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 먹는다는 베스트글에 질문있는데 요즘 식비가 올라서
제가 살림노하우가 없어서 그런지 여쭙고 싶네요
애들이 있으니 요리를 하긴 하는데
두식구라면 차라리 사먹는게 돈 덜들지않을까싶어서요
1. ..
'20.2.12 12:35 PM (223.38.xxx.188)그쵸. 직접해먹는건 건강에 좋다지 경제적이진않아요.
2. 맞는말씀인데
'20.2.12 12:35 PM (125.132.xxx.178)베스트 글의 남편 성향 때문에 돈이 많이 드는 듯해요. 제대로 된 한끼 타령하면서 비싼집 고수 하는 듯...
부모님이 두분이서만 사시는데, 사먹는게 돈 덜든다고 어디갔다 애매하게 끼니때 걸리면 두분이서 드시고 들어가신데요.3. 이해불가
'20.2.12 12:42 PM (211.243.xxx.100) - 삭제된댓글어떻게사먹는게 덜드나요.
식재료사오면 투명통에 싹다듬어 정리해보세요.
시금치한단만사서 나물 뚝딱
콩나물.김
이정도만있어도 밑반찬
끼니때마다 뭔가하나만더해서
냄비밥해먹는데 식비거의안들고 맛있어요.
두식구
아이들있다면 좋아하는거 한가지만추가하면될듯
사먹는게 더싸다는분들 이해안가요4. 11
'20.2.12 12:48 PM (210.126.xxx.56)외식하고나면 후회되는게
너무 상업적이라는게
재료나 간이나 위생이
너무 거슬리고 짜증나죠
돈도 아깝고
그 외식비로 좋은재료 사서
최대한 재료그대로하는 조리법으로
해먹으면 몸도 기분도 너무 만족스러워요
남편도 일찍 들어오고싶어해요5. 유리
'20.2.12 12:56 PM (175.223.xxx.250) - 삭제된댓글집에서 저렴하게 먹으려면 채식위주죠.
아무래도6. 아 그래요?
'20.2.12 12:56 PM (175.119.xxx.87)제가 솜씨가 없는건지 ㅜㅜ 매번 맛도 없고 돈이 더 드는 느낌 받아서요 좀 연구를 해야 겠어요
7. 밑반찬
'20.2.12 1:05 PM (175.123.xxx.2)집에서 아낀다고 해봐도 집밥 안좋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밖의 음식에 길들여져서 콩나물이니 시금치나물이니 멸치볶음이니 아줌마들이나 좋아하지,남자들 요즘 애들 잘 안머꼬 버리게 됩니다. 남의 식성을 어떻게 안다고 집밥이 좋다고 강요하나요. 밖에 나가면 싸고 한끼때울수 있는 맛집이 얼마나 많나요.
8. 음
'20.2.12 1:15 PM (58.143.xxx.157) - 삭제된댓글한우 구워 먹어봐요. 재료비만 오만원이고요.
닭찜 푸짐히 했는데 채소사고 뭐 사고 재료비 2만원이요.
능력되시면 사먹고 그 시간에 운동하는게 더 도움됩니다.
집밥만 먹는 부모님들 운동 안하니 건강만 버리잖아요.9. ...
'20.2.12 1:2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두 식구 삼시세끼 거의 다 집에서 해서 먹는데 재료비 많이 안 들어요
먹으면 속도 편안하고 가벼워서 되도록이면 외식, 배달 안 합니다
집밥 강요하는 건 아니지만 사먹는 게 더 싸다는 말은 잘 동의가 되지 않네요
한우 집에서 구워 5만원인데 그걸 외식하면 5만원 보다 저렴한가요? 아니잖아요10. 먹기나름
'20.2.12 1:27 PM (42.29.xxx.243)재료사기나름
반찬가짓수나름
캐바캐
본인 스타일대로삽시다11. ㅇㅇㅇ
'20.2.12 1:51 PM (49.196.xxx.50)오트밀, 시리얼 사다 놓고 하루 한끼 정도 외식하니 편해요
빵이나 과일로도 식사 끝이고..
외국인데 고도비만 너무 많아요12. 요령
'20.2.12 1:5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양념 정성껏 들어간 시금치 콩나물 멸치볶음 싹 다 때려 넣어 고추장 넣고 참기름 김 넣어 비벼주고 후라이 하나 얹으면 비쥬얼도 훌륭 거기다 남아 있는 냉장고 심심한 국 있으면 곁들여 꺼내놓으면 굿
재료 대충 익혀 비벼먹는 사먹는 비빔밥보다 더 맛있어요13. 요령
'20.2.12 1:54 PM (1.237.xxx.189)양념 정성껏 들어간 시금치 콩나물 멸치볶음 싹 다 때려 넣어 고추장 넣고 참기름 김 넣어 비벼주고 후라이 하나 얹으면 비쥬얼도 훌륭 거기다 남아 있는 냉장고 심심한 국 있으면 곁들여 꺼내놓으면 굿
반찬이 차니 밥 뜨겁게 데우는게 포인트
재료 대충 익혀 비벼먹는 사먹는 비빔밥보다 더 맛있어요14. 흠....
'20.2.12 2:36 PM (110.11.xxx.8)제가 꼬막비빔밥(코스트코에서 파는거 포함), 파스타, 계란말이 샌드위치....이렇게 단품별로
들어가는 비용을 대충 두드려 본 적이 있었는데요,
비용은 대략 3분의 1 에 맞아 떨어져요. 어느 메뉴를 하던지요.
백슨생님이 골목식당에서 재료원가를 30%이하로 잡으라는 말이 이 말인듯...
그런데, 양과 질은 사먹는거의 1.5배는 푸짐하게 나옵니다.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니까요.
(사실 집에서 해먹는 이유가 이게 제일 커요. 재료 풍부하고, 먹고나면 속 편하고)
즉, 비용은 3분의 1이고 거기에 내 노동력이 들어가고, 식구들의 만족스러움이 따라온다는...-.-
그 다음 부분은 주부 개개인의 짬밥(?)과 요령인데, 원글님은 이게 아직 부족하신듯...^^;;;15. 딴얘긴데..
'20.2.12 2:41 P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하루세끼 밥 다 차리니 온 몸이 뻐근하고 힘들어
운동하러갈 여력이 없어요.
쇼파에 잠깐 누웠다 밥과 반찬.각종 후라이팬 큰냄비설거지
기름튄거 닦고 잠깐 쉬었다 또 밥과 국 반찬. 설거지 무한반복ㅠ
적당히 사먹고 적당히 해먹고 적당히 냉동식품 먹고
뭐든 적당히 적당히..16. 음식의
'20.2.12 2:56 PM (116.120.xxx.224)재료 비교해보면 사먹는게 비싸다는 것 알꺼세요. 맛 때문에 사먹는게 싸다고 하는거고 노동력까지 비교하면 집밥이 안싼거 맞아요.
그런데 집밥 수준의 재료(고기든 야채든 찌개나 국 건더기든) 들어가 있는 음식을 집밥 가격에 사먹을 수 있나요?
저는 제가 같은 음식, 냉장고 들어갔다 나온 음식(카레, 국,짜장, 볶음 밥 등등 해봤는데 저는 못먹겠더라고요) 싫어해서 일품 위주로 해먹어요. 짜장하면 한끼 짜장면이나 짜장밥, 다음날 새우 볶음밥에 짜장 소스 살짝 먹는다던가 시금치 나물, 당근 볶음, 무생채,콩나물로 비빔밥 하면 그 다음 날은 시금치와 당근 넣고 김밥 싼다던가 이런 식으로요.
힘들면 외식도 쉽게 하지만 솔직히 외식 저렴한 국밥 먹을 이인 먹을가격이면 돼지목살 구워먹거나 등갈비 김치찌개 고기 양껏 먹을 수 있고요, 베트남음식점에서 몇 개 시켜먹는 가격이면 한우 채끝 구워먹을 수 있는 가격이에요.17. ...
'20.2.12 3:03 PM (120.136.xxx.187)한우 집에서 궈먹는거 나가서먹는거 비교할 수있나요?돈이.
스테이크도 그렇고 호주산스테이크 나가면 일인분에 3만원인데.
밥도 사실 애들건강때문에 된장찌개, 생선구이 정도로 제한하다보면 식비는...집에서 해먹는게 덜들더라구요.
맨날 시켜먹는것도 하루이틀이구.
저희집은 설거지,요리 귀찮아서 사먹지 돈때문은 아니에요.18. 당연히
'20.2.12 8:05 PM (39.7.xxx.153)돈은 덜 들어가죠.
대신 내 노동이 더 들어가죠.
이러니저러니 해도 주부 입장에선 결국 내 수고와 귀찮음을 덜어주는게 외식의 제일 큰 강점이죠. 그냥 인정하면 될 것을 뭐 그리.19. 적당히
'20.2.12 8:35 PM (125.137.xxx.55)건강건강 집밥은 건강하다 이거 정말 착각인데요ㅜㅜ
아물론 집에선 플라스틱으로 국을 휘젓고 양파망으로 육수를 내진 않지만 집밥=건강이 꼭 일치하지 않을때가 많음.
간의 세기도 있고 식재료의 출처도.. 조리법도 습관적으로 하니까.
그리고 각자형편따라 사는게 맞음.
식재료 구하고 다듬고 뒷처리 시간이 꽤 듬.
노동력을 돈으로 산출한다면 대량생산하는 외식이 쌈
늙어서 잔병치레로 기나긴 시간 빌빌 끌지말고 적당히 맛있는거 먹다가 죽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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