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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풍경,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읽어보신 분?

..... 조회수 : 1,425
작성일 : 2020-02-13 13:56:53
봉준호 감독 때문에 박태원 소설이 읽고 싶어졌어요.
이상을 좋아하고 관찰기 같은류 좋아하거든요.ㅋ
혹시 읽어보신분들 어떠셨어요?

IP : 121.181.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정말
    '20.2.13 1:59 PM (221.150.xxx.211)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의 한분인 박태원님.
    30년대 고뇌하는 지식인? 현대를 살고픈 지식인의 모습을 잘 담아낸거 같은
    구보씨의 일일 재밌어요. 그분 인생도 너무. ㅠㅠ
    박태원님과 절친인 이상님과 그 연관관계. 30년대 분위기까지 알고 보시면 더 좋으실거 같아요 :)

  • 2.
    '20.2.13 2:04 PM (116.39.xxx.29)

    문장을 읽으면 내가 그 천변에서 풍경을 보고 있는 듯 해요. 당시에 썼던 서울지역 사투리도 실컷 접할 수 있고요.

  • 3. ...
    '20.2.13 2:07 PM (211.35.xxx.166)

    상당히 모던합니다. 지금 읽어도...

  • 4. 모던보이...
    '20.2.13 2:12 PM (122.38.xxx.224)

    현대적인 작품들이죠...

  • 5. 원글
    '20.2.13 2:15 PM (121.181.xxx.103)

    결제했어요. 댓글 보고 빨리 읽고싶어졌어요. ㅋㅋ

  • 6. 모던보이죠!
    '20.2.13 2:45 PM (121.133.xxx.99)

    현재의 시각으로 보면 소설이 아주 재미나거나 기발하거나 그런건 아닙니다만,,,
    당대 모더니즘 소설로...비슷한 시기의 작품들과 비교하면 확연이 다르고 특출나지요..
    그 소설 보면 당시 서울 거리의 묘사가 정말 치밀하고 자세해서,,,
    친한 선배는 그 소설 읽으면 과거의 서울의 모습이 머리에 그려지듯 좋아,,,
    읽고 또 읽었다 하는데,,
    전 스토리위주의 소설을 좋아하다보니 좀 지루하더라구요..
    그래도 한번쯤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7. ....
    '20.2.13 2:45 PM (223.62.xxx.146)

    저는 리움미술관에서 구보씨의 일일로 영상을 만든 걸 봤어요.아주 인상적이고 재미있었어요.
    리움에서 그 전시가 없어졌다면
    봉감독 오마쥬로 한 번더 해주면 좋겠어요.
    박태원작가는 손자 잘 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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