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고지혈,당뇨 초기...그리고 아주 오래된 비염...
목이 가렵고 기침이 난지 두달이 다되갑니다. 다닌지 15년된 이비인후과
가서 약처방을 아무리 받아도 낫질 않습니다,새 이비인후과가 생겨서 그제
갔더니 알러지 같다고 약 2일치 처방을 해줍니다. 2일이 지나도 차도가 없
네요.의사선생님이 엑스레이 찍어 보잡니다.
찍은후 결과가 한 쪽 부비동 안이 뭔가가 꽉찼답니다. 좀더 자세히 보려면
씨티를 찍어야 한다고 하는데 혹이 뭔지 구체적으로 알려면 큰병원서 조영
제 넣고 찍어야 하고 염증인지 혹인지 구분은 의원안에 있는 두경부 씨티로
도 알수 있다고 해서 찍었습니다. 결과는 혹이 부비동 안에 꽉차 있다고 하고
사진을 보여주는데 심장이 덜컥 내려 앉습니다.
혹이 고형이냐 아니냐 물어보니 뼈의 경계가 무너지지 않은것 보니 물혹
같다고 합니다...약먹으면 낫냐 하니 수술 해야 한답니다. 코뼈도 초등학교때
누구랑 부딛혔는데 그때 휘어서 숨쉬기가 좀 불편합니다...이번 수술에 그것도
같이 하라고 합니다...아직도 두시간이나 지났는데 진정이 안됩니다...
선생님 말슴이 코뼈 수술 같이 하려면 전신 마취가 편하다는데 부분 마취도
된다는데 겁이납니다...진료의뢰서와 씨티 직은것 가지고 내일 큰 병원 갑니다.
먼저 다닌 의원은 명문 y 대출신 전문의 입니다.시설이 엑스레이 하나도 없습니다.
가면 거의 항생제 처방에 근본 치료가 안되더군요...너무 오래된 병의원...장비가
없거나 업데이트 안된 병의원은 의사가 명문대 출신이라도 병이 낫질 않으면 가지
말아야 합니다...생각해 보니 문제가 있는 부비동이 작년 중순경 너무 아팟던 부분
입니다...안와와 부비동이 좀 아팠는데 항생제 처방 받고 나았는데 그 후유증이나
근본적인 조치가 안된거랍니다. 아직도 불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