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에겐 거시기털 관련된 강박관념이 있어요

ㅇㅇ 조회수 : 3,631
작성일 : 2020-02-13 14:30:24

더러운 음식관련 글에서 댓글에 보니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에서 거기털? 이 나왔다는 글을 읽고 생각나서요.

초겨울에 겉에 입는 흰색 울니트 가디건이 있는데요
제가 무기력이 있어서 평소에 집안 청소를 잘 안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집안환경이 좀......그니깐 방바닥에 머리카락, 먼지 등이 굴러다니거든요.

근데 하루는 옷을 급하게 입고 나가려다
혹시나싶어 가디건을 보니, 등뒤에 거시기털 하나가 보란듯이
떡하니 붙어있었어요.

관리소홀로 옷도 입고나서 제대로 걸어두지않고
방 한구석에 던져놔서 생긴 불상사?지만..

회사나 외출할때 그대로 입고나갔다가는 큰 망신
당할뻔했어요. 아오...정말 생각만 해도 민망..ㅋㅋㅋ

저는 이제까지 그런 실수한 사람은 주위에서 인터넷에서도 듣도보도 못했거든요~
아줌마도 아닌, 30대 미혼녀가 입고다니는 가디건 뒤에 붙은
꼬불꼬불한 정체불명의 거시기 털..
누군가 육안으로 발견했다고치면.. 정말 상상만 해도 아찔하지 않나요.
IP : 175.223.xxx.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기도
    '20.2.13 2:32 PM (59.28.xxx.164)

    탈모가 오나봐요

  • 2. ...
    '20.2.13 2:38 PM (112.220.xxx.102)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3466590&bm=1

    여기서 님 방이랑 비슷한 방은 몇번째인가요?

  • 3.
    '20.2.13 2:42 PM (203.253.xxx.237) - 삭제된댓글

    저도 이거 좀 궁금한데
    전 혼자 살고 집에서 옷도 잘 입고 있거든요. 벗고 돌아다니는 것도 아닌데
    바닥에 보면 한두개씩 떨어져있어요. 옷갈아입을 때 떨어져 있는건지..
    그게 저 혼자여도 보기가 안좋잖아요.
    전 그래서 집에 사람 초대 잘 안하지만 어쩌다 누가 와서 바닥에 앉게 되면 그게 떨어져있을까봐 좀 신경쓰여요. (물론 초대하면 당연히 그 전에 청소기 밀지만 그래도 안빨려들어가고 남아있을까봐). 청소 안한 상태로는 절대 누구 집에 들이지 않아요. (이 이유때문만은 아니지만요. 무방비 상태로 집에 누구 오게 하는 사람들보면 신기해요).

  • 4. 전 수영장에서
    '20.2.13 3:05 PM (175.119.xxx.209)

    하늘색 수영복을 입었는데,
    검은 털 하나가 밖으로 비집고
    나온거예요....ㅠㅠ
    그 날 이후 검은 수영복만 입어요ㅠㅠ

  • 5. ㅇㅇ
    '20.2.13 3:09 PM (175.223.xxx.81)

    방은 사진속의 저 정도는 아니구요,
    먼지는 더스트상태로 굴러다니는건 아니고, 머리카락도
    너무 쌓이면 손으로 대강 흝어모아서 버리긴 해요.
    먹은건 냄새나는걸 싫어해서 재깍재깍 치우구요
    단지 정리안된 책과 메모들, 겉옷이 가끔 방바닥에 놓여있을뿐~~

    그리고 이게 꼭 거시기 탈모라기보단요..
    저도 옷잘입고 다니는데 꼭 한두개 씩은 빠져있더라구요.
    님들은 그런경험 없으세요??
    잘보면 화장실에도 떨어져있고, 방바닥에도 귀신같이 떨어져있을때가 있잖아요.

  • 6. ㅇㅇㅇ
    '20.2.13 3:11 PM (175.223.xxx.81)

    미치겠다 저 지금 도서관인데 빵터질뻔 ㅋㅋ
    하늘색 수영복에 삐져나온 검은털 하나..
    제가 다 부끄럽네요.. 일헌..ㅜㅜ
    브라질리언 왁싱이래두 하셔야겠어요.

  • 7. ....
    '20.2.13 4:18 PM (221.157.xxx.127)

    겨드랑이 털과 구분이 되나요? 저는 그닥 안꼬불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9822 영어 표현 문의드려요 3 ㅇㅇ 2020/02/23 691
1039821 우한은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5 2020/02/23 2,194
1039820 대구 지역정서가 어쩌고 욕만 하지 마시고 14 대구sos 2020/02/23 1,561
1039819 (조언구함) 취학 전 필수예방접종 2 어쩌면 좋아.. 2020/02/23 442
1039818 코로나 19보다 4 ... 2020/02/23 985
1039817 대구, 경북 정치인들 전번 좀 올려주세요 14 아시는분은 2020/02/23 1,071
1039816 대남병원 원장은 뭐하는 사람이에요? 5 궁금 2020/02/23 2,561
1039815 이제 신천지는 수사해야 되는 상황아닌가요? 6 ㅇㅇㅇ 2020/02/23 785
1039814 기독교가 정점찍고 망하는 시작점이 된듯하네요 23 2020/02/23 3,000
1039813 사이비 믿는 것도 종교의 자유인가요? 8 2020/02/23 835
1039812 의협보다 질병관리본부 49 의협노노 2020/02/23 2,989
1039811 대남병원 모재단이 문제가 많았나보네요. 17 2020/02/23 3,802
1039810 싱가포르, 코로나19 누적 확진 89명…'교회 감염' 1명 더 .. 4 ... 2020/02/23 2,085
1039809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정부 47 ㅇㅇ 2020/02/23 2,753
1039808 이게 실화냐 싶네요.. 8 실화? 2020/02/23 5,397
1039807 천주교 수원교구도 미사 중단하네요 11 ... 2020/02/23 1,911
1039806 짙은 갈색 건나물 8 건나물 2020/02/23 1,026
1039805 경찰 광수대 코로나 테러 가능성 조사 중인가요? ... 2020/02/23 719
1039804 신천지 장례식과 대남병원 환자 4명의 사망 뭘까요? 4 합리적 의심.. 2020/02/23 1,587
1039803 질병본부와 방역 공무원들에게 7 대구.부산... 2020/02/23 896
1039802 까사미아 페이튼 침대헤드가 라탄인데요. 4 다케시즘 2020/02/23 1,873
1039801 직원 할머니가 폐렴으로 종합병원 가셨대요. 6 회사직원이 2020/02/23 3,914
1039800 예전 담임샘이 목사님이 됐는데요 4 ㅇㅇ 2020/02/23 2,898
1039799 용인 수지에도 확진자가 조심 4 ... 2020/02/23 2,336
1039798 정부를 믿고 잘 따라야 이 사태를 빨리 종식시킬 수 있습니다 18 펑티모 2020/02/23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