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년쯤후 죽음이 닥쳐올때ᆢ
50년쯤후 제 모습 생각해봐요
운이 좋으면 요양원에 누워서 내인생 언젠가를
그리워하기도하고
소스라치게 후회되는 순간도 있겠죠
지금 제가 제일 지겨워하고 있는
저녁해서 가족들이 모여서ᆢ오늘 고등어 잘 궈졌다~하면서
식사하는 일상이 무척 그리울듯 해요
그리고ᆢ지나고 나면 별것 아닌 제욕심으로
아이 혼내고 눈물바람하는 아이생각하면 제일
후회될것 같아요
82회원님들은 언제가 제일 그리우실것 같으세요?
1. 저는
'20.2.12 8:59 PM (223.39.xxx.120)아이 어릴때 너무 후회되요. 더잘해줄걸 더 이뻐해줄걸 한글 빨리 못땐다고 뭐라하지말걸 하고요. 그리운게 아니라 후회만 있네요ㅠ
2. ㅠㅠㅠ
'20.2.12 9:02 PM (118.139.xxx.63) - 삭제된댓글글만 봐도 슬퍼요..
근데 50년후면 98세인데...ㅋㅋㅋ 이건 생각하기 싫고요.
아이 어릴때겠죠..
좀 만 더 여유 있었으면 더 좋은 환경이었으면 더 나았을 것 같다.....그런 생각이요..3. 크리스
'20.2.12 9:02 PM (121.165.xxx.46)요양원에 일단 들어가면
빨리 죽게 해달란 기도만 할거같아요.
그 이전에 가고싶어요. 꼭4. 슬퍼요
'20.2.12 9:06 PM (118.139.xxx.63)50년뒤면 으악.....98세입니다..안되요...ㅠㅠㅠㅠ
근데 죽는거 생각하면 한번씩 소름끼치게 무서워요..5. ᆢ
'20.2.12 9:06 PM (211.215.xxx.168)50년후면 전100살
운좋아 창문넘어 스타돌수도6. 하늘
'20.2.12 9:09 PM (182.215.xxx.171)네 지금 이 순간을 그리워 하고 후회도 하겠죠
그 진리를 잊고 살 때가 많아요
행복은
지금 이 순간이란 것을.......7. ..
'20.2.12 9:09 PM (125.177.xxx.43)요양원 가기 전에 갑자기 자다가 죽는게 꿈이라
글쎄요 죽는 과정이 무섭지
죽는건 안무서워요8. 요양원 집
'20.2.12 9:11 PM (112.187.xxx.213)요양원과 집ᆢ장소가 중요한게 아니라서 ^^
수명을 다했을쯔음ᆢ
긴 인생을 되돌아볼수 있을때 그때를 말씀드린거
였어요 ~9. ...
'20.2.12 9:13 PM (175.113.xxx.252)저 30대이라서 진짜딱 50년후에 80대에 거기 갈수도 있고 아니면 그전에 하늘나라 갈수도 있겠지만... 그냥 거길갈정도면 그냥 그전에 하늘나라 가고 싶네요 ...ㅠㅠ 그리고 80대에 멀쩡하게 건강한분들 보면 그 비결은 배우고 싶어요 ..젊었을때부터 건강관리 잘하고 살수 있게..ㅠㅠ
10. ㅁㅁㅁㅁ
'20.2.12 9:15 PM (119.70.xxx.213)그 때쯤이면 내가 가고 싶을 때 평화롭게 갈 수 있게 안락사가 합법화되어있었으면 좋겠어요..
11. 치매걸려서
'20.2.12 9:30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내가 나인줄도 모르고 있을까봐 무서워요 --;
12. 판타레이
'20.2.12 9:32 PM (118.220.xxx.36)ㅎㅎ
창문넘은 노인이 100살 넘어 그렇게 다닐 수 있었던 것음
그나이되도록 동정을 지켜서 마법을 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쿨럭....13. 님들
'20.2.12 9:48 PM (14.40.xxx.172)다 90살 넘어서 죽을것 같죠??
그리 안되는 사람들이 더 많을걸요14. 칠십대고비
'20.2.12 10:32 PM (218.154.xxx.140)근데 보통 칠십대에 반 정도 죽고 남은 사람들이 팔십 넘기고 또 싹 다 죽고 몇몇이 구십을 넘기죠. 전 칠십대에 갈것같아요. 그정도만해도 충분..
15. 길게 안있기를
'20.2.12 10:52 PM (175.208.xxx.235)그찮아도 좀전에 제가 뭔가 착각해서 말하니 남편이 동네에 있는 노인주간보호소시설을 가르키며 아이들에게 너희 엄마 저기 맡겨야하는거 아니냐며 놀리네요.
이제 오십인데, ㅠㅠㅠㅠㅠ 애들 학교 가야하는데 오락가락하는 당신을 누가 돌보냐며,
애들 어린시절이 제일 그립겠죠. 아직도 5살 딸아이의 모습이 그리워요.
그 시절 얘기 자주하게 되고,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요양원 생활은 길게 안하고 싶네요.
친정부모님들은 두분다 80대이시고 건강하게 생활하시네요.
저도 최대한 건강하게 독립적으로 살다가 가고 싶네요.16. 나무
'20.2.13 9:02 AM (114.200.xxx.137)저도 요즘 원글님 같은 생각 많이 해요. 50년이 아니라 그것보다 훨씬 빠르겠지만 그런 생각하면 정말 사소한 순간블 그리고 일상적 순간들의 색깔이 달라지는거 같아요. 오늘 하루도 감사하게 건강하게 지내야겠네요.
17. ,,,
'20.2.13 3:10 PM (121.167.xxx.120)그런 생각이 들면 지금 이 순간이 소중 하더군요.
일상의 소소함이 감사 하고요.
나이 드니 씻는게 왜 이리 귀찮은지 그럴때마다 더 늙어서 혼자서 못 씻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야 할때를 생각해 보고 지금의 건강에 대해
감사함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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