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값에 대해 쉽게 손 못대는 이유는 집 사보니 알겠더라구요/펌.
한 채는 처가집..
한 채는 우리집..
사정상 원하는 아파트 조건이 좀 많이 까다로워서..
성북 강북 도봉 노원쪽 집들을 정말 이잡듯이 뒤졌고..
그러면서 이래저래 매물들 엄청나게 확인했는데..
그러다 보니..
집값..아파트값 함부러 손 못대는 이유가 보이더군요..
당장 우리집...(이번에 구입한)
이전 주인이 집을 구입했을 때..(약 5년전)
집값의 95%가 대출...몇 억짜리 집을 돈 천만원만 가지고 산...;;
그나마 이 집은 대출이라도 좀 많이 갚았는데..
다른 집들 본 곳..
현 주인이 보통 4~5년 전에 산 집들...
대출이 거진 85~90%;;;;
심지어..아직까지 이자만 내고 사는 집들도 엄청 많더군요..
처가집으로 산 집은...
대출이 85%였는데..상환은 천만원도 못한;;;
-_-;;;;;
부동산 정책 잘 못 건드렸다가..
집값 급격히 빠지면..
저런 집들 대출금회수 들어가고..
연체 - 경매 테크트리 많아지면..
한국형 모지기론 사태 터질꺼 뻔하고..
그러면 지금껏 잘 운영해 온 경제정책들까지 죄다 무너질꺼뻔한데..;;
어느 바보가 그걸 함부로 막 들쑤시겠어요;;;
1. 출처
'20.2.12 12:49 AM (27.117.xxx.152)2. ..
'20.2.12 12:51 AM (1.229.xxx.132)맞는 면이 있습니다.
3. ...
'20.2.12 12:51 AM (211.215.xxx.56)집값도 오르고 주가도 오르고~~~
4. ..
'20.2.12 12:52 AM (1.229.xxx.132)문재인 정부는 이명박근혜 종부에게 폭탄을 받았어요
5. ..
'20.2.12 12:53 AM (39.119.xxx.57)윗님 빙고
6. ...
'20.2.12 12:53 AM (223.38.xxx.216)집값이 내리면 대출 적게 받을수 있잖아요
그래야 젊은이들 결혼도 하고 출산도 하고 여유돈으로 소비도 하지요.7. ..
'20.2.12 12:53 AM (110.9.xxx.91) - 삭제된댓글한국판 리먼브라더스사태 라임펀드? 한번은 터질 듯
8. ..
'20.2.12 12:55 AM (39.119.xxx.57)곡소리는 언젠가 나게 되어있어요.
그 곡소리가 투기꾼들의 밥이된 상투잡은 실수요자들이 라는게 불편한 진실이랍니다9. ..
'20.2.12 12:55 AM (114.203.xxx.163)저도 이게 맞다고 생각해요.
IMF 때 왜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대출 몽땅 받아 산 아파트 가격 내려가서 난리였어요.
그때말고 2000년대 후반에도 집값 내려간 적 있는데 분양가 이하로 떨어져서
천만원 가지고 피붙이려고 분양 받은 사람들 난리났었어요.
집값은 내려야하지만 그게 쉬운게 아니에요.
가정경제 파탄납니다.10. 형님
'20.2.12 1:00 AM (125.176.xxx.131)일리있네요. 부동산집값 잡히면 큰일날듯
11. 빙고
'20.2.12 1:04 AM (121.173.xxx.11)슬프지만 맞는 말임
12. aa
'20.2.12 1:09 AM (78.159.xxx.116) - 삭제된댓글그럴 것 같기는 하네요....
대출 낀 아파트가 하도 많다보니 잘못 건드리기 어렵죠.
다행히 대출없는 아파트에 사는 저는 행운인지도요.
그것도 제 능력이 아니라 부모능력덕분이지만.
이래저래 정부가 고민이 많겠어요.13. 이게현실
'20.2.12 1:10 AM (221.140.xxx.139)이미 집에 너무 많은 부채가 들어가있어서
폭락나오면,
오히려 재산있는 자산가들에게 또 기회가 가요.
연착륙이 중요한건데14. 근데
'20.2.12 1:12 AM (49.165.xxx.219)그렇게 깊게 생각도 안하는게 이번정부같애요
그냥 임대사업자 혜택주면서
토지공개념이니
주택거래허가제니
다 앞뒤가 안맞고
그냥 자기네들도 자한당처럼 강남살면서
보유세는 피하고싶고15. 훗
'20.2.12 1:25 AM (175.223.xxx.66) - 삭제된댓글일단 값이나 내리고 걱정해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 정부 들어서 부동산이 폭등하면 폭등했지 떨어진 걸 못 봤더니, 이건 뭐 내가 천재가 될까봐 무서워 공부를 안한다는 소리처럼 들려요16. 아니..
'20.2.12 2:18 AM (123.214.xxx.172)폭락은 둘째치고 안정이라도 시키면 좋겠네요.
지금 얼마나 집값이 올랐는지 아세요?
젊은 애들은 집값때문에 결혼 못한다는데
일단 집값 유지는 시켜야 할것 아닙니까.
자고나면 자꾸 집값이 오르는데 이게 정상인지 모르겠네요.17. ᆢ
'20.2.12 3:15 AM (1.229.xxx.65)일개 시민도 아는것을 왜케 들쑤셔서
천정부지로 올려 놨나요 ㅠ18. 5년전에
'20.2.12 5:47 AM (112.149.xxx.254)산 사람들은 손해 안봐요
19. 맞아요
'20.2.12 7:31 AM (211.219.xxx.81)저렇게 거품이 끼어있고 대출이 많은데 집값 내려가면 완전 경제 폭망이죠.
일본 부동산 거품꺼지고 잃어버린 이십년이 우리 현실이 되면...
그러니까 그렇게 여러번 내놓은 대책의 내실이 허풍이었던거죠.
말만 요란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겠어요20. 맞아요
'20.2.12 7:35 AM (211.219.xxx.81)집값이 단기간 17년 수준으로 내려가면 폭락인데 그럼 대출회수될꺼소 자살하는 사람도 생길겁니다
연착륙되고 수년에 걸쳐 아주 조금씩 지속적으로 내려가서 부동산으로 돈벌수없다는 인식이 퍼져야...21. 지금이 아니고
'20.2.12 9:06 AM (211.211.xxx.194)집값 최고가에 산 사람들한테 4~5년전 그때가 곡소리 날때죠.
2013~14년 집 아무도 안 사니 집값 최저가일때 미분양아파트 깡통전세아파트 난리니 거래 활성화 시키려고 빚내서 집 사라고 한거죠.
그래도 사람들 안 사더라구요.
순서가 거꾸로 되었네요. 박근혜때 빚내서 대출 받아서 산 사람들은 아무도 손해 안 봤어요.22. 뇌관이라고하죠
'20.2.12 9:47 AM (218.154.xxx.140)지금 imf보다 위험한게 가계부채..집산다고 대출낸게 세계최고라서 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