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근종수술 계획입니다

수술 조회수 : 3,412
작성일 : 2020-02-11 22:18:25
이년전 맹장수술을해서 또 수술 받기싫어 엄청난 생리량에 119에 실려 가기도 했는데  증세가 더 심해지는것  같아 수술 결심했어요
아 혹시 복강경으로 두수술다 받아보신분 맹장수술과 비교해서 더 힘들었는지 궁금해요.... 위치가 안좋은 용종이랑 ,크기 6센티 정도의 역시 위치안좋은 근종이랑 1년 6개월 전에 제거했는데 질입구에 용종이 또 생겨서 분비물도 생겼구요.... 저번에 응급실에 갔을때 수술하라했는데 맹장수술한지 얼마안지나서 참고 폐경오면 괜찮겠지 했는데 아니네요....빈혈도 아랫배가 묵직하니 찌릿하고 분비물도 있고 여러모로 상태가 안좋아져서요 ....참고로 나이는 72년생 올해 49네요 휴 수술생각하니 너무 싫어요 
IP : 117.55.xxx.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0.2.11 10:22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근종때문에 종합병원 가란 말듣고...
    조만간 갈 거예요
    답은 못 드려 죄송.
    저는 지금껏 수술은 한 번도 받은 적 없어요
    그렇지만 워낙에 저질 체력이라 전신마취가 걱정되긴 해요
    설마 서울의 탑5병원에서 마취 못 깨어날 일이야 없겠지만요
    저도 지금 생리량이 어마어마해서....ㅠㅠ
    저는 님보다 좀 어려요.
    그래서 폐경은 10년은 남았을 것 같아서
    그냥 버티기는 힘들 듯하네요.ㅠㅠ
    저질체력이라 수술하기 진짜 싫은데
    이것때문에 심한 빈혈까지 와서
    좀 과장하면 죽다 살아나서....ㅠㅠ

  • 2. 맹장수술은
    '20.2.11 10:31 PM (117.55.xxx.43)

    맹장수술은 복강경으로했고 수술 마취깨고부터 다음날까지 아팠구요 2박 3일후에 퇴원했어요 맹장 터지기 전에 꼭 가야해요 ...전 일요일 응급실안가고 참다가 월요일 병원갔는데 의사가 터졌으면 큰일날뻔했다라고 하더군요 비용이 맹장보다 훨 비싸서 더 아프고 큰수술 같아서 미리 걱정이 올라오네요...저도 의사가 폐경은 아직 오년은 남았다길래....혹시 몸 피곤한것도 근종탓이 아닐까싶고,남들이 아픈사람같다고 얼굴이 허옇다고 하니 자꾸 수술하자로 맘이 기울어요

  • 3. 죽다
    '20.2.11 10:33 PM (117.55.xxx.43)

    저도 죽다 살아났어요 119에 실려간날 생리량이 어마어마했거든요 쓰러졌는데 순간적으로 항문에 힘을 잃었는지 어 *싸면 안돼는데 하고 생각했어요.....

  • 4.
    '20.2.11 10:44 PM (118.222.xxx.21)

    저 수술 귀찮아서 최소 5년은 병원 안가고있어요. 검사할때 의사가 말하길 위치가 좋아서 안아픈거래요. 올해는 수술하려구요. 넘피곤한데 나이탓(42)했는데 이거랑 상관있으려나요?

  • 5. 경험자
    '20.2.11 11:04 PM (122.177.xxx.63)

    피곤함이 근종에 기인했더라구요.
    확실히 좋아졌어요.
    맹장수술을 안해봐서 비교는 못해드리고...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에겐 장점만 느껴져요.
    워낙 고생을 했어서

  • 6. ㅁㅁ
    '20.2.11 11:07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어머...저도 요즘 너무 피곤한데
    그게 저질체력때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근종 탓도 있나보네요.
    그 생각은 못했어요
    워낙에 어린 시절부터 저질체력이었거든요

  • 7. ...
    '20.2.11 11:07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제가 복강경 했는데요. 전 버티다가 10센티 이상 커져서 복강경 할 수 있게 크기를 줄인다고 일시적으로 폐경 유도하는 주사까지 몇달 맞고 했어요.
    하기 전이 무섭지 의료진 믿고 한숨 푹 주무시고 나면
    그동안 님을 괴롭혔던 게 깔끔하게 사라질 겁니다.
    수술 후 전신마취 깨서 한 10시간은 계속 졸린데도 자면 안되고(계속 깨워줄 보호자가 필요해요) 머리도 들지 말고 가만히 누워있어야 되는데 그 시간이 힘들지 담날부턴 서서히 좋아져요. 이틀째부턴 보호자 없이 혼자 있어도 지낼 만했고 3일째부터 병원 복도 천천히 걸어다니며 운동했어요. 입원은 총 5일 정도 했고요.
    맹장수술은 체력이 더 좋은 20대 초반에 하기도 했고 구멍의 깊이나 갯수가 많지 않으니 아무래도 회복이 더 빨랐죠. 맹장수술보다는 통증이 더 있고 회복시간이 좀 더 걸렸어요.
    그래도 견딜만하니 걱정 마세요. 수술 전의 불편함어 비하면 그 통증과 불편은 아무 것도 아니에요.

  • 8. 복강경경험자
    '20.2.11 11:13 PM (220.79.xxx.107)

    6센티4.5센티3센티1.5센티4개 복강경수술
    일주일입원
    일주일후 직장복귀
    고생한거없었어요
    경과도 좋았고,,,

  • 9. 단일공
    '20.2.11 11:16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

    전 배꼽으로 수술했어요.
    진짜 회복력 최고!!!!
    단일공은 수련받은 의사가 따로 있어요.

    6년전 삼성제일에서 했어요.

  • 10. 배가 불룩
    '20.2.11 11:16 PM (180.65.xxx.70)

    보약 먹고 14cm를 키웟..
    자궁 떼라는거 안때고 전신마취 수술햇어요.
    머 아무것도 아니고요.
    수술전 자궁떼라고 어찌나 설득하던지
    끝까지 안하고 벼텻?(의학적 무용지물ㅡ자궁)
    수술후 회복이 생각보다 더뎟던기억있네요.
    그냥 힘없음요
    2년지나니 수술자국만..
    복강경으로도 하두만요.
    자궁은 떼지 마세요

  • 11. Qqq
    '20.2.12 12:46 AM (220.76.xxx.227)

    49살에 8.5cm 근종을 알게됨. 병원에서 자궁 떼라고 했는데 미련이 남아 강남차병원에서 자궁 살리고 배꼽으로 근종수술했어요.
    5일 입원했고 다인실 사용했는데 간만에 휴가 온 느낌으로 넘 조용히 잘쉬다왔어요. 둔해서 그런지 아픈건 하나도 없고 수술자국도 없고 지금도 뭐 아픈고 없고 그랬네요

  • 12. ^^
    '20.2.12 7:47 AM (124.54.xxx.47)

    저랑 나이같으시네요ㅎ
    저 6일에 수술하고 회복중이에요.
    12센티.1센티.3센티.난소물혹 단일공으로 제거 했어요.
    저렇게 커도 증상이 빈뇨정도여서 계속 추적관찰만 하다가 이번에 했네요.
    병원 3군데 가보고 신촌세브란스에 적출로 수술예약까지 했다가 단일공으로 수술 잘하시는 분이 근종만 제거 해주셔서 지금 회복 잘하고 있어요.
    첫날이 젤로 힘들고 아프긴 하지만 진통제도 달려있고 진짜 시간차로 매일 매밀 좋아져요.
    수술방법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일단 개복만 아니면 회복 속도가 아주 빨라요.
    게다가 수술전에 증상이 괴로우셨던 분들은 무조건 만족도 100이던데요ㅎ
    근종있으면 피곤하다는 말이 맞는건지 제가 10시만 되면 거의 눕고 싶어 미치는데 요즘 12시 넘어도 쌩쌩하구 아침에도 벌떡 일어나 지네요ㅎ
    암튼 요즘 의료기술이 좋아선지 몰라도 수술 너무 겁내지 마시고 어차피 하셔야 할거면 용기를 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5458 기생충)조여정이 왜 과외비 빼고 준건가요? 14 .. 2020/02/15 30,268
1035457 시얼사 로넌 22 fhsjs 2020/02/15 3,722
1035456 기생충질문.. 미국제품이 좋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12 기생충 2020/02/15 3,596
1035455 직장내 텃세.... 힘들어요. 8 v 2020/02/15 4,192
1035454 증여 잘 아시는 분? 8 증여 2020/02/15 2,303
1035453 홈플러스 상품권 홈플러스몰에서 사용 못 하나요 1 .. 2020/02/15 680
1035452 눈썹문신때문에 헌혈못하게되었어요 14 ... 2020/02/15 7,442
1035451 기생충 소파에서 야한 장면... 봉감독의 계획이었네요 20 봉테일 2020/02/15 33,071
1035450 'PD수첩' 징계 ㅡ 집값 인터뷰 조작 건 9 happ 2020/02/15 2,173
1035449 판사가 재판개입해도 되나봐요.. 4 dd 2020/02/15 777
1035448 제가 지금 가야하는곳이 신경정신과인지 산부인과인지 알고싶어요. 24 ... 2020/02/15 4,129
1035447 냉장고 1등급과 2등급가격차이 4 고민중 2020/02/15 17,662
1035446 여의도 잘 아시는 분 5 .... 2020/02/15 1,171
1035445 이완용 땅 환수 소송 한다네요;; 8 ... 2020/02/15 2,048
1035444 기생충 - 대학생 아들과 함께 봐도 될까요? 20 영화 2020/02/15 3,899
1035443 직장에서 유부남녀가 함께 시간을 갖는 것을 보았는데 불안해요. 48 w 2020/02/15 15,703
1035442 미국, (차도난위험) 열쇠를 아파트 복도에서 잃어버린경 4 ... 2020/02/15 1,655
1035441 분명한 것은 한국이 한번 마음먹으면 중간이란 것은 절대 없다 14 ㅇㅇㅇ 2020/02/15 4,955
1035440 스포있어요 ㅡ 기생충에서 돌의 의미는 뭘까요? 5 .. 2020/02/15 5,652
1035439 중국인 입국금지 시키자고 난리던 분들 반성 좀 하시나? 41 .... 2020/02/15 7,181
1035438 민폐국 중국 12 .... 2020/02/15 1,566
1035437 세상엔 참 갑질하는 나쁜 x들이 많아요 5 ... 2020/02/15 3,312
1035436 남편에게 선물하고싶어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6 2020/02/15 1,299
1035435 일본도 아카데미 수상했네요 그런데... 5 대한미국 2020/02/15 4,259
1035434 여긴 미국인데 오늘 마트에 가보니 훈훈하네요 .. 16 .. 2020/02/15 9,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