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역할을 다 놔버리고 싶을때가 있어요

0o890 조회수 : 2,716
작성일 : 2020-02-13 13:34:02
착한 며느리 

이해심 많은 와이프 

착하고 귀엽고 이해심 많은 막내딸 

엉뚱하지만 착하고 이해심 많은 동서 

 

 

 

일 잘하는 직원은 계속 하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요 저.......ㅠㅠ 

IP : 221.150.xxx.21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뻐
    '20.2.13 1:35 PM (210.179.xxx.63)

    누구를 위해 그렇게 사시나요
    잠시 나만을 위해서 사는것도 좋아요
    일단 내가 살아야 내 주변도 사는거에요

  • 2. ..
    '20.2.13 1:37 PM (112.170.xxx.23)

    결혼하면 역할이 너무 많아지는거 같아요

  • 3. ...
    '20.2.13 1:41 PM (59.15.xxx.61)

    착한 여자 콤플렉스가 바로 그거죠.
    좀 까칠해도 됩니다.
    좋은 엄마 다정한 와이프
    유능한 직원...그밖의 것도 안해도 됨.

  • 4. T
    '20.2.13 1:42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놔버려도 별일 안생겨요.
    그거 그냥 강박입니다.

  • 5. 그냥
    '20.2.13 1:48 PM (218.153.xxx.49)

    다 놔버리고 자식 잘 키운 엄마 타이틀 하나 갖는게
    훨 낫습니다

  • 6. 살아보니
    '20.2.13 1:52 PM (1.225.xxx.117)

    착하다는게 그게 덫일때가 있어요
    주변에서 기대치가있고 거기에 부응해야하고 안되면
    나쁜애가 된것같고 죄책감이 들구요
    그게 쌓이면 분노가 돼요
    어디까지 본인 몫인지 생각하고
    균형을 잡는게 현명한거죠

  • 7. .....0&
    '20.2.13 1:53 PM (61.255.xxx.223)

    그냥 나대로 살면 되는데
    연기하고 사니까 힘든겁니다

  • 8. --
    '20.2.13 1:54 PM (118.221.xxx.161)

    놔 버리세요,
    그렇게 꾹꾹 참으면서 착하다 착하다 소리 들으며 사는 것이 그렇게 대단한가요

  • 9. .....
    '20.2.13 2:14 PM (110.11.xxx.8)

    제가 그래서 한동안 연락 안받고 그럽니다.
    내 역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너무 많은데, 정작 내가 힘들거나 아플때 나를 위해 뭔가를
    희생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구요.

    나만 참고 희생하면 복 받는다??? 전부 다 개소리입니다. 나 하나 죽어버리면 끝이예요.

  • 10. 착하고
    '20.2.13 2:21 PM (223.38.xxx.71)

    이해심많은거 하지 마세여
    그거 아예 첨부터 안하는게 정답이지만 지금이라도 딱 1년만 나만 생각하고 산다 마음먹고 실행하세요

  • 11. 저도
    '20.2.13 2:25 PM (1.246.xxx.68) - 삭제된댓글

    그렇게 살다가...
    아프고난후 많이 놔버렸어요 큰수술받고 몇년힘들었는데 그때 많이 단단해진듯...
    내자식들과 남편에게만 내가 감당할수있을만큼하고 나머지는 신경껐어요 첨이 어렵지 지금은 그러거나말거나 합니다

    저도 제일은 열심히해요..

  • 12. ...
    '20.2.13 2:27 PM (175.116.xxx.162)

    그거 놔 버린다고 아무일도 안 생깁니다.
    오히려, 꾹꾹 참으면서 다 끌어안고 있다가, 포화 상태가 되어서 이제 못하겠다고 놓아 버리면 여태까지 해온 건 다 말짱 도루묵이고 욕만 먹지요.
    아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엄마와 아내, 유능한 직원. 이 두개면 차고도 넘칩니다.

  • 13. 82
    '20.2.13 3:12 PM (121.167.xxx.249) - 삭제된댓글

    그러다가 나중에 병 걸리면
    그동안 베푼거 10배로 회수하게 됩니다
    어떻게?
    베품을 받았던 주위사람들의 힘든 시간과 마음과 노력과 돈을 회수하는거죠
    병은 마음의 스트레쓰에서 오는게 많아요
    제가 최근에 겪은 1인으로 일부러 로그인해서 씁니다
    저는 착한사람의 주변사람으로서 그동안 혜택 많이 받고 살다가
    최근1년동안 도로 갚았습니다
    평소에 베풀고 살았던 그분은
    당연히 자신이 베풀었던 만큼 돌려받는다 생각하더라구요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아픈사람 케어하는거,,,
    제발 아프지 않을 정도로만
    착한역할 하세요

  • 14. 82
    '20.2.13 3:17 PM (121.167.xxx.249)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지 이렇게 아파버리면 어떡하니?
    너가 아프니
    내 마음도 아프고 괴롭고
    내가 힘들게 시간내서 면회가야하고
    면회갈때 음식 반찬 챙겨가야하고
    케어하는 가족들 밥사줘야하고
    케어하러 서울 올라오는 가족 재워줘야하고
    또 너가 뭐 먹고싶은지 물어봐야하고
    격려금 줘야하고
    너는 당연히 평소에 베풀었으니까
    돌려뱓는거 당연하다 생각하고
    너 아픈거 위주로만 생각하게 되고
    아픈사람앞에서 아무도
    힘들나 내색도 못하고
    너는 그렇게 아픈데
    나는 이렇게 웃을일이 있는데 마음놓고 웃을수 없고
    ...

  • 15. 원래
    '20.2.13 3:21 PM (211.36.xxx.91)

    착한사람이라 호의를베풀면 짐을 지우죠 그래서 착하게살면 힘들어요

  • 16. ...
    '20.2.13 4:23 PM (211.243.xxx.244)

    책임감 많고 배려심 있는 성격이셔서 그래요..역할이 너무 많은데
    두세가지만 잘 해내도 대단한 사람이에요..

    일 잘하는 직원, 이해심 적당한 와이프 까지는 괜찮네요..
    나머지는 그냥 며느리, 막내딸, 동서만 하세요.

  • 17. 추려서 두개만.
    '20.2.13 6:48 PM (47.136.xxx.48)

    일 잘하는 직원, 이해심 적당한 와이프 까지는 괜찮네요..
    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7138 31번은 기운도 좋네요 동선이 어마어마해요 28 코로나 2020/02/19 5,766
1037137 마음을 잡을 수가 없어 매일 82만 들락달락 7 ... 2020/02/19 2,603
1037136 정세균 총리 대구 방문하였군요. 2 ㅇㅇ 2020/02/19 1,179
1037135 질병 본부장 정은경님 26 검색안하고 .. 2020/02/19 7,837
1037134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소포 부칠 수 있나요? 2 ........ 2020/02/19 652
1037133 수도권 서울에도 우수수 확진자 나오는거 아닐까요 66 곧 서울에도.. 2020/02/19 7,505
1037132 익다못해 삭아버린 열무 김치 살릴 방법이 있을까요 8 * 2020/02/19 1,361
1037131 돼지고기 안심으로 장조림 했는데요 8 참나 2020/02/19 1,886
1037130 평교사로 퇴직해도 연금 9 연금 2020/02/19 5,630
1037129 윤석열의 법과 원칙 5 궁금 2020/02/19 742
1037128 양산 부산대응급실폐쇄 6 .. 2020/02/19 2,284
1037127 뉴스타파 방금전 올라온 영상...(feat 윤석열) 4 보세요 2020/02/19 1,713
1037126 “윤석열은 아마 부인, 김건희때문에 망할 겁니다” 21 오래된특수관.. 2020/02/19 7,143
1037125 혹시 대구 확진자 중에 KTX 이용한 사람 있나요? 6 ㅓㅓ 2020/02/19 2,257
1037124 피곤 모든게 깔대기 처럼 3 으악 2020/02/19 1,390
1037123 손금중에 운명선이요. 1 adda 2020/02/19 1,745
1037122 홈쇼핑 돈가스 맛있나요? 9 급질문요 2020/02/19 2,535
1037121 수미네 반찬 광희는 왜 저럴까요? 11 왜저러지 2020/02/19 8,368
1037120 이낙연 민주당 후보 후원금 닷새만에 마감 3 와우역시 2020/02/19 1,224
1037119 코로나 한국인 경증 18 마는 2020/02/19 5,253
1037118 유튭보다가 연아쇼트경기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 6 ..... 2020/02/19 1,438
1037117 우리나라 의료진 파견반대해요. 82 ... 2020/02/19 6,495
1037116 딴동네로 이사간다니까 동네맘이 하는말. 12 이사 2020/02/19 8,776
1037115 거북목) 목 견인기 써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1 목통증 2020/02/19 1,265
1037114 자한당과 바미당은 뭐가 다른건가요 3 ㅇㅇ 2020/02/19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