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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삼시세끼먹으면 안 되는 몸이네요

작성일 : 2020-02-11 23:22:40
75년생 46살이에요...사춘기부터 먹는거 좋아해서 뚱뚱했고 대학가고난 후 통통과 뚱뚱 오락가락...
중2올라가는 딸아이가 7살쯤부터 미친듯이 다이어트해서
이제 사람의 형상을 몆년동산 겨우겨우 갖추었어요....
일단 각설하고 1월초부터 저번주까지 유럽여행을 갔다왔어요.
파리에서 일주일동안 맘껏 먹었지만
파리 교통 파업으로 하루 3만보넘게 걸으니 살 안 쩠구요ㅠ
세일해서 마레지구에서 원피스까지 실컷 샀는데ㅠ
이탈리아에서도 일주일동안(밀라노 1박2일후 베네치아 이동해서 1박2일 후 로마가서 로마에서도 3박4일을 미친듯이 걸어다녔습니다....물론 파스타 피자 실컷 먹구요....그래도 배는 나오지않았어요)
그러다 친구가 독일에 있어서 2주동안 있었는데(아!!!절친이고 친구집에서 있는동안 친구네 아이 용돈 넉넉히 주고 식당 및 카페, 장보기와 근교다닐때도 제가 다 돈냈고 친구집안일도 도왔습니다...^^)
미국가서도 안 먹던 빵 특히, 독일 빵 브뢰첸에 눈떠
아침마다 버터 잼 치즈 살라미얹어먹고
저녁먹을때 독일 맥주 맛있고 싸다며 한 병씩 먹으니.....
한국올때 옷이 안 들어갔어요ㅠㅠ
한국오니 친정엄마 첫마디가 "쩠네 쩠구나...."ㅠㅠ
니트원피스에 배는 삼겹....
저번주 수요일에 한국왔는데 독일있는 2주동안에 진짜 이렇게 찌네요ㅠ
얼굴는 달덩이 몸은 참으로......저는 죽을때까지 삼시세끼먹어서는 안될 몸이네요ㅠ
먹으면 죽을듯이 걷거나 운동해야지 겨우 사람의 형상을 가지네요
평생 다이어트해야할 인생이에요ㅠ
IP : 218.49.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야
    '20.2.11 11:25 PM (119.64.xxx.178)

    그맛있는걸 안드심 사람입니까? ㅎㅎ
    뭐 이제 또다시 빼자구요 화이팅~~

  • 2. 독일ㅠ
    '20.2.11 11:31 PM (121.133.xxx.125)

    소세지랑 감자.맥주 ㅠ
    어째요.^^;;

  • 3. ㅇㅇ
    '20.2.11 11:49 PM (106.101.xxx.150)

    그래서 독일 뇨자들이 프랑스녀에 비해서
    그리도 뚱뚱합디다. ㅎㅎ

  • 4. 흑흑흑
    '20.2.12 12:05 AM (122.34.xxx.222) - 삭제된댓글

    독일에서 십년 넘게 살았던 사람, 같이 울고 갑니다.
    브뢰첸!!!
    도대체 왜 이 맛있는 브뢰첸을 한국에선 왜 안 만들까요?
    다음 독일 가실 때는 한 잔을 마셔도 슈퍼에서 파는 병맥주 드시지 말고 꼭 근처 술집에서 한 컵씩 생맥주 사드세요
    독일은 안주 문화가 없고, 한 잔만 딱 시켜서 마시고 가도 다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니 술집에서 갓나온 맛있는 맥주만 드시다오세요

  • 5. d..
    '20.2.12 12:31 AM (125.177.xxx.43)

    급하게 찐건 빨리 뺄수 있어요 .
    사실 40 넘으면 세끼 다 잘 먹으며 체중유지 힘들어요
    두끼만 간단히 먹어야 그나마 유지
    빼려면 한끼만 제대로 먹고 한끼는 아주 간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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