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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별로면 가르쳐서 살아야한다는 생각

Y 조회수 : 4,371
작성일 : 2020-02-12 15:50:10
남편이 별로면 가르쳐서 살아야한다는 생각...
아들 키우는 엄마들이랑 모임을 했는데
과반수 이상이... 남편이 별로도라도 여자가 가르치기 나름이다라고 생각하더라구요... 전 딸만 있어서 그런지... 내 애키우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남편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야하고...그런 생각자체가 무섭더라구요
IP : 61.98.xxx.75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름
    '20.2.12 3:53 PM (223.62.xxx.23)

    cf도 있잖아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예요~
    식습관 생활습관 학습하면 되요
    가르쳐서 안 되면 그게 어디 사람 이예요?

  • 2. 그게
    '20.2.12 3:54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그게 아들키우는 엄마들이라서 그런 말 한다고 생각하세요? ㅎㅎ

  • 3. 슬픈 그녀
    '20.2.12 3:55 PM (124.53.xxx.142) - 삭제된댓글

    여자하기 나름, 이 안되는 케이스도 있답니다.

  • 4. ...
    '20.2.12 3:55 PM (106.244.xxx.196)

    안 바뀌고요 가르치면 잔소리라 생각해서 불화만 생기죠

  • 5.
    '20.2.12 3:56 PM (73.229.xxx.212)

    친구의 명언.
    사람들이 다들 많이 만나봐야 제대로 된 사람을 안다라고들하는데 어차피 미역국 찿기로 한거면 미역국이면 되는거지 내가 먹어본중에 젤 맛있는 미역국 그리고 완벽하게 맛있는 미역국을 찿아볼래야 존재하지도 않는다.
    물론 미역국이 뭔지모르면 된장국보면서 미역국이라 할수있으니 미역국이 뭔지는 알아야하지만 대충 못먹을 맛이거나 구제불능
    무늬만 미역국인 맛이 아니라면 내가 거기에 싱거우면 간장 좀 더 넣고 짜면 물 좀 더 부어가며 간맞추고 내 식성에맞게 먹을만하게 간맞추면 되는거지 내 입에 딱맞는 간까지 바라는건 나 미역국 안먹겠다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가르치면서 산다는건 살짝 싱겁거나 짠 미역국 간맞추는정도지 된장국을 데려다가 미역도없는데 미역국만들라는건 아니죠.
    그런데 문제는 미역국은 찿았는데 음식을 못해서 간맞추줄도 모르는 분들도 있을수있다는거죠.
    그런분들은 남들은 별거 많이 안넣어도 먹을만한 미역국으로 만들수있는데 짠 미역국에 간장을 더 치거나 싱거운 미역국에 물을 더 부으면서 미역국탓을하는 경우도 있다....

  • 6. 으음
    '20.2.12 3:57 PM (110.13.xxx.92)

    안 바뀌고요 그런 식으로 사느니 이혼한다 생각하는 미혼입니다;

  • 7. ..
    '20.2.12 3:59 PM (220.118.xxx.5)

    가르쳐서 되는 남편이면 같이 사는 재미도 있어요.

  • 8. 뭐 일일이
    '20.2.12 4:00 PM (113.199.xxx.92)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치란 소린 아닌거고
    가끔 사이클이 안맞을땐 가르칩니다
    남자들은 여자들처럼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거든요

    아들들 먹을거만 주면 만사오케이란 글도 많잖아요

  • 9. ㅇㅇ
    '20.2.12 4:01 PM (49.168.xxx.148) - 삭제된댓글

    저는 그래서 애를 안 낳았어요
    남편 하나만 잘 키울려고
    우쭈쭈하고 칭찬 많이하고
    조언과 건강한 음식 챙기고
    뒷바라지 했더니
    사회에서 잘 나가긴 합니다
    남편도 제가 최고라고
    근데 울남편은 말도 잘듣고 귀여운점이 있어요

  • 10. ㅋㅋㅋㅋㅋ
    '20.2.12 4:01 PM (175.192.xxx.26)

    미역국 표현 기가 막히네요

  • 11. 근데
    '20.2.12 4:03 PM (14.52.xxx.225)

    그런 말 하는 여자들은 고칠 점이 없어서 남편이 가만 있는 걸까요.
    남편이 마누라를 고치려 들면 세상 찌질한 잔소리쟁이로 여기죠?
    마찬가지예요.
    누군가를 고치겠다는 생각이 굉장히 선을 넘는 시건방진 생각이죠.
    내가 나를 못고치는데 도대체 누구를 왜 고친다는 건지?

  • 12. ...
    '20.2.12 4:04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

    작은습관 몇개정도는 바꿀수도 있겠지만
    고질적 성격자체를 바꾸겠다 이런거는 남 바꾸려다 내가 병듦. 함정은 바꾸는게 잘 안될수록 내 정신이 병들어가고있는지도 모르고 계속 몰익하게된다는게 함정.
    저는 내가 악영향 안받고 내성격이 안바뀔 자신이 없어서 애초 안합니다.

  • 13. ...
    '20.2.12 4:05 PM (1.253.xxx.54)

    작은습관 몇개정도는 바꿀수도 있겠지만
    고질적 성격자체를 바꾸겠다 이런거는 남 바꾸려다 내가 병듦. 함정은 바꾸는게 잘 안될수록 내 정신이 병들어가고있는지도 모르고 계속 붙들고있고 몰입하게된다는게 함정. 
    저는 내가 악영향 안받고 내성격이 안바뀔 자신이 없어서 애초 안합니다.

  • 14. 에혀
    '20.2.12 4:06 PM (223.38.xxx.71)

    남자들은 어째 평생 보살핌을 받고 가르침을 받고 살아가야하나요 남자애들 엄마들이 좀 제대로 키우면 될거를

  • 15. ㅇㅇ
    '20.2.12 4:07 PM (211.36.xxx.119)

    지혜롭고 상냥하고 조근조근 핵심만 잘 말하는 여자랑,
    엄마처럼 잔소리와 짜증만 내는 기센여자가 똑같나요.

  • 16. 저런건
    '20.2.12 4:07 PM (112.170.xxx.23)

    한국에서만 쓰는 표현일듯..
    한심

  • 17. ㅇㅇㅇㅇ
    '20.2.12 4:08 PM (211.196.xxx.207)

    에이.
    고치는 게 아니죠. 가르친다는 표현도 틀렸고요.
    내 입맛에 맞게 바꾸겠다는 거지요.
    한국여자들만 상대를 자기에 맞게 뜯어 고치려고 하니 한국에서만 있는 표현이겠죠.

  • 18. ....
    '20.2.12 4:08 PM (58.148.xxx.122)

    유독 한국 남자들만 그래요

  • 19. 엄마가
    '20.2.12 4:08 PM (175.223.xxx.150)

    가르쳐놔도..제 아들..망아지 같은 특성상 말을 참 드럽게도 안 들어요..
    차라리 남편은 성인이라 좀 조곤조곤
    그런건 하지 말자?~ 이러면서 ..가르치고 산답니다 휴우

  • 20. 푸하
    '20.2.12 4:09 PM (73.229.xxx.212)

    여자는 왜 남자한테 보호받아야하고 의지해야하면서 남자는 여자 보살핌받으면 안되요?
    여자가 남자한테 가르침을 준다는 자체가 뭔가 우스운 얘기.
    어느집은 자식이 부모에게 가르침을 주기도하죠.
    이건 여자 남자 문제가 아니라 여자든 남자든 자식을 인성좋게 키워야한다는겁니다.
    남자에겐 그리 가르침을 잘 전달하는 여자들이면 세상 엄마는 자식들에게 완벽한 엄마인가요?

  • 21. ...
    '20.2.12 4:10 PM (120.136.xxx.187)

    여자도 그런여자많은데
    잘안가르쳐져서 파경까지 가기도하지요.

    한국여자 다똑똑하고
    한국남자 다 멍청한것도 아닌데요.

  • 22. dd
    '20.2.12 4:11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가르쳐서만 될거 같으면 남편때문에 힘들어하는 여자들은
    남편을 못가르쳐서 그런건가요
    가르쳐서 될거 같으면 크게 스트레스 받을일도 없죠
    그냥 자기 스스로 바껴야겠다 생각안하면
    가르쳐봤자 소용없어요
    저희 남편 나쁜 습관 이혼하자는 소리 나오고
    이혼하려고 작정하니 그제서야 고치더군요
    그전엔 아무리 이야기해도 소용없었어요

  • 23. ㅁㅁㅁㅁ
    '20.2.12 4:16 PM (119.70.xxx.213)

    아무리 가르쳐도 안되는 사람도 있어요...

  • 24.
    '20.2.12 4:19 PM (175.123.xxx.2)

    부모도 못바꾸는 걸 여자가 어떻게 바꿔요.
    여자하기 나름..0.1프로같고 대중에 적용하면 안돼죠.
    쓰레긴,쓰레기입니다,

  • 25. ...
    '20.2.12 4:20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

    애초 문제많은 남자들이 그여자를 픽한이유가
    나를 바꾸지는 못할게 보였기때문이예요. 조금 단순하고 좀 남의말 잘믿고 좀 쉽게 잘 용서해주는...
    아 이여자랑 살면 내식대로 살아도 되겠다 싶어서 결혼한거.

  • 26. ...
    '20.2.12 4:26 PM (1.253.xxx.54) - 삭제된댓글

    애초 문제많은 남자들이 그여자를 픽한이유가
    나를 바꾸지는 못할게 보였기때문이예요. 좀 정에 약하고 좀 남의말 잘믿고 좀 쉽게 잘 용서해주는...
    아 이여자랑 살면 내식대로 살아도 되겠다 싶어서 결혼한거.

  • 27. ..
    '20.2.12 4:26 PM (118.36.xxx.232)

    미역국 얘기 넘 공감가요
    친구분이 몇살이길래 저런 절묘한 표현을 할까요 ㅎㅎ

  • 28. 여자하기 나름
    '20.2.12 4:27 PM (175.123.xxx.2)

    그런 남자는 원래 성품이 좋은 아내바라기 애처가입니다.
    어떤 여잘 만나도 잘하는 남자요.

  • 29. ...
    '20.2.12 4:29 PM (223.62.xxx.140)

    그놈의 조근조근. 지혜롭게. 현명하게.

    정말 이제 그만 보고 싶은 단어들임. 조근조근조근...

  • 30. 미역국
    '20.2.12 4:37 PM (73.229.xxx.212)

    친구나 저 둘다 50대,
    심지어 저 미역국 친구는 외국인.
    저 외국 살아요.
    살아보니 간맞춰 살아야지 아무리 고르고 골라도 내간까지 다 맞춰주는 인간은 없어요.
    그런데 물론 간맞추는데 20~30년씩 걸리는 무늬만 미역국 데려다 개고생하거나 간장도 소금도없는 주제에 뭐 대충 소금이나 간장넣으면되지하는 억지는 부리지 말아야죠.

  • 31. ???
    '20.2.12 4:41 PM (223.62.xxx.114)

    한 사람이 배우자를 가르친다라는건 누군가 우월하다는 건가요?
    그럴수있나요?딱 잘라서?
    우리 부부는 그냥 각자 좀 독립적으로 사는데 못마땅한게
    잘 고쳐지진않던데요?그냥 내버려두는데...

  • 32. 뭘가르쳐요
    '20.2.12 4:41 PM (223.38.xxx.216)

    사람 변하지않아요. 다만 같이 살면서 맞춰나가는것 뿐.
    너무 안맞으면 이혼각이구요.
    남자애들 잘 못가르쳐서 그런다는 댓글, 그러니까
    이게 다 여자들 탓이란거죠?
    웃기고있으십니다~

  • 33. ..........
    '20.2.12 4:44 PM (211.192.xxx.148)

    아들 가진 엄마들이 아들 결혼 못 시킬까봐 쉴드치는거로 들리나보네요.
    그 딸의 아빠는 남자 아닌가요? 남편과 대화 해가며 적응 해가며 조율 해가며 살지 않나봐요?
    아들가진 엄마들이 여자는 북어처럼 사흘들이로 패야 한다고는 안하던가요?

  • 34. 피곤
    '20.2.12 4:46 PM (1.228.xxx.58)

    사람 가르쳐서 내가 원하는대로 바꾸길 바라면서 잔소리하는것만큼 피곤한게 어딨다고
    세상 피곤하게들 사네
    반대로 나를 바꾸려고 남편들이 잔소리한다고 생각해봐요
    스스로 바뀌는거야 고맙지만 그건 사랑의힘이고 아내가 바꾸는게 아니라는 남편 스스로 바뀌는거지

  • 35.
    '20.2.12 5:04 PM (121.167.xxx.120)

    별로인 남자보다 잘난 남자가 가르치기 쉽고 잘 받아드려요

  • 36. 가르쳐서
    '20.2.12 5:04 PM (223.39.xxx.232)

    델고 살라는건 그래도 돈은 나보다 더 잘버니까 하는 얘기죠
    돈도내가 벌어 내가 가르치고 데리고 살라면 살여자 하나도 없어요
    내가 가르치고 데리고 산다는 여자치고 남편보다 돈 더 잘버는여자 보질 못했어요

  • 37. ㅇㅌ
    '20.2.12 5:05 PM (114.206.xxx.35)

    여기선 짧은 경력?이지만 10년 살아보니 인간은 안변해요

  • 38. 진짜 안변해요.
    '20.2.12 5:13 PM (211.222.xxx.74)

    다만 살다보니 서로가 건들지않는 부분들이 있어요. 진짜로 맞춰나가면서 사는거죠.

  • 39. 미친~
    '20.2.12 5:32 PM (110.11.xxx.8)

    낳아 기른 에미도 30년 넘게 못 가르친걸 왜 남의 집 딸이 가르치면 될거라고 생각하는건데!!!!!

  • 40. ....
    '20.2.12 5:37 PM (210.103.xxx.83)

    남편 ..가르치고 잔소리해도 본인이 이해 안가고 피부에

    와닿지않고 하기 싫으니..딱. 한 번 .은 하고 그 다음부턴..

    자기 마음대로.. 똑같아요

    이젠 말 하기도 싫고.. 정말 엄청 피해 보는거 아니거나

    나랑 관계없는 본인과 관계된 일 이면 그냥 내버려둬요

    안 변해요

  • 41. ㅡㅡ
    '20.2.12 7:05 PM (112.150.xxx.194)

    10년 넘었는데 안되는데요.

  • 42. ....
    '20.2.12 11:35 PM (58.238.xxx.221)

    사람 고쳐쓰는거 아닌란 말 왜 있는데요,.
    고쳐써서 고쳐질 인간이면 애초에 글케 힘들게 하지도 않음...

    그놈의 조근조근. 지혜롭게. 현명하게.

    정말 이제 그만 보고 싶은 단어들임. 조근조근조근...22222
    남자들은 멍청해도 여자는 지혜로워서 잘 가르치고 살면 장땡인지... 에효...

    전 인간자체가 글러먹어서 몇년후 버릴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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