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 다닌 단골의원

비염 조회수 : 1,359
작성일 : 2020-02-13 19:37:01
나이 들어 갈수록 병이 많아 집니다.
고혈압,고지혈,당뇨 초기...그리고 아주 오래된 비염...
목이 가렵고 기침이 난지 두달이 다되갑니다. 다닌지 15년된 이비인후과
가서 약처방을 아무리 받아도 낫질 않습니다,새 이비인후과가 생겨서 그제
갔더니 알러지 같다고 약 2일치 처방을 해줍니다. 2일이 지나도 차도가 없
네요.의사선생님이 엑스레이 찍어 보잡니다. 

찍은후 결과가 한 쪽 부비동 안이 뭔가가 꽉찼답니다. 좀더 자세히 보려면
씨티를 찍어야 한다고 하는데 혹이 뭔지 구체적으로 알려면 큰병원서 조영
제 넣고 찍어야 하고 염증인지 혹인지 구분은 의원안에 있는 두경부 씨티로
도 알수 있다고 해서 찍었습니다. 결과는 혹이 부비동 안에 꽉차 있다고 하고
사진을 보여주는데 심장이 덜컥 내려 앉습니다. 

혹이 고형이냐 아니냐 물어보니 뼈의 경계가 무너지지 않은것 보니 물혹
같다고 합니다...약먹으면 낫냐 하니 수술 해야 한답니다. 코뼈도 초등학교때 
누구랑 부딛혔는데 그때 휘어서 숨쉬기가 좀 불편합니다...이번 수술에 그것도
같이 하라고 합니다...아직도 두시간이나 지났는데 진정이 안됩니다...
선생님 말슴이 코뼈 수술 같이 하려면 전신 마취가 편하다는데 부분 마취도 
된다는데 겁이납니다...진료의뢰서와 씨티 직은것 가지고 내일 큰 병원 갑니다.

먼저 다닌 의원은 명문 y 대출신 전문의 입니다.시설이 엑스레이 하나도 없습니다.
가면 거의 항생제 처방에 근본 치료가 안되더군요...너무 오래된 병의원...장비가
없거나 업데이트 안된 병의원은 의사가 명문대 출신이라도 병이 낫질 않으면 가지
말아야 합니다...생각해 보니 문제가 있는 부비동이 작년 중순경 너무 아팟던 부분
입니다...안와와 부비동이 좀 아팠는데 항생제 처방 받고 나았는데 그 후유증이나
근본적인 조치가 안된거랍니다. 아직도 불안합니다.  


 






      
IP : 58.123.xxx.1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3 7:38 PM (58.143.xxx.115)

    전신마취 안 해도 됩니다
    병원 여기저기 다녀보세요
    이 기회로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 2. 놀라셨겠네요
    '20.2.13 7:54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저도 준병원급(전문의3명, 다 sky) 이비인후과 한달을 다녀도 감기가 차도가 없어서 다른 곳 같더니 알러지라고 ㅠ 그냥 알러지 약 먹고 나았어요. 알러지 약 처방하는 의사가 감기약을 한달씩이나 처방하는 병원이 어딨냐고 답답해하도라구요.
    한달을 감기랍시고 항생제를 어찌나 먹었는지 ㅠ 의사들 실력 차이가 많이 나요.
    원인 아셔서 다행이네요. 수술 어찌 할지 면담 잘하시고 치료하심 되겠네요.

  • 3.
    '20.2.13 10:42 PM (218.146.xxx.205)

    병원도 쇼핑할 필요가 있는 듯 해요. 신기술을 받아 들이고 적용하는 병원도 있고 그냥 처방이나 해주자 하는 병원도 있고 그렇네요.

  • 4. ....
    '20.2.14 2:13 AM (58.226.xxx.9)

    평창동 코숨한의원 효과봤어요.유튜브 검색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6304 속보 - 일본크루즈 환자 육지격리장소가 후쿠시마 ㄷㄷㄷㄷ.jpg.. 28 병주고핵주고.. 2020/02/14 8,727
1036303 오늘 너목보에 한복자매가 부른 노래 제목이요 2 질문 2020/02/14 997
1036302 저 이거 넘 웃긴데.저만웃긴건지 봐주세요 ㅋㅌ 20 ㅁㅁ 2020/02/14 6,503
1036301 언론중재위 "임미리 교수 칼럼, 선거법상 공정보도의무 .. 6 기레기아웃 2020/02/14 1,712
1036300 (불교) 386세대 두 스님(덕현스님, 일묵스님) 의 출가 이야.. 1 .... 2020/02/14 4,343
1036299 WHO, '잘 정리된' 한국 자료 요청 5 ㄱㄷ 2020/02/14 1,718
1036298 아베가 내놓은 코로나19 대책. Jpg 1 판박이 2020/02/14 1,833
1036297 제주도 렌트카는 어디서 하시나요? 10 제주 2020/02/14 2,600
1036296 (넘 궁금해서) 펭수 속에 들어간 사람이 말하는 건가요? 9 펭수사랑 2020/02/14 4,269
1036295 봉준호 감독 통역사 샤론 최 한국에서 태어났네요 25 최고 2020/02/14 9,375
1036294 익명이라도 글 조심히 써야겠어요. 그리고 46 ;;;; 2020/02/14 7,150
1036293 장도연 매력 쩌네요 ㅎㅎ 7 흥해라 2020/02/14 6,369
1036292 국내 유명 물리학자, 시간은 실존하지 않는다는 가설 주장.jpg.. 6 우와아아 2020/02/14 3,252
1036291 한국 질병본부가 지난 2년동안 한일 jpg 11 .... 2020/02/14 2,405
1036290 남편이 퇴근 후 제품에서 울어요ㅠ 41 궁금하다 2020/02/14 27,965
1036289 차명 소유도 수두룩..'친일파 재산 환수' 남은 과제 1 뉴스 2020/02/14 568
1036288 김창숙 젊은때 김혜수랑 되게 닮았네요 15 .... 2020/02/14 3,921
1036287 와... 스토브리그 마무리 정말 최고네요 15 마중 2020/02/14 6,579
1036286 남궁민ㅠㅠ 5 2020/02/14 4,691
1036285 고혈압에 양파껍질 삶은물먹으라는데. 18 ..... 2020/02/14 5,081
1036284 자식 낳을거 아니면 결혼이 큰 의미가 없나요? 23 ㅇㅇ 2020/02/14 5,503
1036283 일본 NTT 사옥 감염자 발생, 사옥 폐쇄 4 어쩐대요니뽕.. 2020/02/14 2,967
1036282 저 진짜 궁금해서 여쭤보는데요 23 2020/02/14 6,097
1036281 스토브리그에 ppl 나온 파우더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ooo 2020/02/14 2,129
1036280 아기 돌반지 언제까지 보관하셨나요? 14 2020/02/14 5,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