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스크 끼고 일하니 의외로 편하네요
안경도 쓰고 불편하고 일할땐 마스크까진 안쓰다가
말하면 김서리고 등등
코로나 이후 마스크 상비되어 쓰고 근무했더니
의외로 편하네요
일단 다 가리니 화장안해도 됨
눈썹문신 몇년전에 했고 앞머리 있는 스탈^^;
마스크까지 쓰면 나온 얼굴면적이 거의없음
일하며 만나는 사람들
웃으며 대하느라 웃고 있는 표정의 감정소모가 많았는데
눈만 나오니 무표정해도 그닥 티안남
화장실거울로 자체판단;;;
주저리 자세히 말할거 핵심만 말해도
서로 최선을 다해 집중함
말수는 줄이고 또박또박 전달하려고 함
평소 말하는거의 절반만 말하는듯 ;;;
1. ...
'20.2.12 3:49 PM (121.179.xxx.151)마지막 문단에 핵심이 있네요.
2. ...
'20.2.12 3:51 PM (121.138.xxx.121)진짜 서로서로 또박또박 말하게 되죠? ㅋㅋ
말하는 거 놓칠까 싶어 막 집중하게 되더라구요.3. ...
'20.2.12 3:51 PM (203.142.xxx.11)에너지 소모 덜 하겠네요
4. ㅋ
'20.2.12 3:56 P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저도 쭉 끼는문화됐음좋겠어요 ㅋㅋㅋ
편해요5. 그옛날 영화
'20.2.12 3:59 PM (124.53.xxx.142)피아노 에서
사람들이 하는 말 중 90프로는 쓸데 없는 말이라고
말못하는 주인공이 딸에게 수화로 그렇게 말하더라고요.6. ᆢ
'20.2.12 4:05 PM (221.167.xxx.186)성형할 필요도 없네요
7. ㅇㅇㅇ
'20.2.12 4:08 PM (175.223.xxx.243)저도 마스크 끼고 사람상대하니 맘이 편하네요 ㅎㅎ
대인기피도 있고, 표정, 얼굴 노출 안되어서요.
심리적 안정감이 있어요.8. ㅎㅎㅎ
'20.2.12 4:11 PM (58.140.xxx.20)말하는데 에너지 소모가 많죠.
제가 사춘기 딸이랑 대화를 이어가다
엄청 피곤해지더라고요.
사람들이 하루종일 무슨 말을 하고 사나... 분석해봤어요.
밖에서.쇼핑이나 주문, 관공서 등에서의 필수적인 말외에
인간들의 말이 세 가지 같아요.
욕망....(뭐 하고 싶다, 갖고 싶다 등)
불평불만...(날씨부터 시작해서 생활의 소소한 모든 거)
남 얘기....( 남 흉보기,칭찬—주관적 판단질, 사생활 주절주절)
그외 좋다 싫다 등등
우리 고딩 딸과 소심한 남편을 실험대상으로 내린 결론이니
편협할 수 있습니다^^
하여간 저는 딸이랑 말하다 괜히 싸우기도 하고 해서
조용히 살려고요.~
침묵 엄청 좋습니다....9. 저도저도저도!!
'20.2.12 4:34 PM (220.123.xxx.111)너무 편해요.
1. 화장 안해도 됨
2. 말 많이 안해도 됨
3. 사람들이 쓸데없는 얘기 덜함
4. 표정에 신경쓸 필요없음
5. 하품도 할수 있음.
6.10. 울 딸이 말하는 거
'20.2.12 4:47 PM (58.140.xxx.20)6번으로 추가할게요~
욕을 한대요.
입모양 안 보이니...ㅠ11. ....
'20.2.12 5:03 PM (125.128.xxx.132)저도 욕 가능 추가요ㅋㅋㅋㅋ 대중교통, 길거리에서 치거나 건들고 가는 사람들, 길에서 침뱉고 담배피우는 사람들 보면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욕이 마스크 덕에 가려지네요
12. ㅋㅋㅋ
'20.2.12 5:19 PM (211.48.xxx.182)제 얘기인 줄요ㅋㅋ
기분이 나쁘면 입가를 일그러뜨리고
혼잣말로 욕도 할 수 있고
너무 편해요ㅋㅋ
표정 관리 안 해도 되고ㅋㅋ
화장은 눈만 해도 되고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