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에겐 거시기털 관련된 강박관념이 있어요
더러운 음식관련 글에서 댓글에 보니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에서 거기털? 이 나왔다는 글을 읽고 생각나서요.
초겨울에 겉에 입는 흰색 울니트 가디건이 있는데요
제가 무기력이 있어서 평소에 집안 청소를 잘 안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집안환경이 좀......그니깐 방바닥에 머리카락, 먼지 등이 굴러다니거든요.
근데 하루는 옷을 급하게 입고 나가려다
혹시나싶어 가디건을 보니, 등뒤에 거시기털 하나가 보란듯이
떡하니 붙어있었어요.
관리소홀로 옷도 입고나서 제대로 걸어두지않고
방 한구석에 던져놔서 생긴 불상사?지만..
회사나 외출할때 그대로 입고나갔다가는 큰 망신
당할뻔했어요. 아오...정말 생각만 해도 민망..ㅋㅋㅋ
저는 이제까지 그런 실수한 사람은 주위에서 인터넷에서도 듣도보도 못했거든요~
아줌마도 아닌, 30대 미혼녀가 입고다니는 가디건 뒤에 붙은
꼬불꼬불한 정체불명의 거시기 털..
누군가 육안으로 발견했다고치면.. 정말 상상만 해도 아찔하지 않나요.
1. 그기도
'20.2.13 2:32 PM (59.28.xxx.164)탈모가 오나봐요
2. ...
'20.2.13 2:38 PM (112.220.xxx.102)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3466590&bm=1
여기서 님 방이랑 비슷한 방은 몇번째인가요?3. 아
'20.2.13 2:42 P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저도 이거 좀 궁금한데
전 혼자 살고 집에서 옷도 잘 입고 있거든요. 벗고 돌아다니는 것도 아닌데
바닥에 보면 한두개씩 떨어져있어요. 옷갈아입을 때 떨어져 있는건지..
그게 저 혼자여도 보기가 안좋잖아요.
전 그래서 집에 사람 초대 잘 안하지만 어쩌다 누가 와서 바닥에 앉게 되면 그게 떨어져있을까봐 좀 신경쓰여요. (물론 초대하면 당연히 그 전에 청소기 밀지만 그래도 안빨려들어가고 남아있을까봐). 청소 안한 상태로는 절대 누구 집에 들이지 않아요. (이 이유때문만은 아니지만요. 무방비 상태로 집에 누구 오게 하는 사람들보면 신기해요).4. 전 수영장에서
'20.2.13 3:05 PM (175.119.xxx.209)하늘색 수영복을 입었는데,
검은 털 하나가 밖으로 비집고
나온거예요....ㅠㅠ
그 날 이후 검은 수영복만 입어요ㅠㅠ5. ㅇㅇ
'20.2.13 3:09 PM (175.223.xxx.81)방은 사진속의 저 정도는 아니구요,
먼지는 더스트상태로 굴러다니는건 아니고, 머리카락도
너무 쌓이면 손으로 대강 흝어모아서 버리긴 해요.
먹은건 냄새나는걸 싫어해서 재깍재깍 치우구요
단지 정리안된 책과 메모들, 겉옷이 가끔 방바닥에 놓여있을뿐~~
그리고 이게 꼭 거시기 탈모라기보단요..
저도 옷잘입고 다니는데 꼭 한두개 씩은 빠져있더라구요.
님들은 그런경험 없으세요??
잘보면 화장실에도 떨어져있고, 방바닥에도 귀신같이 떨어져있을때가 있잖아요.6. ㅇㅇㅇ
'20.2.13 3:11 PM (175.223.xxx.81)미치겠다 저 지금 도서관인데 빵터질뻔 ㅋㅋ
하늘색 수영복에 삐져나온 검은털 하나..
제가 다 부끄럽네요.. 일헌..ㅜㅜ
브라질리언 왁싱이래두 하셔야겠어요.7. ....
'20.2.13 4:18 PM (221.157.xxx.127)겨드랑이 털과 구분이 되나요? 저는 그닥 안꼬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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