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나고 긴장도 풀어지고 배고 고팠나봐요.
신발도 편한 운동화로 바꿔 신고, 햄버거 하나씩 들고, 콜라 자리에 오스카 트로피 세워놓고 ㅎㅎ
채식주의자인 두사람이 먹는 햄버거는 LA 코리아타운에 있는 Monty’s Good Burger에서 샀다네요.
계단에 걸터앉아 둘만의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을 나누는 모습이 넘 예뻐요.
마치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과 그레고리 펙의 계단씬을 보는 듯!
다시한번, 영화 Joker의 음악상, 와킨 피닉스의 남우주연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영혼을 바닥에 질질 끌고가는 듯한 묵직한 현 소리에 춤추고, 뛰고, 원치않는 웃음소리를 쏟아내던 와킨 피닉스는 최고예요.
제 인생 영화에 추가했어요.
아래 링크에 사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