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스크 끼고 일하니 의외로 편하네요

마눌 조회수 : 4,127
작성일 : 2020-02-12 15:48:28
데스크 근무하는데요
안경도 쓰고 불편하고 일할땐 마스크까진 안쓰다가
말하면 김서리고 등등
코로나 이후 마스크 상비되어 쓰고 근무했더니
의외로 편하네요

일단 다 가리니 화장안해도 됨
눈썹문신 몇년전에 했고 앞머리 있는 스탈^^;
마스크까지 쓰면 나온 얼굴면적이 거의없음

일하며 만나는 사람들
웃으며 대하느라 웃고 있는 표정의 감정소모가 많았는데
눈만 나오니 무표정해도 그닥 티안남
화장실거울로 자체판단;;;

주저리 자세히 말할거 핵심만 말해도
서로 최선을 다해 집중함
말수는 줄이고 또박또박 전달하려고 함
평소 말하는거의 절반만 말하는듯 ;;;


IP : 110.70.xxx.9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2 3:49 PM (121.179.xxx.151)

    마지막 문단에 핵심이 있네요.

  • 2. ...
    '20.2.12 3:51 PM (121.138.xxx.121)

    진짜 서로서로 또박또박 말하게 되죠? ㅋㅋ
    말하는 거 놓칠까 싶어 막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 3. ...
    '20.2.12 3:51 PM (203.142.xxx.11)

    에너지 소모 덜 하겠네요

  • 4.
    '20.2.12 3:56 P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

    저도 쭉 끼는문화됐음좋겠어요 ㅋㅋㅋ
    편해요

  • 5. 그옛날 영화
    '20.2.12 3:59 PM (124.53.xxx.142)

    피아노 에서
    사람들이 하는 말 중 90프로는 쓸데 없는 말이라고
    말못하는 주인공이 딸에게 수화로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 6.
    '20.2.12 4:05 PM (221.167.xxx.186)

    성형할 필요도 없네요

  • 7. ㅇㅇㅇ
    '20.2.12 4:08 PM (175.223.xxx.243)

    저도 마스크 끼고 사람상대하니 맘이 편하네요 ㅎㅎ
    대인기피도 있고, 표정, 얼굴 노출 안되어서요.
    심리적 안정감이 있어요.

  • 8. ㅎㅎㅎ
    '20.2.12 4:11 PM (58.140.xxx.20)

    말하는데 에너지 소모가 많죠.
    제가 사춘기 딸이랑 대화를 이어가다
    엄청 피곤해지더라고요.
    사람들이 하루종일 무슨 말을 하고 사나... 분석해봤어요.
    밖에서.쇼핑이나 주문, 관공서 등에서의 필수적인 말외에
    인간들의 말이 세 가지 같아요.
    욕망....(뭐 하고 싶다, 갖고 싶다 등)
    불평불만...(날씨부터 시작해서 생활의 소소한 모든 거)
    남 얘기....( 남 흉보기,칭찬—주관적 판단질, 사생활 주절주절)
    그외 좋다 싫다 등등
    우리 고딩 딸과 소심한 남편을 실험대상으로 내린 결론이니
    편협할 수 있습니다^^
    하여간 저는 딸이랑 말하다 괜히 싸우기도 하고 해서
    조용히 살려고요.~
    침묵 엄청 좋습니다....

  • 9. 저도저도저도!!
    '20.2.12 4:34 PM (220.123.xxx.111)

    너무 편해요.

    1. 화장 안해도 됨
    2. 말 많이 안해도 됨
    3. 사람들이 쓸데없는 얘기 덜함
    4. 표정에 신경쓸 필요없음
    5. 하품도 할수 있음.
    6.

  • 10. 울 딸이 말하는 거
    '20.2.12 4:47 PM (58.140.xxx.20)

    6번으로 추가할게요~
    욕을 한대요.
    입모양 안 보이니...ㅠ

  • 11. ....
    '20.2.12 5:03 PM (125.128.xxx.132)

    저도 욕 가능 추가요ㅋㅋㅋㅋ 대중교통, 길거리에서 치거나 건들고 가는 사람들, 길에서 침뱉고 담배피우는 사람들 보면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욕이 마스크 덕에 가려지네요

  • 12. ㅋㅋㅋ
    '20.2.12 5:19 PM (211.48.xxx.182)

    제 얘기인 줄요ㅋㅋ
    기분이 나쁘면 입가를 일그러뜨리고
    혼잣말로 욕도 할 수 있고
    너무 편해요ㅋㅋ
    표정 관리 안 해도 되고ㅋㅋ
    화장은 눈만 해도 되고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8990 40후반 무슨 낙으로 사세요 13 궁금 2020/02/22 5,179
1038989 82 신입회원 가입이 안되나요? 7 질문 2020/02/22 1,638
1038988 박원순,범투본 집회 깜짝 등장.."해산하라" .. 14 총선승리 2020/02/22 2,372
1038987 또 다른 방역구멍들을 주목합시다. 2 조심 2020/02/22 719
1038986 방진복 입고 장보러 마트가면 너무 오버일까요? 39 대구 2020/02/22 5,233
1038985 헬스장 가시나요? 6 ㅇㅇ 2020/02/22 1,813
1038984 (교회다니시는분만)내일 예배 어쩐대요? 30 고민중 2020/02/22 2,758
1038983 엄마에게 '간' 기증한 신천지 신자 딸…코로나19 확진 15 망했네 2020/02/22 4,979
1038982 인천감염확진자도 6 ... 2020/02/22 1,447
1038981 부산 미용실 컷잘하는곳 추천해주세요 7 ㅇㅇ 2020/02/22 1,888
1038980 대소변 혼자 처리 못하는 수술한 분 계세요- 8 .. 2020/02/22 2,119
1038979 밖은 눈보라치고 지하철은 텅 비었네요 12 서울 2020/02/22 4,363
1038978 하이에나 왜케 잼있나요 9 ㅡㅡ 2020/02/22 3,199
1038977 대한적십자의 부족했던 혈액량이 원활해졌답니다 13 ㅇㅇㅇ 2020/02/22 2,439
1038976 KBS 사이비종교 대해서 방송하네요 6 ㅜㅜㅜ 2020/02/22 1,412
1038975 아버지의 투병중... 유산 상속 문제 26 소소한 2020/02/22 6,656
1038974 대학 개강하면 더 늘어날까요 10 ㅇㅇ 2020/02/22 1,812
1038973 시모의 이런말에 이렇게 받아치면 너무 예의없어보일까요 43 ... 2020/02/22 7,158
1038972 '민폐' 신천지 이만희 교주는 누구? 어디에? 11 ........ 2020/02/22 2,166
1038971 곧 생일인데 썸남한테 일부러 말해야되나요? 19 q 2020/02/22 4,117
1038970 어제 오늘 혹시 장례식장 다녀오신 분 계시나요 3 아이고 2020/02/22 1,398
1038969 미국도 특별구역 만든답니다 1 신천지가둬라.. 2020/02/22 1,559
1038968 이태원클라스 박서준 19 드라마 2020/02/22 5,365
1038967 엠팍 정치글 98%는 오염된 듯 해요. 34 ㅇㅇ 2020/02/22 2,039
1038966 고3.....수학포기해야할까요?? 17 ........ 2020/02/22 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