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비법(?)으로 조개다시다 알려주신 분 감사해요!!

새댁 조회수 : 8,570
작성일 : 2020-02-12 11:01:54

예전에 어떤분이 본인이 요리만 하면 어쩜 이렇게 맛있냐고 사람들이 물어보는데

사실 나만의 비법은 조개다시다라고 하셨어요

결혼 3년차지만 아직 된장찌개랑 국 종류가 깊은 맛이 안나던 저는

다시다를 넣으면 맛이 어떻길래 그럴까 하고 궁금해서

2마트를 가 샅샅이 뒤져봤지만 조개맛은 없더군요ㅠㅠ

그러던 중에 우연히 동네마트에서 조개맛 다시다 3g씩 소포장된 것을 팔기에

얼른 사와 봤어요

엊그제, 된장찌개를 끓일 때 소포장된 것 소심하게 반만 넣고 끓였는데

남편이 맛있다 맛있다 연발하며 집에 있는 그냥 된장으로 끓인거냐 하더라구요

좀 찔렸지만 별 말 안 하고 맛있어? 다행이네 했어요 ㅎㅎ

그리고 어제도 미역국을 끓였는데 반 티스푼 정도 아주 소량만 넣었는데도

꽤 맛있게 되더라구요

물론 멸치육수에 한우양지까지 넣고 끓이기는 했지만,

다시다를 넣기 전 2프로 부족한 맛이 채워지더라구요ㅠㅠ

요리 잘 하시는 분들은 상관없겠지만 저처럼 초보(?)는

소량의 다시다 도움을 받으니 요리가 한결 편해지는 기분이...

아무리 좋은 재료 넣고 한참을 해도 깊은 맛이 부족한 거 같았거든요 늘..

엄마가 해주시는 찌개나 국맛이 안나서..

저희 엄마는 평생 다시다는 안 쓰셨지만요ㅎㅎ

단점은 국물이 맛있다보니 평소보다 국물섭취가 많아진다는 점 ㅠㅠ

양조절해서 부족한 만큼만 채우는 정도로 넣어야겠어요^^

 

IP : 211.218.xxx.24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7528
    '20.2.12 11:05 AM (223.38.xxx.223)

    저도 당장 사다놔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2.
    '20.2.12 11:07 AM (116.125.xxx.90)

    저도요!
    소고기다시다로는 안 나오던 국물맛 조개다시다로 냅니다

  • 3. 오오오오
    '20.2.12 11:07 AM (119.67.xxx.156)

    조개다시다 마트가게 되면 찾아볼게요.
    맛이 없다 없다 하도ㅠ해서 저도 음식하는데 뭔가 부족한데 한번 써보겠어요.

  • 4.
    '20.2.12 11:07 AM (218.155.xxx.211)

    조미료다 뭐다 해도 다시다는 마술인듯

  • 5. ㅇㅅㅇ
    '20.2.12 11:08 AM (1.237.xxx.47)

    쬐끄만거 하나 사봐야겠어요

  • 6. 새댁
    '20.2.12 11:14 AM (211.218.xxx.240)

    조개다시다 조리법?에는 3-4인분에 스틱처럼 포장된 거 하나를 다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
    저는 3-4인분 국 끓일 때 반만 넣어도 충분했어요 참고하셔요^^

  • 7. ...
    '20.2.12 11:14 AM (1.216.xxx.52)

    약간 비릿한 맛이 나죠.

  • 8. ...
    '20.2.12 11:17 AM (58.237.xxx.103)

    조리법엔 육수가 아닌 맹물 기준이니...

  • 9. ..
    '20.2.12 11:17 AM (223.62.xxx.92)

    반도 많고 티스푼으로 1/3정도만 넣어도돼요

  • 10.
    '20.2.12 11:20 AM (211.218.xxx.240)

    그러고보니 맹물기준이라 그런가 봐요
    저는 찌개, 국에 따라 된장이나 액젓으로 먼저 간을 하고
    부족한 맛 채우기로 썼더니 양이 적어도 충분했어요

  • 11. 손맛..
    '20.2.12 11:27 AM (116.40.xxx.49)

    시어머니음식 비결이 싱크대 깊숙히 넣어둔 다시다였어요. 봉지크기보고 깜놀..ㅎㅎ 남편이 외갓집음식 칭찬하길래 솜씨가 좋은가보다했더니..미원이 비결.. 우리남편 이제껏 속고살았다고 엄청억울해해요.ㅎㅎ

  • 12.
    '20.2.12 11:39 AM (211.224.xxx.157)

    육수 낼 거 충분히 내고 화룡정점으로 티스푼으로 사분의 일 그보다 적게 쬐금 미원같은 조미료 넣으면 맛이 확 살아요. 전 다시다는 라면스프마냥 특유의 향 때문에 안넣고 미원 넣어요. 다른데나 잘 안넣고 콩나물국,된장찌게 끓일때

  • 13.
    '20.2.12 11:44 AM (211.224.xxx.157)

    눈꼽만큼 넣어 조미료 맛을 전혀 감지 못하게 하는게 포인트.

  • 14. 그럼요
    '20.2.12 12:04 PM (175.125.xxx.154)

    다시다는 화룡점정입니다^^~

  • 15. Dionysus
    '20.2.12 12:06 PM (39.17.xxx.23)

    앗 요리 ㄸ손에게 반가운 소식이네요^^
    저희 집 앞 마트 가서 있나봐야겠네요~

  • 16. ....
    '20.2.12 12:15 PM (24.36.xxx.253)

    조개 다시다가 마트에 있으려나?

  • 17. 우리 엄마 손맛?
    '20.2.12 1:52 PM (58.237.xxx.103) - 삭제된댓글

    ㅋㅋ 마트 알바 할 때...할매들 다시다 1킬로 짜리랑 미원 짜리 겁나 사가심..ㅎㅎ

  • 18. 우리 엄마 손맛?
    '20.2.12 1:53 PM (58.237.xxx.103)

    ㅋㅋ 마트 알바 할 때...할매들 다시다 1킬로 짜리랑 미원 겁나 사가심..ㅎㅎ

  • 19. ㅁㅁㅁ
    '20.2.12 1:55 PM (112.187.xxx.82)

    화룡정점으로 사용하는 다시다 ㅎㅎ ㅇㅋ

  • 20.
    '20.2.12 2:37 PM (122.36.xxx.215)

    파스타할 때 있죠 조개로 하는 파스타류에 넣어보세요. 맛이 깊어져요. 좀 저렴한 레스토랑들에서도 많이 씁니다. 전문 용어로 줄여서 쪼다 라고 합니다. 조개다시다. ㅋㅋ

  • 21. 새댁
    '20.2.12 2:47 PM (211.218.xxx.240)

    오오 봉골레에도 함 넣어봐야겠네요 쪼다 ㅋㅋㅋ
    꿀팁 감사해요~~

  • 22. 조미료
    '20.2.12 5:28 PM (1.235.xxx.10)

    그렇게 홍삼스틱 처럼 생긴것 여러개들은 산봉지사면 1년 동안 씁니다.
    신혼때는 조미료 안쓰는자부심이 있었는데 2%부족하더군요. 조미료 들이붓는 외식 하는것보다 집에서 음식할때 차스푼으로 반만 넣어도 맛이 확살고 잘먹으니 그때부터는 조금씩 넣어요. 외식하고나면 조미료 얼마나 넣는지 집에오면갈증나요.
    미역국에는 다시다보다 일단 국간장과 참치액젓 넣어보세요.
    다시다 넣을 필요 없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6191 영드 파라노이드 보신 분 계신가요? 3 영드 2020/02/17 1,705
1036190 초산에서 송아지 네 마리 출산한 암소는 "복덩이&quo.. 6 미안 2020/02/17 1,435
1036189 대기업 후원받지 않는 언론..진짜 중요하네요 2 ㅇㅇ 2020/02/17 745
1036188 23살 대학생 쫒아냈습니다. 43 emfemf.. 2020/02/17 29,868
1036187 우한 폐쇄전 탈출한 시민들 어디로 갔을까요? 3 .. 2020/02/17 1,355
1036186 저같은 분들 계실까요? 정신과 상담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1 .... 2020/02/17 1,143
1036185 코로나일본전국확산 33 일본 2020/02/17 5,561
1036184 폐암4기면 얼마나 더 살수 있나요? 16 .. 2020/02/17 7,377
1036183 부산 코로나 의심환자 숨졌네요 ㄷㄷ 34 무서워요 2020/02/17 6,468
1036182 가족관계증명서 사진을 모르는 사람에게 전송했어요ㅜㅜ 3 ㅜㅜ 2020/02/17 1,360
1036181 디스크 허리쿠션 있을까요 1 궁금 2020/02/17 796
1036180 조선기자, 자가격리가 아니라 병원격리해야 하지 않나 9 ㅇㅇㅇ 2020/02/17 1,233
1036179 영원히 혼자살 팔자 26 c 2020/02/17 6,695
1036178 펌) 1년 넘게 11살 아들이 방문 교사에게 목 졸림과 폭행을 .. 2 국민청원 2020/02/17 2,403
1036177 중2올라가는 아들 어디고등가야할까요? 6 중1 2020/02/17 1,265
1036176 스트레스 받으면 혈압 올라가시는 분? 3 111 2020/02/17 1,195
1036175 나이들면 사투리가 더 심해지나요?? 17 .... 2020/02/17 1,727
1036174 LG핸드폰은 삼성 갤럭시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나요..? 20 핸드폰 2020/02/17 2,291
1036173 나라일에 왜 비꼬듯이 말하고 그러죠 14 나무안녕 2020/02/17 1,013
1036172 사랑의불시착 정혁이 아버님 저렇게 죽여도 상관 없나요? 15 2020/02/17 5,767
1036171 추합기다리는 분들 12 재수생맘 2020/02/17 1,847
1036170 주진형의 글 !! 8 숲과산야초 2020/02/17 1,527
1036169 청담몬테소리 보내신 선배학부모님 계실까요? 3 와사비 2020/02/17 754
1036168 이 루머 속 여자 누군가요 101 ㄷ ㄷ ㄷ .. 2020/02/17 31,184
1036167 고딩 아들 문제로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왔습니다 5 oo 2020/02/17 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