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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르는 사람한테 난데없이 큰소리로 당해보니 참 어이없네요.

난데없어 조회수 : 4,381
작성일 : 2020-02-13 15:49:41
40넘어 이런일 첨인데요.
분당 서현역 공항버스를 기다리는중 앞에 아가씨가 일하는 아저씨에게 15분배차인데도 차가 계속 한대도 안온다고 문의를 하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하고 기다리는데 제가 예매한차도 안오는거예요. 그 아가씨는 택시타고 공항에 가버리길래 저도 물었죠. 어떻게 된거냐고.
그랬더니 그때부터 자기가 어떻게 아냐고 고래고래 소릴 치기 시작하는데 한두마디로 끝나지 않아요. 계속된 소리침에 넘 어이없었지만 똥이다 생각하고 피하고 말았어요.

옛날같았음 저 아시냐고 어디서 무례하게 모르는사람한테 소릴 치냐고 그럼 댁한테 물어보지 누구한테 물어보냐 대답해주기 싫음 문짝에 말걸지 말라고 써놓든가 거기 앉아있지 마시라고. 했을텐데 이상하게 옆에 모르는사람도 있고 수치스러웠지만 가만히 있었네요. 상대하기 귀찮았달까. 그러면서 스스로 드는생각이 와 나 많이 바뀌었네.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막 화기 올라오는거예요. 한마디 해주는건데 내가 바보로 보였나( 마스크 쓰고 있었지만 쌍커풀에 만만하게 생긴 눈은 아님)
짐 여행가는 길인데 초장부터 기분 드럽네요.

아 한마디 하긴 했는데 성함 뭐냐고. 그랬더니 그냥 서현에 근무하는 사람이라 하래요. 재차 성함이 뭐냐해도 안가르쳐 주네요. 컴플레인 정돈 하려 하는데 공항버스에 앉아서 낮에 업무보는 할저씨 어디다 신고해야 하나요.
IP : 110.70.xxx.22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재요
    '20.2.13 3:54 PM (119.149.xxx.208)

    니가 신고 당해야 쓰겠네요 뭔 말이니 이게?

  • 2. 글쎄
    '20.2.13 3:54 PM (115.21.xxx.231)

    앞선 아가씨도 물어 봤고
    그분은 그 일을 알고 있는 관계자도 아닌데..두 사람이 연거퍼 물어 보니 화가 났나 보네요
    님 잘못한것은 없는데
    일진이 안 좋은 거죠
    그 사람이 옆에 있는것도아니고 자꾸 생각나면 뭐 합니까?
    잊어 버려야지..

  • 3. 어머..
    '20.2.13 3:54 PM (211.35.xxx.166)

    저는 몇년 전에 인천공항에서 똑같은 일 당했어요.
    리무진 버스 기다리는데 제 시간에 안와서 버스 오면 줄세우고 그러시는 아저씨 직원한테 문의했더니
    대뜸 소리소리 지르면서 시간되면 올텐데 왜 자기한테 물어보냐고 난리.
    전 세달만에 한국 온건데 처음 만난 진상 땜에 기분 잡쳤어요.

  • 4. ..
    '20.2.13 3:55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저도 40대 되어 그런 일들을 겪었어요
    그것도 할저씨들에게..
    작년엔 지하철 cctv 증거로 고소하려다 녹화저장 시기가 짧아서 늦었구요 그 할배놈은 지나가다 옷깃이 스친 이유로 입에 담지 못 할 욕들을 쏟아냈어요
    40대가 만만해보이나 택시기사들도 시비 걸고 비아냥 대는 놈들이 많아 이젠 먼저 인사 안 합니다
    시비 걸고 비아냥 대면 제가 기차게 받아치니까 죄송하다는 경우도 있는데 내돈 내고 가면서 왜 그런 피곤한 일들을 겪어야 하는지 운전은 아직 무서워서 못 하고 있는데 하긴 해야 할 거 같아요 좋은 택시기사도 있지만 비율이 딱 반반 인 거 같아요

    원글님도 많이 기분 나쁘셨을텐데 날짜 시간 체크하고 회사에 전화라도 하세요
    그냥 참고 지나가면 화병납니다

  • 5. ..
    '20.2.13 3:58 PM (223.62.xxx.110)

    저도 40대 되어 그런 일들을 겪었어요
    그것도 할저씨들에게..
    작년엔 지하철 cctv 증거로 고소하려다 녹화저장 시기가 짧아서 늦었구요 그 할배놈은 지나가다 옷깃이 스친 이유로 입에 담지 못 할 욕들을 쏟아냈어요
    40대가 만만해보이나 택시기사들도 시비 걸고 비아냥 대는 놈들이 많아 이젠 먼저 인사 안 합니다
    시비 걸고 비아냥 대면 제가 기차게 받아치니까 죄송하다는 경우도 있는데 뭐에 씌인 듯 한두번이 아니라 내돈 내고 가면서 왜 그런 피곤한 일들을 겪어야 하는지 황당했어요
    사고 후 무서워서 운전을 못 하고 있다보니 자주 택시 타는데 좋은 택시기사도 있지만 비율이 딱 반반 인 거 같아요

  • 6. ........
    '20.2.13 3:59 PM (221.150.xxx.62)

    에고.. 한강에서 뺨 맞고 종로에서 화풀이 한다더니
    속상하시겠어요

    근무 스트레스를 그 따위로 풀면 안되건만ㅠ
    아휴 컴플레인 해봤자

    저는 예전에 가판에 길을 여쭤보는데
    아.정말요? 한마디 응수한것에 대고
    내가 지금 어린것 상대로 장난칠만큼 한가한거 같냐. 고 (헉!)

    어르신들이 좀 말씀이 거칠긴 해요 ^^;;

  • 7. 0000
    '20.2.13 4:03 PM (118.139.xxx.63)

    한마디 못한게 억울하니깐 이제 부아가 치미는 듯..
    그래도 잊고 여행 잘 하세요..
    여행지 가면 까먹으세요~~~~

  • 8. ㅁㅊㄴ
    '20.2.13 4:09 PM (124.50.xxx.94)

    진짜 재수없네요
    신고라도 하세요

  • 9. ...
    '20.2.13 4:11 PM (1.239.xxx.155)

    그 공항버스 업체에서 고용한 사람일껄요, 고로 공항버스 업체에 연락해봐야.
    요즘보면 노인들 알바 같은걸로 고용하는거 꽤 보이는데 솔직히 자기일도 제대로 못하고 소리만 지르고 나 이런일 할사람 아니다 느낌 폴폴 풍겨대는 그런 노인들은 그냥 집에서 쉬었으면 좋겠어요.

  • 10. ㅁㅁㅁ
    '20.2.13 4:16 PM (125.141.xxx.242)

    관계자가 모르면,
    알아봐야 하는 게 순서죠.
    사무실에 전화해 보고 어떤 상황인지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알려주는 게 비상시 그들의 임무 아닌가요?
    내가 어떻게 아냐는 게 할 소리인가요?

  • 11. 지능
    '20.2.13 4:18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그아저씨는 거기서 그런 질문을 얼마나 많이 받았겠어요
    눈치코치도 없는 사람들 같으니
    지능이 떨어지네요
    배려도 없고

  • 12. 몰라도돼
    '20.2.13 4:19 PM (1.229.xxx.200)

    신고하세요

  • 13. 알려주던데
    '20.2.13 4:36 PM (110.9.xxx.145)

    버스 회사에 소속되어 있어서 연락하고 알려주던데..
    자기네 회사 아니면 모른다고 말해주구요. 왜 다짜고짜 승객한테 화를 낼까요

  • 14. 원글
    '20.2.13 5:00 PM (110.70.xxx.161)

    모르는 사람한테도 저러는건 확실히 정신병 아닌가요?
    집에선 가족한테 어떻겠나요.

  • 15. ..
    '20.2.13 5:30 PM (58.226.xxx.155)

    난데없이 18 욕하는 젊은이도 있어요.
    그런 류는 노소불문하고 네네 죄송합니다 하고
    얼른 자리를 뜨는게 상책. 뒷감정을 갖을 가치조차
    없는 류이니 , 바로 잊어버리기요.

  • 16. ...
    '20.2.13 5:57 PM (118.221.xxx.197)

    거기 엄~청 불친절해요.
    가족이 거기서 공항으로 공항버스타고 출퇴근 했었는데 뭐 좀 물어보면 엄청 틱틱댄다고 말 많이 했었어요.

  • 17. ..
    '20.2.13 7:21 PM (211.205.xxx.62)

    또라일수도 있으니 직접 상대 안 한것 잘 하셨어요.
    요새 또라이가 넘 많으니.
    컴플레인 확실히 해서 징계받게 하면 됩니다.
    저는 늘 그렇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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