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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문자 누락2

dna 조회수 : 5,265
작성일 : 2020-02-12 22:22:59
낮에 글 올렸는데 제가 뭘 잘못한 건 없는 것 같아요.
통신사에서는 최근 7일간의 문자 수신 내역을 알려줄 수 있대요. 헌데 날짜와 시간을 특정해 달라네요 그래야 알려주기가 수월한가봐요.
선생님께 여쭤봐야 알 수 있는 내용이구요.
제 생각으로는 전화번호 그룹에서 제가 빠져있지 않을까 싶어요.
답문자로 혹시 다른 번호 추가할 수 있으세요 000-000-000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이렇게 보냈는데요.
앞으로 문자가 올지 안올지 다른 번호는 한단계 건너서 받아야 하고 제가 잘못한게 없는 것 같은데
이럴때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걸까요.
ㅋ은 그저 그러려니 하고 넘기려구요.

-—————————————————————
방과후 선생님이 단체문자를 보내셨나봐요
제가 알기론 이번이 두번째로 못받았고 왜 회신이 없냐는
문자로 알게 됐어요.
방금 전에 “네 원래대로 해주시구요. 선생님 죄송한데 이번에도 문자을 못 받았어요ㅠㅠ”이렇게 보냈어요.
원래 선생님과 문자 나눌때 ㅠㅠ 이런 표현 쓰지 않는데
약간의 당황스러움을 표현한거에요.
그랬더니 “혹시 긴문자는 안가나요? 제가 단체뮨자로 보내는데 왜 꼭 어머니한테만 안가죠?ㅋ”이렇게 답이 왔어요.
저는 선생님이 실수로 못보내신 걸로 생각하고 답을 한건데
선생님은 본인은 잘 보냈는데 제가 문제가 있다(제 기계문제)라고 하신거잖아요.
근데 맨 끝에 ㅋ이 마음에 걸리고 기분이 좋지 않네요.
아이를 맡긴 을의 입장이고 그동안은 좋게 메세지 주고 받았었거든요.
3년 넘게 아이폰6s를 쓰고 있고 전화번호 바뀐적도 없고 아무변화도 없는데 왜 메세지가 누락된걸까요.
선생님이 먼저 말씀하시면 좋겠지만 저만 따로 개인 메세지 보내라고 하기도 미안하고요.
기분이 썩 좋지 않은 이 상황에서 선생님께 뭐라고 답문자
보내는 것이 좋을까요.
IP : 175.208.xxx.12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는데
    '20.2.12 10:26 PM (211.215.xxx.107)

    더이상 무얼 어떻게 하시고 싶으세요?

  • 2. .....
    '20.2.12 10:35 PM (183.108.xxx.48) - 삭제된댓글

    좀 집요하신듯...^^
    잘못한게 없다는걸 여기서 확인받아서 뭐 어쩌겠어요.
    그리고 젊은분들은 ㅋㅋ 나 ㅎㅎ 이런거 그냥 추임새로 잘 써요.
    기분 나빠하지 마시구요.
    아래글에서 이 말 하고 싶었어요^^

    문자는 그냥 있는 그대로 말하면 어때요?
    저에게만 문자가 오지 않아서 불편합니다. 이 일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뭐 이렇게 보낼수도 있구요.

  • 3. ...
    '20.2.12 10:35 PM (221.138.xxx.195)

    방과후 선생님한테까지 할 말 못하고 그럴 필요는 없어요.
    직접 통화해서 정확히 얘기하세요.
    문자를 혼자 못 받을 리는 없죠.
    설사 그렇더라도 학부모가 두 번이나 못 받았다고 하면
    앞으로는 중복해서 받더라도
    따로 신경써서 보내드린다고 하지
    저렇게는 안 해요.

    혹시 안 먹히거나 또 저런 식으로 ㅋ 섞어가며 빈정대면
    학교 교사들 중 방과후 담당교사 있으니
    직접 통화해서 얘기하세요.
    학교마다 방과후 코디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
    먼저 코디한테 어필해도 되고요.
    교무실 전화하면 다 알려줘요.

  • 4. 아까
    '20.2.12 10:36 PM (175.195.xxx.22) - 삭제된댓글

    글을 읽었는데요.
    문자를 보내고 받는 것은 통신문제잖아요.

    그런데 님은 그걸 선생님의 실수라 생각하고요.

    선생님이 님 번호로 다시 연락해서 왜 답이 없냐고 하신 거보니 님 번호가 누락된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선생님은 문자가 문제가 있냐 물으신 거고요.

    님은 그걸 자신의 잘못을 탓한다고 추정하시는데요.
    이건 선생님의 잘못도 님의 잘못도 아니에요.

    그냥 통신의 오류일 뿐이고 문제를 알아보고 해결하면 되는 건데요.
    왜 그걸 자기 잘못 아님 선생님 잘못이라 여기고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상황과 나를 분리해서 생각하셔야할 것 같아요.

  • 5. 윗님
    '20.2.12 10:37 PM (221.138.xxx.195)

    아니죠.
    번호는 있는데
    그룹에 원글님 번호가 빠졌을 수도 있잖아요.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구나..

    선생님 실수 맞아요...

  • 6. 원글님이
    '20.2.12 10:42 PM (211.215.xxx.107)

    왜 회신이 없냐는 선생님의 문자로
    첫번째 문자 누락을 알게 됐다고 하셨으니
    원글님 번호가 선생님 목록에 있다는 거 아닐까요.

  • 7. dlfjs
    '20.2.12 10:42 PM (125.177.xxx.43)

    두번이나 그러면 이상하긴 하죠

  • 8. 윗님
    '20.2.12 10:42 PM (175.195.xxx.22) - 삭제된댓글

    문자를 보내면 그 전에 내가 상대에게 보낸 문자가 남앙있잖아요.
    그게 선생님 폰에 없다면 그럼 자기가 그룹 누락한 것일수 있지만
    그게 있으니 회신 보내라고 하는 거 아닌가요

    자기가 보낸 내역이 없는데 선생님이 왜 답이 없냐고 그런다는 건가요? 그렇게까지 선생님이 거짓말을 하나요?

  • 9. 원글
    '20.2.12 10:48 PM (175.208.xxx.128)

    제가 다른 번호 알려드리는 문자 보낸 이후에 답문자가 없어요. 선생님 나름대로 확인하셨는지 아닌지도 모르겠고요. 확인하셨다면 문자로 내용 보내셨을것 같은데..
    이 선생님한테만 몇개월 간격으로 총 두번(제가 아는 것만)못 받았어요. 다른 방과후 선생님 단체문자는 잘 와요.

  • 10.
    '20.2.12 10:50 PM (221.138.xxx.195)

    방과후 학생이 최소 몇 십명은 될텐데
    그룹 번호를 일일히 확인하기 싫은거죠.

    회신 연락은 학생 이름으로 보낼테니
    출석부에 이름 보며 누구누구 기록하면 되고요.
    회신이 없는 학생이 있으니
    그 부모 번호 찾아 개인적으로 연락한 게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 진짜 그룹에 번호가 있는데도 못 받은거라면
    요즘 세상에 그건 말이 안 되잖아요.

  • 11.
    '20.2.12 11:05 PM (223.39.xxx.96) - 삭제된댓글

    단체문자보낼때는 컴퓨터로 보낼수도 있어요 그러면 선생님 폰에는 내역이 없을 수 있고요.
    선생님이 누락한거 맞는거 같아요.
    ㅋ 이런건 자주 쓰는거니 신경쓰지 마시고.
    다른 방과후 선생님들 연락은 누락된적 없는데 선생님 문자만 여러번 못받았다. 그래서 다른 번호 알려드렷던 거다. 제 번호가 포함되어서 단체문자 발송되었는지 확인 바란다
    라고 다시 확실히 얘기하심 좋을거 같아요

  • 12. 글쎄요
    '20.2.12 11:09 PM (175.195.xxx.22) - 삭제된댓글

    방과후 학생이 최소 몇 십명은 될텐데
    그룹 번호를 일일히 확인하기 싫은거죠.

    회신 연락은 학생 이름으로 보낼테니
    출석부에 이름 보며 누구누구 기록하면 되고요.
    회신이 없는 학생이 있으니
    그 부모 번호 찾아 개인적으로 연락한 게 아닐까요?

    ---------이렇게까지 추정을 해서 기분이 나빠야할 이유가 있나요?

    저는 원글님이 이런 일에 소모적으로 누구 잘못을 탓하며
    시간과 감정을 낭비하지 마시라라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어떤 문제 상황이 발생햇으면 그 문제를 해결하면 되는 것이지
    이렇게 나쁜 쪽으로 상대를 의심하고 추정하며 그럴 리가 없다고 하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되나요?.
    우리가 살면서 접하는 많은 경우가 자기에게 일부러 그런다라는 피해의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일이라는 거 모르시나요?

    문자가 안 왔으면 안 오는 이유를 알아내고 이유를 못 알아내면 대안을 제시하면 되는 겁니다.
    이미 원글님은 다른 번호를 보내셧으니 이제 다음부터 그 번호로도 문자가 안 온다면 그 때가서 상대의 의도나 실수를 파악하고 처리하면 되는 겁니다.

    제가 일하는 곳에서도 가끔 단체 문자를 못 받았다는 분들 계세요.
    물론 그 원인은 아무도 모르지만
    왜 나만? 하고 생각하고 저 사람을 나쁘게 생각하는 순간 나만 힘들어집니다.

    그런 제 답이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여겨지신다면
    계속 의심하고 계속 남탓하면서 세상을 사는 수밖에 없겠지요. 본인이 선택하는 거죠 뭐.

  • 13. 원글
    '20.2.12 11:38 PM (175.208.xxx.128)

    여기 분들에게 확인 받으려는 것 아니고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여쭌거에요.
    제가 집요한가요? 다른번호라는 대안을 마련했지만(제가 직접 받는 것도 아니고 저에게 못 전달할 수도 있는 위험도 있어요 어쩔 수 없이 알려드린거에요 선생님에게 미주알고주알 하는것도 시간 뺏는것 같아 그런것인데)
    진짜 문제점 해결이 되지 않아서 해소가 되질 않았어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말이에요.
    남탓 의심 나쁘게 생각하고(선생님에 대해 전혀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는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알아보지도 않고 대뜸 이러이러할것이다 한 것이 아닌데요.
    저기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다시 말씀드려봐야겠네요.
    몇개월 전 방학에 갑자기 선생님 개인 사정으로 휴강을 한다는 단체문자를 보냈나봐요. 저희 애만 갔다가 다시 왔어요. 또 다시 문자가 누락될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아요.

  • 14. .....
    '20.2.12 11:52 PM (223.33.xxx.165)

    한번 문자가 누락되어서 애를 헛걸음하게 했으면 좀 더 신경을 써야죠 ㅋ 도 절대 쓸 타이밍이 아니예요
    천지분간 못하네요 쌤이 .. 글고 어머니 을 아닙니다
    수업료내는데 왜 을이예요 아니다 싶은건 단호하게
    하심이... 저도 사교육 강사예요

  • 15. 저도
    '20.2.13 12:01 AM (110.15.xxx.236) - 삭제된댓글

    단체문자 못받은적 있어요 그쪽에선 보냈다하고 제가 받고도 확인못했다고 확신하는거같더라구요
    핸폰번호아니라 지역번호로 보내는 문자는 컴퓨터로 보내는거겠죠? 암튼 그것도 그룹으로 보내는거라 자기쪽에선 실수가 있을수없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별거아닌데 기분엄청 나빴네요

    근데 한번은 차단메세지로 가있었던 메세지가있었어요 제가 번호를 실수로 차단해놨던거죠 제 친구중에는 제번호를 차단해놓은경우도있었구요(사이좋음ㅋㅋ)

    암튼 저도 이문제로 다른까페 올린적있었는데 단체문자 못받는경우도 있다는거에요

    근데 원글님은 몇번이나 그랬다니..한두번있을수있는 오류는아닌거같고. 그룹에도 들어가있을꺼고.
    저처럼 실수로 차단해놓은건 아닐까 싶어요

  • 16.
    '20.2.13 12:49 AM (210.94.xxx.156)

    ㅋ이라니
    교사가 별로.
    저라도 기분이 상할것같아요.

    때로 mms가 누락되는 경우를 봐서
    sms는 들어왔는데
    mms만 누락됐다면
    통신사통해 확인해보세요.

    방과후 교사에게까지
    을 노릇을 자처하진 마세요.
    그렇다고 갑질하라는 건 아니지만,
    지나치게 저자세할 일은 아닌것같아서요.

  • 17. 누락되는 경우도
    '20.2.13 2:28 AM (14.45.xxx.140)

    제가 한때 총무여서 단체문자 보낸적 있어요.
    꼭 한 사람만 못 받았다고 하는 분이 계셨어요.
    단체명단에 다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 컴퓨터로 보냈는데,
    받는 사람의 기계 잘못인지, 보내는 중에 데이타 연결이 안 되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단체명단 체크해도 꼭 안 가는 사람이 생기곤 했어요.

  • 18. 원글
    '20.2.13 2:35 AM (175.208.xxx.128)

    선생님에게 학부모는 갑 같은 을 같아요.
    방과후 수업은 아이가 좋아해서 선택하는(추첨해서 당첨되어야 하지만)수업이기에
    아이가 다녀와서 재미있었다고 하면 더 감사하고 죄송하더라구요(수업이 많이 힘들것 같아요 시간 대비 아이들 수가 많은 것 같아서요).
    뭐가 그렇게 죄송하고 저자세냐 하시겠지만 저는 그렇더라구요(죄송하다는 말 달고 살진 않아요 마음이 그렇다는거고 선생님께는 긍정적인 단어들을 써요) 하지만 무조건 저자세는 아니에요. 담임선생님과의 일화가 있는데 여기 쓰기가 좀 그렇네요.

    차라리 제 실수로 그런거라면 마음이 편할 것 같아요. 그래서 낮에 통신사 직접 가보려고요. 받아야 할 문자를 받지 못한다면 제 손해잖아요.

  • 19. ..
    '20.2.13 2:56 AM (175.119.xxx.68)

    아이폰이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아이폰 문자 안 들어오는 경우 전송도 안 되는 경우 있어서 폰 설정에서 뭘 해줘야 해요

    그럼 그동안 안 들어왔던 문자 주르륵 들어옵니다
    긴문자 그림파일있는 문자들이요

  • 20. ..
    '20.2.13 3:02 AM (175.119.xxx.68)

    셀룰러기능 꺼져있나 보세요
    꺼져있으면 단문만 문자옵니다

  • 21. ..
    '20.2.13 10:29 AM (61.33.xxx.109)

    저두요. 저도 똑같은일 있었어요.
    작년 담임샘 문자가 저한테만 안오더라구요. 대신 저한테 문자보낸게 반송됬다는 문자가 쌤한테 갔데요.
    그래서 왜 그런가 연락하셨더라구요.
    저도 이유를 못 알아냇어요. 전화도 잘만 되는데 희한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남편 번호로 다시 알려드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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