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8개월 못 걷는 아이ㅡ어린이집 보낼까요? ㅠ
몸무게는 보통정도이고 ㅡ단어는 아빠ㆍ엄마ㆍ어~~로 다 해결해요
말은 다 알아듣고 다 이해하는데 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는
18개월인데ㅡ올3월에 어린이집 보내도 될까요?
가면 많이 배워서 올까요?
아니면 더 움추려 들까요 ㅠ
1. 에고
'20.2.12 10:36 PM (221.163.xxx.218)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는데
도대체 뭘 배워올꺼라고 기대하시는거에요
빠른애들 그 개월수 말도하고 뛰어다니고 밀고
장난감뺏고 다 할텐데 아이한테는 정글같을꺼같아요2. ㅇㅇ
'20.2.12 10:36 PM (49.142.xxx.116)엄마가 전업이면 좀 더 데리고 있는게 좋을것 같고,
출근하는 직장인이면 보내셔도 되긴 할거에요. 더 어린 월령 아가들도 많으니...3. ㅡㅡㅡ
'20.2.12 10:36 PM (70.106.xxx.240)엄마가 데리고 가르치는게 더 나아요
4. ...
'20.2.12 10:37 PM (218.49.xxx.88) - 삭제된댓글뭘 배워요 배우긴...
5. ...
'20.2.12 10:38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보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같으면 보내지 않을거에요.
36개월 이하 영아는 인지능력이 부족해서 뭘 배워올수가 없어요
친구들과 상호작용도 불가능하고요.
차라리 저소득층이라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하시고 (거의 시간당 2000원꼴에 이용가능할거에요)
소득이 높으면 와서 돌봐주는 사람 고용하세요6. ...
'20.2.12 10:39 PM (125.177.xxx.43)저라면 더 데리고 있을래요
보내도 같안 나이보단 어울리기 쉬운 동생들 반으로 보내고요7. 최소한
'20.2.12 10:39 PM (211.215.xxx.107)의사소통 가능한 월령에 보내시길.
아기가 누구에게 맞고 와도
스스로 말 못 하면 모르고 넘어가잖아요.8. 엄마가 낫죠
'20.2.12 10:41 PM (112.187.xxx.170)어린이집은 그 개월수에 일하거나 어쩔수 없이 보내는 거예요 느리면 가서 학대당할수 있어요 데리고 있고 시터사이트에서저렴하게 놀이시터 부를수 있어요 발달치료도 바우처받아서 다님 거의 무료예요 문화센터, 도서관 수업듣고 동네 놀이터 다님 하루 잘가요 6,7 세 2년 국립 어린이집이나 병설유치원 다니면 학교가서 적응 잘해요 5살이나 6살까지엄마가 데리고 키우는게 아이에게 가장 좋아요 화이팅!!!
9. 어휴
'20.2.12 10:41 PM (121.167.xxx.124)어린이집에 18개월인데 못걷는 아이 있었어요.
그 아이 때문에 교사 한명이 붙어 있어야 해서 너무 힘들었어요.
아이가 늘 앉아만 있어서 뱃살만 오동통하게 쪄 있어
뱃살공주라고 했거던요.
귀엽긴 엄청 귀여워
계속 걸리려고 두손 잡고 서 있게 하고 걷기연습시키고 나면
뱃살공주 헥헥 거리며 가만히 앉아 한동안 꼼짝도 안하려고 했어요.
아이는 너무너무너무 귀여웠지만
교사는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집에서 엄마가 상호작용 많이 해주시고
걷기 연습 많이 시키셔서 걷게 되면 보내세요.10. 잉?
'20.2.12 10:43 PM (124.58.xxx.190)걸을수 있는 18개월도 뭐하러 어린이집 보내요?
직장맘이라 어쩔수 없는 경우 아니면요.
18개월이 어린이집 가서 배워올것보다 옮아올 질병이 훨씬 많을걸요.
그리고 고맘땐 엄마와 애착 형성하는게 더 중요해요.11. ㅇㅇ
'20.2.12 10:44 PM (222.104.xxx.19)18개월에 못 걸으면 대학병원 검사는 하셨나요? 검사하시고 치료가 더 중요해보이는데요
12. ...
'20.2.12 10:55 PM (175.192.xxx.52)가족이 어린이집에서 일하는데 말 표현 다하고 기저귀 떼어도 가능하면 늦게 보내라 합니다. 아이들 정말 불쌍하다고.
13. 뭘
'20.2.12 11:01 PM (113.199.xxx.92)배워 올까요?
엄마가 끼고 살면서 책도보고 자연도 보고 그렇게
천천히 나아 가세요14. 병원가서
'20.2.12 11:04 PM (27.117.xxx.152)검사부터 해 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15. 여기는
'20.2.12 11:06 PM (110.9.xxx.145)나이대가 많아서 무조건 끼고 키우라고만 합니다. 시어머니 마인드..
그런데 애초에 보내려고 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거 아닌가요?
예를 들어 자리가 날때 안보내면 나중에 보내고 싶어도 못보낸다던지. (서울은 요즘 맞벌이 아님 거의 보내기 힘들거든요)
위에 쓴대로 자리 맡기식으로 보내신다면 하루 한두시간만 보내시고 점심 먹이기 전에 데려오는 식으로 하셔도 되구요.
보내려는 이유가 어떤 건지에 따라 생각해보고 보내시길..16. ㅇㅇㅇ
'20.2.12 11:07 PM (121.170.xxx.205)어린이집은 학교가 아니에요
아기 더 데리고 있으시길 추천들려요
엄마보다 더 따뜻한 양육자는 없어요17. 시어머니
'20.2.12 11:09 PM (112.187.xxx.170)마인드라서ㅜ그렇다고요? 아기 어린이집 보내고 나중에 후회할일 만들지 말라는 얘기예요 엄마가 보기에 힘든 아이라면 여러명 봐야하는 어린이집은 불가능이에요 가족이 보던가 시터를 붙이던가 치료수업을 지원받아 다녀야죠
18. 사회성
'20.2.12 11:10 PM (115.143.xxx.140)사회성은 집단내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거죠. 같은 나이 어린아이들에게서 협동과 배려를 배우는건 매우 어렵고 더구나 어린아이들이라면 더 합니다.
센 아이와 약한 아이를 알아보고 그 안에서 서열이 정해지죠. 되도록 늦게 보내세요19. ㅇㅇ
'20.2.12 11:16 PM (1.240.xxx.193)그 나이때는 산책도 나가고하는데 일단 걷기는 해야해요
유모차 끌고 데려가주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애들한테 치일 것 같아요20. 적어도
'20.2.12 11:22 PM (120.142.xxx.209)24개월 이루 보내세요
빨리 걷는게 좋은거 아녜요21. ㄱㄴㄷ
'20.2.12 11:27 PM (221.166.xxx.129)어린이집 보낸다고 걷나요?
그냥 엄마가 더 많이 안아주고 자극주고
데리고 계세요 꼭요22. 진실
'20.2.12 11:28 PM (58.121.xxx.69)엄마가 한명 보기도 힘든데
아무리 선생님이라도 3명 5명 아기 돌보려면
아기는
그만큼 방치될 수밖에 없어요
연령대가 높아서 끼고 키우라는 게 아니라 실상을 알고
또 누구나 생각해 보면 아는 사실인데
엄마들이 자기 편하자고 외면하는거죠
약한 아기 같은데
엄마가 좀 더 키우다 보내세요23. ?
'20.2.12 11:31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정상분만 아기들도 두돌은 지나서 보내는데
굳이 지금 보내려는 이유가 있을까요.
좀 더 정상발달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집에서 돌본 뒤에
보내는게 낫죠.24. 몰라도돼
'20.2.12 11:37 PM (1.229.xxx.200)반대입니다
25. ㅇㅇ
'20.2.12 11:39 PM (210.90.xxx.138)많이들 착각하시는데
어린이집은 학습기관이 아닌
보육기관입니다. 먹고싸고 안다치게하면 할일다한거에요
그래서 어린이집에만 일임하면 보통아이들도 말 엄청 늦게 터지는애도 있음26. ㅠㅠ
'20.2.12 11:40 PM (175.114.xxx.3) - 삭제된댓글애기가 뭘 배워요
그냥 탁아소에요
나 혼자 보기 어려운 아기 여럿 모아놓고 선생님이 엄마들 대신 애기 보는 거에요27. ‥
'20.2.12 11:48 PM (223.54.xxx.92)선생님이 전담해줄 수도 없는데 또 그냥 놔둘수도 없고
다른 애들과 함께 활동도 못하고
애 천덕꾸러기 만드시게요?28. ㅡㅡㅡ
'20.2.12 11:55 PM (70.106.xxx.240)저는 만삭아였어도 두돌 지나 보냈는데도
그것도 후회되는게 너무 어렸던거 같아요 .
허구헌날 물려오고 다쳐오고.. 제가 안보는사이 뭔일이 있는지 말로 표현을 다 못하는데.
세돌 이전 아이들은 동물이나 다름없어요
서로 밀고 물고 때리고.
하물며 못 걷는 아이를 보내면 분명히 맞거나 때리고
괴롭히는 애들이 있을텐데요. 그걸 표현을 못하니 세돌쯤 보내란 거에요29. 엄마는 뭐 할라고
'20.2.13 12:04 AM (175.113.xxx.17) - 삭제된댓글어린이집 선생님께 배워오라고 하시나요
미숙아로 세상에 나와서 힘겹게 적응 중인 아기를 뭘 또 배워오라고 벌써부터 어린이집 유학을 시키려 하는지요...
걷지도 못 하는 아기를, 걷고 뛰는 아기들 사이에 집어넣고 엄마는 뭐 하실건가요?
어린이집 보내는 비용이 정부부담인가요??
요즘은 아기들을 다 어린이집 보내서 갖는 의문입니다....30. 음
'20.2.13 12:17 AM (121.165.xxx.197)사정이 있으시겠지만
20년전에 저희 아이들 보낼때도
되도록 걸을때 보내야 활동도 동참할수 있고
아이들한테도 치이지 않는다더라구요
말도 느리면 자기표현 못해서 힘들거예요
말이 많이 늦으니 전문가와 상의해보세요31. 멍청한엄마
'20.2.13 1:04 AM (222.112.xxx.18)또래한테 치대낍니다.
걷지도 못한다고 차일 거예요
애들이 밀어요
자기들보다 약해보이거든요
악해서라기 보다 약해보이니 그냥 가차없는 것이고
어려서 인내심이 없는 게 젤 큰 이유죠.
거기에 애 보내면 또래에게 여기저기서 떠밀려 다구리 당할 가능성 아주 큽니다.32. 포포
'20.2.13 1:18 AM (124.56.xxx.202)원글님!
글 확인하시나요??
댓글에 질문도 있는데...
그리고 보내지마세요. 도대체 걷지도 못하는,아니 걸어도 18개월에 무슨 어린이집 가서 뭘 배워요. 병만 걸려요. 병원은 일단 가보시고 큰 문제 없음 조금 지나서 한번에 걸을거에요.33. 짐보리
'20.2.13 1:21 AM (219.248.xxx.53)아이가 발달이 늦어서 고민인 거 같은데 어린이집보단 짐보리 보내보세요. 저는 지금 고3인 아이 어릴 때 발달이 늦어서 치료도 시키고 짐보리도. 보내봤어요.
처음엔 발달 속도 느렸는데 일반학교 다니면서 공부 잘 하고 있어요. 사회성은 좀 떨어지지만요.
원글님이 원하는 정도의 발달 자극은 짐보리 프로그램 정도일 거 같아요. 내 아이에게 필요한 발달자극이 뭔지 찾아보고 집에서도 계속 그렇게 놀아주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34. ...
'20.2.13 1:29 AM (180.230.xxx.161)아휴ㅜㅜ 왜그러세요 정말..
무상보육인가 뭔가 만든 사람 정말 이 글 보고 있나요?35. ㅇㅇ
'20.2.13 1:33 AM (218.146.xxx.219)18개월까지 안 걸으면 엄마도 엄청 힘드셨겠네요 그래도 보육원 보내는 건 안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아이의 엄청 미안 하실 겁니다 시간이 정말 안가는 것 같지만 그래도 빠르게 지나가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 후회없이 보내세요
36. 어른 1명이
'20.2.13 1:35 AM (69.243.xxx.152)애 1명 보는 것도 힘들어서 어린이집에 보내서 숨 좀 돌리고 싶은데
어른 1명이 10명 20명 아이들을 동시에 보면 어떻겠어요. 동물의 왕국이지.
어리고 약한 아이는 큰 아이들한테 치이고 밀리고 맞고 찍히고 물리고 밟히고....
서바이벌을 하는 거에요 그냥.37. ㅜㅜ
'20.2.13 1:54 AM (125.137.xxx.55)또래친구들 경험해 주고 싶어서 보내려는 걸까요?
저라면 정 보내셔야하면 하루 한두시간 미만으로 보내볼거 같아요.
특정 이유 없는거면 제가 데리고 다니고요..
문화센터 같은곳이 부모가 아이의 반응을 잘 볼수있고 케어할수 있어서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보호자 동반으로 이거 저거 경험도 해볼수있고 .. 어린이집은 선생님들도 바쁘시고 정신없더라고요.
물기 하는 애들도 있고 장난감 던지기 머리뜯기등..
아직 아기들이 뭘알겠나요ㅜㅜ
심하면 틱장애 오는 애들도 봤어요
그리고 아이가 덜 크고 태어났지만 풍요로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앞으로는 건강히 더 잘클거에요!!!38. 그건
'20.2.13 2:11 AM (203.254.xxx.226)떠 넘기는 거죠.
걷지도 못 하는 아이에게
뭔 사회성 핑계로 보내시려는 지.
애가 불쌍하네요.
일단 걷게 하고
의사도 표시할 수 있을 정도
되어야
다른 애들과 어울리는 것도 자연스러울 겁니다.
전업이시면
애에게 신경 더 쓰며
좀 더 봐 주세요.39. ㅡㅡ
'20.2.13 2:30 AM (58.176.xxx.60)3돌까지는 엄마랑 부비부비 애착형성만 집중해야해요
뭐 배우고 자시고 사화성이고뭐고 필요없어요
저도 30개월까지 끼고살다가 어쩔수없이 30개월부터 3시간씩 보내는데 애들이 엄청 좋아하진 않아요
말문은 트이지만 그냥 자잘한 경험과 기분전환용이고
세돌까진 엄마를 제일 좋아하더라구요40. 아자
'20.2.13 4:22 AM (203.130.xxx.29)저라면 발달 검사 하고, 필요한 조치 하겠어요. 어린이집 보낼까말까를 고민할 때가 아닌 것 같아요.
41. 18개월에
'20.2.13 6:54 AM (125.186.xxx.27)혼자못서고 걷지 못하는건 많이 늦는건데요
저희애기 18개월에 손떼고 처음걸었는데도 늦은편이었거든요
어린이집을 알아볼게 아니라 병원 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만42. 진짜
'20.2.13 9:27 AM (110.15.xxx.179)힘드니까 이런 글을 올리셨겠지만
본인보다는 아이 위주로 생각해야하는 시기에요.
36개월까지는 아이들이 평생 가져가는 행복감의 베이스가 되는 시기이고
이 시기를 통해서 자존감이 형성되는 건데요.
엄마가 힘들죠. 힘들지만, 그때까지는 끼고 있으세요.43. ,,,
'20.2.13 2:35 PM (121.167.xxx.120)너무 힘들면 하루 3시간만 보내세요.
9시에 보내고 12시에 찾아 오세요.
원글님이 병날 정도로 힘들면요.
어린이집 여러곳 둘러 보시고 골라서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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