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이없고 화날때 웃으면서 할말다하는 분들 부러워요

시크블랑 조회수 : 4,935
작성일 : 2020-02-12 12:02:44
저는 그런상황을직면하면


말섞고싶지 않다는 생각에


그자리를 얼른 피해버리는데


그런 방법을 쓰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그렇게 해놓고도 겉으로라도

잘 지내는것같이 보이게 하는법이요ㅜ
IP : 223.62.xxx.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심장이죠
    '20.2.12 12:03 PM (1.231.xxx.157)

    아무나 못할듯.. ㅠㅠ

    전 미리 떨고 울먹울먹... 우씨~

  • 2.
    '20.2.12 12:05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하는 기질이 있어야 할 수 있죠. 이게 순간적으로 명치에서부터 입까지 바로 욱 하면서 입을 열리게 하는 기질적인게 작용하는 겁니다. 저희 집안이 욱 하는 성격이라서 ㅎㅎㅎ

  • 3. 시크블랑
    '20.2.12 12:06 PM (223.62.xxx.27)

    웃으면서 넘어가는 스킬이
    자연스럽더라구요
    한번씩 시도해보는데
    상대가 이미 내맘이 여린거 알고 계속 치고 들어올때가 문제더라고요ㅜ

  • 4. ..
    '20.2.12 12:10 PM (175.113.xxx.252)

    그건 그냥 기질이예요..... 182님 말씀처럼요.... 제가 그렇거든요.... 욱해서

  • 5. 그냥
    '20.2.12 12:14 PM (111.118.xxx.150)

    피하면 낫죠.
    전 욱하먄 표정부터 변해서 헛소리하고 나중에 후회

  • 6.
    '20.2.12 12:14 PM (211.36.xxx.119)

    저동회피형인데요, 일단 인생 경험이 많으니
    앞전에 괴로움을 겪다보니 문제해결력이 생기고 그게 쌓여
    지금 이 건이 작게 느껴질때가 있어요.

    침묵하면 동의로 간주해 더큰 손해 본 경험이 쌓여
    말문이 트여요.

    마지막으로 상황을 잘게자르기.
    나는 내말하는거예요.
    그걸 수용하고 안하고는 상대의 몫이라고 두가지를 분리를 시켜요.
    보통은 두가지를 단박에 일치시켜야한다 생각해요.
    치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반격을 해서 제압하려하죠.
    근데 그게 쉽나요?
    상대의 거부나 터무니없는 논리를 미리 예상해서
    환멸 느끼기싫어서 말문 닫기도하구요.
    그냥 일단 내말하고 상대가 수용 못하고 억지부리거나 모욕주면 그건 다음 단계에서 생각해요.

    그리고 교양이나 문화가 달라 대화로 100프로 해결된다는 환상을 버리게 되더라구요.
    봉준호가 김기덕에게 존중에대화하면 김기덕을 설득시킬수 있겠나요? 그건 봉준호의 무능탓이 아니예요.

  • 7. 시크블랑
    '20.2.12 12:17 PM (223.62.xxx.27)

    윗님 삶의 철학 대단하시네요.
    글하나하나 공감했어요

    근데 맨 밑줄 갑자기 김기덕 이야기는 어떤 내용인가요

  • 8.
    '20.2.12 12:19 PM (211.224.xxx.157)

    부모의 육아랑 관련된걸거 같아요. 싸울일 있으면 무섭고 심장 떨리고 그러니 아예 안보고 마는 성격 그게 그냥 생긴게 아니라 아기때 막 울거나 이러저러 의사표현 했을때 엄마가 줄곧 그걸 무시했던 경험의 소유자는 그게 공포로 남아 트러블 날 일이 있으면 싸우지 않고 조용히 회피하는 성향이 된거.

    아기가 너무 순한것 것도 문제 있는거잖아요.

  • 9. 오히려 무섭...
    '20.2.12 12:23 PM (110.10.xxx.74)

    순간 기가 막혀 어버버스탈인데..나중에 내입장 말못해 더 억울..

    오히려 그렇지않은 분보면..무서워요.
    그들의 삶에 늘 무슨일들을 당해왔나?싶은..

  • 10. ㅇㅇ
    '20.2.12 12:23 PM (211.36.xxx.119)

    지속적으로 배우 스텝 성폭행한 감독을
    스텝 존중하는 마인드의 감독이
    대화로 설득시키기 힘들다는거죠.
    인간에대한 존중 자체가 없이 이미 50년 살았는데,
    다른감독이 웃으며 말 한마디로 논파 불가능하다는 점,
    대화의 한계.

  • 11.
    '20.2.12 12:23 PM (211.224.xxx.157)

    울어도 표현해도 어짜피 엄마가 안들어줄게 뻔하니 그냥 체념하는거. 그게 최초 인간과의 관계서 익힌 습성이라 그후부터 모든 인간관계에 그게 적용돼는거.

  • 12. 저요
    '20.2.12 12:50 PM (112.164.xxx.96) - 삭제된댓글

    화가나면 목소리가 커지지요
    진짜 화가나면 목소리가 낮아져요
    그리고 차분히 할말 다해요, 아무 표정없이
    그리고 안봐요

  • 13. ..
    '20.2.12 1:09 PM (221.155.xxx.191)

    웃는 내공까지 필요없고 그 자리에서 욱해서 다다다다 해버리는 순발력과 배짱이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 14. 오잉/
    '20.2.12 1:18 PM (112.165.xxx.120)

    근데 보통 젊을때 저러다가 나이들수록
    더러워서 피하는거지~~ 하면서 피하게 되지 않나요?

  • 15. oo
    '20.2.12 5:55 PM (39.7.xxx.252)

    무조건 어릴적부터의 습성은 아닌 거 같아요
    저는 부모님께서 제 얘기를 잘 들어주셨어서 오히려
    대화가 가능한 사람들과 소통해요
    안되겠다 싶으면 웃으면서 알았다 하고 더 말 안해서 대화를 진행시키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4995 황윤성이 저렇게 잘했나요? ㅡ미스터트롯 1 어머 2020/02/13 1,473
1034994 베니티페어 오스카 파티 영상 5 ㅇㅇ 2020/02/13 2,089
1034993 펭수가 EBS만점왕 뮤비도 찍었군요. 5 ㆍㆍ 2020/02/13 1,241
1034992 임영웅 집 보여주니 팬심이 불끈 1 2020/02/13 3,937
1034991 미스터트롯 뭐하는거죠? 2 너무하네요 2020/02/13 3,949
1034990 술을 끊고 싶어요. 어느 병원에 가야 할까요? 13 .. 2020/02/13 2,647
1034989 현관문 비밀번호 알아내서 여는 도둑 41 아시나요 2020/02/13 25,047
1034988 영어공부 프로그램 어떤게 좋아요?? 2 영어공부 2020/02/13 1,481
1034987 딸결혼식 앞두고 쓰러져 중환자실 계신 홀아버지 11 hap 2020/02/13 6,975
1034986 엘렌 가족 이야기..진심 감동이에요. 4 ... 2020/02/13 2,222
1034985 진짜 기레기 기발놈 제목 장사 꼬라지 1 누구냐 2020/02/13 835
1034984 제 좋은일에 무조건 재뿌리는말 하는사람 대처법 18 2020/02/13 3,550
1034983 넷플릭스 “로마” 재밌나요 12 영화 2020/02/13 3,368
1034982 어제 대학 추합 전화 받고 싶다고 글 썼었어요 53 기쁨 2020/02/13 7,114
1034981 애견미용후 강아지가 이상해졌어요ㅜ 14 구름이 2020/02/13 4,845
1034980 제가 돈을 벌면 남편이 연말정산시 손해인가요? 6 ... 2020/02/13 2,541
1034979 안철수 트윗 : 나도 고발하라 ㅋㅋㅋㅋ/펌 15 흐미 2020/02/13 2,116
1034978 긍정적인에너지의 유튜브채널 추천부탁드려요 4 Xoxo 2020/02/13 809
1034977 안미현검사 "사람이길 포기하지마시길" 6 ㄱㄴ 2020/02/13 1,663
1034976 혹시 김수현 수석 말 믿고 2017년에 집판분 계세요? 3 ㅇㅇ 2020/02/13 1,329
1034975 황교안 혜화동 아파트 전세 구했다는데 왜 이사 사진은 없어요? 16 육포 2020/02/13 3,603
1034974 하안검 고민중 2 할까말까 2020/02/13 1,520
1034973 일본 치바현 20대 남성 코로나 감염 확인. /펌 6 2020/02/13 2,105
1034972 봉감독의 인터뷰로 의문의 1패를 당한 곳? 17 퀴즈 2020/02/13 5,980
1034971 얼굴이 가려울땐 어떻게해요? 1 강아지 2020/02/13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