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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보는 곳에서 여긴 점보는데가 아니라, 철학하는 곳이라 하네요

ㅇㅇ 조회수 : 2,083
작성일 : 2020-02-12 18:03:46

오늘 역술가에게 사주보러 가서 말을 하면서
저도 모르게..

ㅇㅇ일로 점 보러 왔다~~
제가 점을 보니까 이렇게 나온다.
하고 예사롭게 말을 했는데...

연륜있으신 듯한 할머니 역술가가,
이건 점이 아니라 철학이라고 두어번씩 정정하네요.

그 말을 듣고나서도 철학이라는 말이 입에 잘 익지않아선지
누차 점이라고 표현했는데...그걸 또다시 정정해주니까
제 입장에선 부끄럽고 민망하기도 하고....
내가 구분을 잘못했구나 하는 자책감?? 도 들어요.

저도 신점과 철학이 다른건 맞다고 생각하고,
어렴풋이는 알고있는데.... 쉽게 고쳐지진 않네요
굳어버린 나의 뇌가 무안하고 부끄러워요ㅜㅜ



IP : 175.223.xxx.2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2 6:07 PM (110.70.xxx.39) - 삭제된댓글

    그분 말씀이 맞아요.
    철학은 사주, 궁합등을 공부해서 봐주는 동양철학이고
    점은 신이 내려서 저절로 떠오르는 말을 해주는 거니까요.

  • 2. ㅇㅇ
    '20.2.12 6:10 PM (175.223.xxx.243) - 삭제된댓글

    네..그분이 한 말씀이 맞죠.
    철학관에 와서 점이라 표현하는건 역술가 당사자세게 실례이기도 한거 같구요.

    그런데 제가 매사에 흐리멍덩하고 이런 편인데
    바로잡는 지적이나 비판을 들을때마다 너무나 부끄럽더라구요.
    자괴감도 들고, 한번 입에 밴 버릇이 잘 안고쳐져서요.

  • 3. ㅇㅇㅇ
    '20.2.12 6:11 PM (175.223.xxx.243)

    네..그분이 한 말씀이 맞죠.
    철학관에 와서 점이라 표현하는건 역술가 당사자에게 실례이기도 한거 같구요.

    그런데 제가 매사에 흐리멍덩하고 이런 편인데..
    타인이 바로잡는 지적이나 비판을 할때마다 너무나 부끄럽더라구요.
    자괴감도 들고, 한번 입에 밴 버릇이 잘 안고쳐져서요.

  • 4. 프림로즈
    '20.2.12 6:17 PM (221.149.xxx.124)

    신점이랑 엄연히 다르기 때문에...

  • 5. ㅇㅇㅇ
    '20.2.12 6:20 PM (175.223.xxx.243)

    네..근데 저런 말 들을때 너무나 부끄럽네요
    저보다 월등히 뛰어나거나 잘난 사람이 저를 모자라게 보고
    넌 틀렸다 평가하는거 같아서요.
    수치심이 듭니다.

  • 6. ...
    '20.2.12 7:41 PM (121.162.xxx.29)

    ㄴ 뭐 그럴 수도 있죠. 많은 사람이 그렇게
    표현들 하는데 부끄러울 것까진 없죠

  • 7. ㅇㅇ
    '20.2.12 10:43 PM (110.70.xxx.180)

    아 고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 표현하기도 하죠.
    윗님 말씀이 제가 바라던 답변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친절하신 분이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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