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이 은따 했던 아이들 중 한 엄마를 만났어요
알고 나서도 미안하다 아이 교육 잘 시키겠다
하던 엄마 하나 없더군요
미안하다 아이교육에 무심 했다
라는 한 마디 면 됐는데
어쨋든 그나마 그 중 밥 이 나 함께 하자던 엄마가 있었고
오늘 학년 끝나는 날 만났어요
아이는 안데려오냐는 그 엄마말에
네~~라고 했죠
우리 딸은 안티가 없던 아이인데,ㅡ제가 알기로는요-
이걸 못 마땅히 여긴 은따 매니아가 선빵을 때렸고
잔머리로는 은따 매니아 리더를 못 이기고
그냥 당,했죠
같이 가담한 친구들 중 하나는 행동대장
나머지 셋은 딸이 좋은데 어쩔 수 없이 세게 나가는 친구눈치보는,
오늘 만난 엄마는 그 나머지 셋 중 한 엄마였구요
저는 오늘 그 집 아이 또한 은따 무리들에게 당한 얘기를 담담하게 했죠
당신 딸 이 얼마나 그 아이들에게 당하고 사는지
도벽의심을 받았고 의도적으로 빼고 만나고
하는 사실 당신은 아셨냐고
나도 늦게 알아 말해 줄 타이밍을 놓쳤다
그런데도 당신 딸 은 끝까지 편을 들어준 내 딸 을 뒤로하고
그 친구들의 편에 서면서 구지 이용을 당하더라
그 모습을 보고 당신 딸이 무척 안스러웠지만
일단은 무리에서 축출 당한 내 딸 이 더 안스러웠다
그리도 그 아이들이 미웠다
주동자 엄마는 내게 증거를 가져오라 해서
차후 증거 수집하고 마련했다
다시한번 헛소리 할 시 나는 그 엄마가 요구한 증거를 가지고
경찰서에 제출 할 것이며 법률적인 처리를 어떻게 할 것 인지도
다 강구 했다
그 아이와 그 엄마는 우리아이에게
아픔을 준 댓가로 내 가족 앞에서 고개를 못 들고 다닐 것 이다
그 모녀는 우리 딸 얼굴을 제대로 못 쳐다 보는 거
난 알고 있다
매 학년이 바뀔 때 마다 난 학교에 찾아가서 같은 반으로 배정 해 주지 말 것 을 학교에 요구 할 것 이다
등등 얘기했고 나머지 한 시간은 즐겁게 수다 떨었어요
중립을 지키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것 도 이번 기회에 알았어요
친구라고 여기면 우정이라면 뭐든 최고인 사춘기 아이들인데
친구들 고민 잘 들어주고 도움많이 주던 딸 이었어요
이번 계기로 앞으로는 친구 누구라도 깊게 사귀지 않겠다는 걸 보니 짠 합니다
오늘 그랬어요
참,딸 을 데려가지 않은이유는,
우리 딸 은 그 아이들 아니라도 친구가 많아요
근데 그 집 아이는 놀아 줄 친구가 없거든요
안스러운. 친구이지만 어쨋거나 우리 딸 은따에
소극적으로나마 가담한 아이라서
지들 무리 있을 땐 우리 딸 외면했던지라
무리 없을 땐. 우리 딸 과 놀게 해 주기 싫었어요
1. 죄송
'20.2.13 12:02 AM (115.136.xxx.119)은따라는건 은근히 왕따라는말인데 사실 이런건 여자애들 사이에 많이 있는거잖아요 심리적인건지 물리적으로 어떤 행동을 했다는건지 모르겠는데 학폭을 열어서 해결을 하셨나요
? 그래도 같이 밥을 먹자고하신 상대 아이엄마분 이심 미안한마음으로 청하셨을텐데
원글님 이를 악물듯 아직도 힘드신마음으로 글을 쓰신거 보니 뭐하러 밥까지 드셨을까?싶네요
놀게 한ㄷㅏ어쩐다 하신거보면 초등고학년이거나 중등1학년 정도인거 같은데
저도 고딩딸아이 키우고 있어서 여자애들 미묘한 심리싸움으로 같이 힘들어봐서요
피해자가 되기도 가해자가 되기도 할수 있더라구요
절대 우리아이는 아니다 할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딸아이가 야무지고 똑똑한거 같으니 이제 마음 푸세요2. 호이
'20.2.13 12:02 AM (222.232.xxx.194)그엄마가 본인이 아쉬워서 만나자고 한건지도 모르지만 개중에 그나마 낫네요
아이앞날에 인간관계 문제는 더이상 없길 바랍니다3. ㅡㅡㅡ
'20.2.13 12:03 AM (70.106.xxx.240)그러게요 뭣하러 만나자고 한건지
4. 그런
'20.2.13 12:07 AM (223.38.xxx.71)엄마를 뭐하러 만나 즐겁게 한시간 수다를 떠시나요
5. 학폭안열었어요
'20.2.13 12:11 AM (183.96.xxx.87)초고학년이예요
네,맞아요
만나자고 한 것 은 상대 엄마이고
제 입장에선 우리 딸 억울함 풀어주고 싶고
네 딸 지금 애들 한테 도둑취급 받으며 동네북 당한다는 얘기
귀띔해주고 싶은 마음이었죠
밥은 늘 제가 사야하는 사람인데
그냥오늘은 얻어먹었습니다
의리지킨 우리딸
앞으로는 늘 웃으며 살길 바랄 뿐 입니다6. 죄송 님
'20.2.13 12:16 AM (183.96.xxx.87)언어적 으로 공격이 전면으로 들어왔어요
그야말로 암투,심리전이 아닌
전면전으로요
예,우리 딸 도 가해 입장이었을지도 모르죠
장담은 못 합니다
기억이란게 쌍 방 자기에게 유리하게 왜곡 될 수 있죠
일 이년 지나면
명확해집니다
사람 느끼는 것 은 나이불문 국가 불문 비슷 하죠
시간 지나서 뻔뻔함 아니고
당당할자신 있 습니다
값진 경험 얻었어요
병가지상사7. ...
'20.2.13 12:29 AM (61.79.xxx.132)제 기준엔 원글님도 좀 꺼려지는 스타일이에요.
그 엄마한테까지 알리고... 굳이 밥먹어서 한다는 말이...8. 점셋님
'20.2.13 12:40 AM (183.96.xxx.87)제가 꺼려지는 스타일생각해서
그 자리 나간걸까요?
사법처리 하지 않은 것 만으로도 전 많이 자제했다고 봅니다
혹시 학폭가해 부모이신지요
아니겠지만
만약 점셋님이 학폭 가해자 부모이시라면
그리하고 이런 댓글 다신다면
죽을 때 까지 반성하시고
반성 못하시겠으면
저세상가서 벌 받으십시오9. ......
'20.2.13 12:44 AM (218.152.xxx.154) - 삭제된댓글우리 딸 은 그 아이들 아니라도 친구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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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들 아니라도 친구 많으면, 은따는
아닌 것 같아요.
갑자기 무리들이 이상하게 굴면, 쟤네 왜 저래?
하고 딴 친구들이랑 놀 수 있잖아요.10. 그놈의 무리
'20.2.13 12:55 AM (183.96.xxx.87)사춘기 아이들에게 무리가 주는 힘은 막강하죠
잘못 된거 알면서도 같이 나쁜 짓 하는
쟤네 왜저래,쉽지 않습니다
예방주사 맞았고
그네들은 계속 끝나지 않을 은따와 가스라이팅
을 하며 살 거예요 그세상이 전부인줄 알고
그것에 목숨걸며 살겠죠
구지 상처받은 사람에게 모진 말 하시는 분 들
그리하면 좀 시원하신지ㅋ11. 一一
'20.2.13 1:11 AM (222.233.xxx.240)내 자식이 피해자가 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직접 겪어보지도 않고 원글님에게 알량한 훈계?따위 하지 마세요
자식이 괴롭고 슬프면 부모 마음엔 피눈물이 흐른답니다12. ..
'20.2.13 1:17 AM (58.143.xxx.5)제 아이도 초등 고학년때 반에서 따를 당했는데요..
주도하는 2아이 빼고는 돌아가면서 당하는 분위기.. 정도의 차이일뿐...
원래 친했던 아이랑 사이도 안좋아지고 엄청 힘들어했는데,
막판에 그 친했던 아이(A)도 따를 당한거예요...
제 아이는 A의 하소연도 들어주고, A를 따시키는데 동참하진 안았어요..
A도 내공이 강한 아이였거든요.. 자신의 힘으로 극복을 하더라구요.
결국 A랑은 절친이 되었죠..13. 음
'20.2.13 1:18 AM (175.223.xxx.71)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은 달라서...남자아이들 엄마라 잘은몰라도 여자아이들의 무리라는것과 은따는 참 어렵더군요. 어느학년에 어느아이들과 같은 반이 되냐에 따라 같은아이도 또다른 입장이 되기도 하지만....원글님이 명백하게 당하신 입장이고 가해자가 확실한입장이라면...너도 잘한건 아니다라는 양지론적인 비난은 하지않아야된다고생각해요. 저는 초등고학년 아들 학폭 피해자였고. 학폭도 열었고.재심도 청구했구요. 초등이라 그다지 심한처벌도 아니어서 속상한 마음이 1년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일은 트라우마처럼 남아있어요. 생각하고싶지도 않고. 생각나면 아직도 분노로 눈물이 나기도하고...우울증으로 1년은 집에서 두문불출했어요. 아이는 어떻게어떻게 생활하고 공부도 잘하지만...마음의 상처는 남아있더라구요..학폭은 피해자가족들에게 큰상처에요. 아마 10년이 지나도 엄마인 저는 그럴것같지만....아이는 잊기를 바래요. 그러니 피해자에게 너도 입장이 바뀔수있다...잘한거없다 그런말은 하지말아주세요. 다른님들도 나중에 혹시라도 피해자부모가 된다면 그말 후회하실겁니다.
14. ..
'20.2.13 1:20 AM (58.143.xxx.5)A를 따 시킬때 울 애만 동참을 안했어요..
중립적 처신을 하려 노력하고 A랑 한 얘기는 절대 다른애들한테 전달하지 않았죠..
대신 직접 서로 얘기해보라고만 했다더군요..15. 초저 엄마
'20.2.13 1:40 AM (122.46.xxx.223)이렇게 왕따.은따 하는게 우리 나라만 그럴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아이들 어디 못지 않게 풍요롭고 많이 배울수 있고 누리고 이쁨받는데 (각 가정에서 귀하게 크죠) 근데 학교에선 어떻게 이렇게 잔인해질수 있을 까요 남의 아픔 곤란함 슬픔 외로움등에 공감할수 있는 마음이 없고 그 작은사회에서 덜 당하려고 가해자가 되었다가 또 피해자가 되고
유독 우리나라랑 일본이 심한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왜 그럴까요16. 죄송
'20.2.13 1:50 AM (115.136.xxx.119)정확한건 전후사정을 모를수밖에 없죠 여기 회원분들은요~ 그냥 원글님 글을 읽고는 느끼는거라곤 아직 화가 많이 안풀려서 이를 악물고 쓰신거같은거라는 느낌?
저도 겪어봤기에 어느정도 큰딸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토닥거리는 것밖에는 할수 없어서 댓글 계속 다네요
원글님 글보니 사리분별 잘하시고 현명하게 똑 부러지신거 같은데
원글님글만보고 그닥 악플도아닌 댓글다는분들한테도 너무 날이 서있네요 ㅠ 나쁜일 겪었으니 이제 좋은일만 있으실거예요17. 윗님
'20.2.13 1:53 AM (70.106.xxx.240)미국도 심해요 특히 여자애들 그런거는 솔로리티 문화라고 해서
동아리나 여대 같은데선 아예 내놓고 해요.
다만 미국 경우는 개인주의가 강하고 친구 개념이 좀 달라서
사뭇 다르게 보이는것뿐.
아 그리고 초등때부터 이성친구 사귀는게 흔하다보니
그나마 한국이나 일본같이 꼼짝없이 여자애들끼리만 뭉쳐
뭉쳐 따 시키고 동성 친구에게 매달리고 이런게 적어요.
어딜가나 여자들끼리 암투는 있네요.18. ㅜㅜ
'20.2.13 7:11 AM (122.36.xxx.75)가해자는 전혀 몰라요,, 천식과 아토피 심한 남자애를 초고학년때 그렇게 괴롭히던 일진놈
손하나 까딱안하고 그 아픈애를 종처럼 부렸어요, 그아픈애는 수업끝나자마자 종종거리며 다음시간 책으로
체인지해놔야했고,
슬프게도 몇년후 천식이 심해져 하늘나라 갔어요
그 일진놈 아빠가 이지역 경찰간부고 엄마는 지역미코 나간 미모예요, 아들놈도 엄청 잘생겼죠
지금 대딩인데 집안식구 모두 하하호호 행복하게 사네요, 일진애는 여자들 두루두루 사귀면서19. 잘하신듯
'20.2.13 7:29 AM (211.210.xxx.137) - 삭제된댓글전 해외와서 그동내애선 해외 애서 온 애들이 거의 없는 경기도 변두리여서인지... 좋아해주느누애들도 있었는데 이상하게 놀리는 애들이 있었어요. 바로 엄마칮아가서 말했고 조용히 끝났습니다. 그아이도 뭣도 모르고 놀린건 짐작했지만 울아인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느꼈으니까요. 그후 울 아인 잘컸어요. 성격은 조용하게 비뀌었지만 ... 아마 자기나름 절대 안튀려 그렇게 변한듯 싶더군요
20. 새옹
'20.2.13 9:35 AM (183.96.xxx.130)님 응원합니다
제 3자들은 자기 자식이.저런 입장 아니니 말 함부로 하는거에요 한번 당해봐야 아차 싶을겁니다21. ...
'20.2.13 10:18 AM (61.79.xxx.132)저 점셋인데요.
제가 그렇게 심한 악플을 달았나요?
저 세상가서 벌받으라니요.
본인의 분이 안풀려서 화내실거면 그 주동자에게 직접 풀릴 때까지 하셔야죠. 아무리 가담자라지만 그 사람한테 니 딸도 알고보면 은따 당했어 라면서... 전반적인 글의 분위기를 봤을 때 저같으면 그렇게 안할거거든요.
무조건적인 위로를 바라고 글을 쓰실거면 자유게시판에 쓰시질 말던가. 저 세상가서 벌받으라는 악플은 처음이라 저도 기분 나쁘네요. 조언 바라고 쓰신건 아닌거 같아서 저도 비슷한 경험있지만 얘기하진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