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노자 교수 아시죠? 기생충 이야기

....... 조회수 : 2,481
작성일 : 2020-02-13 11:03:22


기생충의 제일 중요한 테마 하나는 
반지하와 고급멘션의 대조가 그거 하나고
두번째는 반지하에 살아야 하는 두 가정이 
서로 죽고 죽이는 혈전을 벌이는 겁니다.
그건 기생충이 전해주는 신자유주의 후기
세계적인 신자유주의 후기의 세상에 대한 끔찍한 진리입니다.
그런이 이 진리는 한국에도 너무 잘 정확하게 
한국 문제의 그 요체를 반영하지만 그렇다고
그거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leb_E4tRyE
IP : 121.181.xxx.1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3 11:03 AM (121.181.xxx.103)

    https://www.youtube.com/watch?v=jleb_E4tRyE

  • 2. 햐...
    '20.2.13 11:06 AM (211.192.xxx.148)

    빈곤한자들의 몰도덕성

  • 3. 연대
    '20.2.13 11:06 AM (175.223.xxx.200)

    빈자들끼리 서로 죽이는 혈전을 벌이다. 마지막에 냄새를 매개로 연대를 합니다..

    이 부분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박노자처럼 잘모로는 사람이 많음.

  • 4. ...
    '20.2.13 11:11 AM (223.62.xxx.176)

    이선균네가 기생충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한거죠

  • 5.
    '20.2.13 11:15 AM (14.39.xxx.212)

    이 영화의 미덕은 각자 자리에서 생각할거리 이야기거리가 많다는 거죠.
    회차를 거듭 할 수록 보이는게 다 다르더란 이야기도 많아요.
    명작이 괜히 명작인게 아닙니다.
    봉 감독의 이 영화는 이제 영화사에 길이 회자되고 영화 관련 교과서에도 계속 올라갈 거예요. 분석되고 논문도 나오고.
    우리는 그런 영화를 우리의 모국어로 보고, 외국인들 보다 더 깊이 있게 받아 들일수 있는 환경이예요.
    반지하의 그 냄새를 알거나 이해들 하니까요.
    심지어 작은 무명 피자가게 분위기..
    할리우드 재외하고 전 세계에서 이런 정도 내용과 고퀄을 뽑아내는 나라로는 한국이 유일 하답니다.

  • 6. ..
    '20.2.13 11:31 AM (175.223.xxx.200)

    유트브 보면, 오스카에서 기생충이 작품상을 받을때 우리뿐 아니라 전세계의 사람들이 환호하는 리액션 영상이 올라오는데.,
    이것역시 국적을 초월하여 전세계 사람들이 이영화를 통해 일종의 연대감을 표시하는 걸로 봅니다.

    이것도 아마 오스카 역사상 처음이 아닌가....

  • 7. ....
    '20.2.13 11:38 AM (223.38.xxx.214) - 삭제된댓글

    계층간의 사다리가 그나마 부동산이었는데 전세계적으로 그게 끊어져 나갔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5908 냥이 두마리가 2 우리집 2020/02/16 1,282
1035907 초등아이 자기 주도학습 2 초등맘 2020/02/16 1,139
1035906 부모중에 이런 부모들도 나쁜거죠? 1 나이 2020/02/16 1,412
1035905 기생충 에서 누구 연기가 젤 인상적이셨나요? 32 영화 2020/02/16 5,627
1035904 가난이 유전되는 이유중 하나가 63 ㅇㅇ 2020/02/16 31,404
1035903 일본의 한국에 대한 열등감이 혐한서적을 만들어내고 있다 8 ㅇㅇㅇ 2020/02/16 1,290
1035902 돌아온 봉준호 "코로나 극복 중인 국민들께 박수&quo.. 7 멋져 2020/02/16 2,878
1035901 명란찌개 6 .. 2020/02/16 2,021
1035900 이거 보셨나요? 싸만코 광고 메이킹 영상(feat. 펭수) 2 ... 2020/02/16 1,089
1035899 눈보라 휘몰아치는 바다를 보고 왔어요 7 간만에겨울 2020/02/16 1,979
1035898 다이슨 v8 vs 코드제로 청소기 8 프렌치수 2020/02/16 2,182
1035897 코로나 확진자수 중국1위 일본2위 2 ... 2020/02/16 1,051
1035896 장아찌용 양파는 뭐가 다른가요? 2 ... 2020/02/16 809
1035895 미혼부는 아이 출생신고 안받아주는 차별하네요 6 ㅡㅡ 2020/02/16 1,576
1035894 '기생충'이 그린 불평등, 한국보다 미국이 훨씬 심각 10 그럴까? 2020/02/16 2,483
1035893 가난하고 힘없으면 억울한 인생 15 ㅇㅇ 2020/02/16 5,889
1035892 괌호텔들. .취소안해주는데. . 21 ㄱㄴ 2020/02/16 5,294
1035891 동네 커피숍이예요 10 커피숍 2020/02/16 4,341
1035890 여행 가기전부터 5 애초에 2020/02/16 1,272
1035889 40초 가방추천 쿠쿠 2020/02/16 1,502
1035888 콩나물국 보관을 어떻게 할까요? 5 .. 2020/02/16 2,774
1035887 87년 민주화운동에 감명받고 30살엔 한나라당으로 출마 14 이해불가 2020/02/16 2,333
1035886 우한폐렴이, 인구수 줄이려는 일루미나티의 큰 그림같은데요. 5 우한폐렴. 2020/02/16 3,884
1035885 강남 더 큰집 설렁탕 없어졌나요? 2 혹시 2020/02/16 5,911
1035884 가스렌지쓰다 인덕션,하이라이트 등 쓸려면 싱크대공사 필요한가요?.. 5 눈와요 2020/02/16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