19 대책. Jpg 1 판박이 2020/02/14 1,833
1036293 제주도 렌트카는 어디서 하시나요? 10 제주 2020/02/14 2,600
1036292 (넘 궁금해서) 펭수 속에 들어간 사람이 말하는 건가요? 9 펭수사랑 2020/02/14 4,270
1036291 봉준호 감독 통역사 샤론 최 한국에서 태어났네요 25 최고 2020/02/14 9,375
1036290 익명이라도 글 조심히 써야겠어요. 그리고 46 ;;;; 2020/02/14 7,150
1036289 장도연 매력 쩌네요 ㅎㅎ 7 흥해라 2020/02/14 6,370
1036288 국내 유명 물리학자, 시간은 실존하지 않는다는 가설 주장.jpg.. 6 우와아아 2020/02/14 3,252
1036287 한국 질병본부가 지난 2년동안 한일 jpg 11 .... 2020/02/14 2,406
1036286 남편이 퇴근 후 제품에서 울어요ㅠ 41 궁금하다 2020/02/14 27,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