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값에 대해 쉽게 손 못대는 이유는 집 사보니 알겠더라구요/펌.

아는사람은알죠 조회수 : 4,862
작성일 : 2020-02-12 00:49:24
이번에 서울에 아파트 두 채..제 손으로 계약했네요..



한 채는 처가집..



한 채는 우리집..



사정상 원하는 아파트 조건이 좀 많이 까다로워서..



성북 강북 도봉 노원쪽 집들을 정말 이잡듯이 뒤졌고..



그러면서 이래저래 매물들 엄청나게 확인했는데..



그러다 보니..



집값..아파트값 함부러 손 못대는 이유가 보이더군요..



당장 우리집...(이번에 구입한)



이전 주인이 집을 구입했을 때..(약 5년전)



집값의 95%가 대출...몇 억짜리 집을 돈 천만원만 가지고 산...;;



그나마 이 집은 대출이라도 좀 많이 갚았는데..



다른 집들 본 곳..



현 주인이 보통 4~5년 전에 산 집들...



대출이 거진 85~90%;;;;



심지어..아직까지 이자만 내고 사는 집들도 엄청 많더군요..





처가집으로 산 집은...



대출이 85%였는데..상환은 천만원도 못한;;;



-_-;;;;;





부동산 정책 잘 못 건드렸다가..



집값 급격히 빠지면..



저런 집들 대출금회수 들어가고..



연체 - 경매 테크트리 많아지면..







한국형 모지기론 사태 터질꺼 뻔하고..



그러면 지금껏 잘 운영해 온 경제정책들까지 죄다 무너질꺼뻔한데..;;



어느 바보가 그걸 함부로 막 들쑤시겠어요;;;
IP : 27.117.xxx.15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처
    '20.2.12 12:49 AM (27.117.xxx.152)

    http://www.ddanzi.com/free/599482075

  • 2. ..
    '20.2.12 12:51 AM (1.229.xxx.132)

    맞는 면이 있습니다.

  • 3. ...
    '20.2.12 12:51 AM (211.215.xxx.56)

    집값도 오르고 주가도 오르고~~~

  • 4. ..
    '20.2.12 12:52 AM (1.229.xxx.132)

    문재인 정부는 이명박근혜 종부에게 폭탄을 받았어요

  • 5. ..
    '20.2.12 12:53 AM (39.119.xxx.57)

    윗님 빙고

  • 6. ...
    '20.2.12 12:53 AM (223.38.xxx.216)

    집값이 내리면 대출 적게 받을수 있잖아요
    그래야 젊은이들 결혼도 하고 출산도 하고 여유돈으로 소비도 하지요.

  • 7. ..
    '20.2.12 12:53 AM (110.9.xxx.91) - 삭제된댓글

    한국판 리먼브라더스사태 라임펀드? 한번은 터질 듯

  • 8. ..
    '20.2.12 12:55 AM (39.119.xxx.57)

    곡소리는 언젠가 나게 되어있어요.
    그 곡소리가 투기꾼들의 밥이된 상투잡은 실수요자들이 라는게 불편한 진실이랍니다

  • 9. ..
    '20.2.12 12:55 AM (114.203.xxx.163)

    저도 이게 맞다고 생각해요.

    IMF 때 왜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대출 몽땅 받아 산 아파트 가격 내려가서 난리였어요.

    그때말고 2000년대 후반에도 집값 내려간 적 있는데 분양가 이하로 떨어져서
    천만원 가지고 피붙이려고 분양 받은 사람들 난리났었어요.

    집값은 내려야하지만 그게 쉬운게 아니에요.
    가정경제 파탄납니다.

  • 10. 형님
    '20.2.12 1:00 AM (125.176.xxx.131)

    일리있네요. 부동산집값 잡히면 큰일날듯

  • 11. 빙고
    '20.2.12 1:04 AM (121.173.xxx.11)

    슬프지만 맞는 말임

  • 12. aa
    '20.2.12 1:09 AM (78.159.xxx.116) - 삭제된댓글

    그럴 것 같기는 하네요....
    대출 낀 아파트가 하도 많다보니 잘못 건드리기 어렵죠.
    다행히 대출없는 아파트에 사는 저는 행운인지도요.
    그것도 제 능력이 아니라 부모능력덕분이지만.
    이래저래 정부가 고민이 많겠어요.

  • 13. 이게현실
    '20.2.12 1:10 AM (221.140.xxx.139)

    이미 집에 너무 많은 부채가 들어가있어서
    폭락나오면,
    오히려 재산있는 자산가들에게 또 기회가 가요.

    연착륙이 중요한건데

  • 14. 근데
    '20.2.12 1:12 AM (49.165.xxx.219)

    그렇게 깊게 생각도 안하는게 이번정부같애요
    그냥 임대사업자 혜택주면서
    토지공개념이니
    주택거래허가제니

    다 앞뒤가 안맞고
    그냥 자기네들도 자한당처럼 강남살면서
    보유세는 피하고싶고

  • 15.
    '20.2.12 1:25 A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

    일단 값이나 내리고 걱정해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 정부 들어서 부동산이 폭등하면 폭등했지 떨어진 걸 못 봤더니, 이건 뭐 내가 천재가 될까봐 무서워 공부를 안한다는 소리처럼 들려요

  • 16. 아니..
    '20.2.12 2:18 AM (123.214.xxx.172)

    폭락은 둘째치고 안정이라도 시키면 좋겠네요.
    지금 얼마나 집값이 올랐는지 아세요?
    젊은 애들은 집값때문에 결혼 못한다는데
    일단 집값 유지는 시켜야 할것 아닙니까.
    자고나면 자꾸 집값이 오르는데 이게 정상인지 모르겠네요.

  • 17.
    '20.2.12 3:15 AM (1.229.xxx.65)

    일개 시민도 아는것을 왜케 들쑤셔서
    천정부지로 올려 놨나요 ㅠ

  • 18. 5년전에
    '20.2.12 5:47 AM (112.149.xxx.254)

    산 사람들은 손해 안봐요

  • 19. 맞아요
    '20.2.12 7:31 AM (211.219.xxx.81)

    저렇게 거품이 끼어있고 대출이 많은데 집값 내려가면 완전 경제 폭망이죠.
    일본 부동산 거품꺼지고 잃어버린 이십년이 우리 현실이 되면...
    그러니까 그렇게 여러번 내놓은 대책의 내실이 허풍이었던거죠.
    말만 요란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겠어요

  • 20. 맞아요
    '20.2.12 7:35 AM (211.219.xxx.81)

    집값이 단기간 17년 수준으로 내려가면 폭락인데 그럼 대출회수될꺼소 자살하는 사람도 생길겁니다
    연착륙되고 수년에 걸쳐 아주 조금씩 지속적으로 내려가서 부동산으로 돈벌수없다는 인식이 퍼져야...

  • 21. 지금이 아니고
    '20.2.12 9:06 AM (211.211.xxx.194)

    집값 최고가에 산 사람들한테 4~5년전 그때가 곡소리 날때죠.
    2013~14년 집 아무도 안 사니 집값 최저가일때 미분양아파트 깡통전세아파트 난리니 거래 활성화 시키려고 빚내서 집 사라고 한거죠.
    그래도 사람들 안 사더라구요.
    순서가 거꾸로 되었네요. 박근혜때 빚내서 대출 받아서 산 사람들은 아무도 손해 안 봤어요.

  • 22. 뇌관이라고하죠
    '20.2.12 9:47 AM (218.154.xxx.140)

    지금 imf보다 위험한게 가계부채..집산다고 대출낸게 세계최고라서 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4904 프로포폴 맞고 자고 일어나면 7 ?? 2020/02/13 3,836
1034903 컴퓨터. 노트북 인터넷 시작 페이지는 어디로 설정하세요? 2 푸르름 2020/02/13 577
1034902 사랑의 불시착 초반에서 알려주세요 8 세리 2020/02/13 1,768
1034901 4키로 빠졌는데 여전히 바지가 끼어요 7 다욧 2020/02/13 2,839
1034900 미역국을 졸여서 얼리고 싶은데,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요? 3 하수 2020/02/13 1,139
1034899 목소리 큰 사람 싫어요 8 ..... 2020/02/13 2,330
1034898 좋은 운이 들어올때 7가지 징조 46 .. 2020/02/13 30,332
1034897 봉준호 감독이 이러니 블랙리스트에 올랐네요 10 봉하이브 2020/02/13 3,629
1034896 토요일 예방접종비용도 평일과같나요? 휴지좋아요 2020/02/13 466
1034895 만화책보다 재밌고 코믹한 소설책 추천해주세요 3 2020/02/13 1,209
1034894 사춘기 증상이 뭔가요... 10 ㅇㅇ 2020/02/13 1,595
1034893 부모님이 가짜뉴스 카톡을 계속 받으시고 믿으세요. 20 속상해 2020/02/13 2,136
1034892 이제 겨우 마흔일곱인데 냄새나는것 같아요;;; 21 ........ 2020/02/13 8,032
1034891 초1 담임쌤께 초콜릿 드려도 될까요 10 .... 2020/02/13 1,393
1034890 실손보험 정말 짜증나네요 13 보험 2020/02/13 7,083
1034889 저 바보천치병신인가봐요 1 정말eya 2020/02/13 1,491
1034888 부산지검 방문 윤석열 "모교 찾은 기분"..... 9 맘에 들어 2020/02/13 1,024
1034887 마틴 스콜세지가 했던 명언말인데요... 18 마mi 2020/02/13 7,153
1034886 성훈의 강아지..양희..ㅋㅋㅋ 7 나는야 2020/02/13 4,513
1034885 서울 강동지역 보청기 잘하는 곳 어디일까요 친정엄마해드릴려구요.. 2 82 2020/02/13 725
1034884 들깨 5kg 5 궁금 2020/02/13 1,729
1034883 봉준호감독 관심있으신 분. 5 구인회 2020/02/13 1,892
1034882 허리는 날씬한데 똥배가 많이 나와서 이상했었는데요... 2 아하 2020/02/13 4,235
1034881 큰 테이블 다리 없애고 상판만 쓰고싶은데 방법없을까요? 7 큰 테이블 2020/02/13 852
1034880 밥솥 6인용은 4인 가족에 작을까요 26 구매 2020/02/13 6,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