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하는 대로 인생이 열린다 느끼시나요?

.. 조회수 : 2,946
작성일 : 2020-02-11 20:53:49
살아온 경험에 비해 나름 긍정적입니다
살면서 좋지 않은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

대학교 때 알바하면서는 돈을 못 받은 적도 여러 번 있었고
취업을 해서는 회사 유부남 상사가 고백하는 일도 2번이나 있었습니다
뒤도 안 돌아보고 퇴사했고 유학을 가서 디스크 때문에 힘들었구요
남자친구를 사귀어도 그렇고 인생이 계획 대로 풀리지 않더군요
친척들도 만나면 꼬투리 잡고 비교하려고 해서
명절이나 모임 때 왕래 안 합니다

얼마 전 나이 많으신 분 중에 그간 만났던 속물적인 분들과 달리
배울 게 있는 참 좋은 분을 만났는데
누리는 게 많음에도 회의적이고 냉소적이었어요
물론 대화를 나누다보니
흠으로 다가오는 게 아니고 다 이해되었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이 아니더라도
대다수의 사람이 좋은 사람에 비해 그렇지 않은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은가요?

사람들을 사랑하고 품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지갑도 열고 시간도 투자하는 것에 비해
남는 사람은 소수구요

그런데 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다르게 말합니다
내가 행복하고 긍정적이면 그런 사람들만 끌어들인다
좋지 않은 사람을 만나는 건 그 사람탓이다
인생은 생각하는 대로 움직인다 라고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그런 사고와 경험을 하신 분 중에 솔직하게 나눠주실 분 계신가요?


IP : 223.38.xxx.2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2.11 9:02 PM (59.2.xxx.132) - 삭제된댓글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라
    될 일은 미리 아는것같아요
    본능인듯

  • 2. 저도
    '20.2.11 9:04 PM (223.38.xxx.23)

    원글님과 비슷한데 개인적으로 세상에 좋은사람 1명 안좋은 사람9명 정도 비율이예요.
    하지만 소수의 보석같은 좋은 사람을 만날 기회의 문은 열어두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인생은 생각하는데로 움직인다.
    그냥 허풍으로 생각만 하면되는거 없어요. 일단 방향상이 중요하고 그를 위한 현실주의자가 되어야지
    마냥 낙관주의자, 이상 주의자가 되면 안됨.

  • 3.
    '20.2.11 9:09 PM (210.99.xxx.244)

    생각대로 인생이 열리면 얼마나 좋겠어요

  • 4. elija
    '20.2.11 9:39 PM (175.203.xxx.85)

    생각하는대로 되지 않는것이 인생이지요
    그래서 고통스러운거 아닐까요
    고통의 터널을 지나다 보면 겸손도 배우고 인내도 배우며
    어른이 되어가는듯합니다

  • 5. ㅇㅇ
    '20.2.11 9:45 PM (125.137.xxx.55)

    본능? 직감 같아요.
    그리고 상처받은걸 남한테 이유 찾지말아요.

  • 6. 이게
    '20.2.21 9:26 PM (27.176.xxx.245)

    안좋은 경험이라고 나열할 정도면 인생 순탄히 사신건데요..
    그리고 인생은생각대로 되지 않아요.
    나열한 것이 어려움의 경험이라면 비교적 인생
    원하는대로 사신거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9213 광주서 코로나19 의심자, 병원 이송 후 도주 소동(종합) 11 슈슈 2020/02/22 2,716
1039212 저만 이해가 안가는건가요? 63 대체 왜 2020/02/22 7,741
1039211 중국 국민이 우선인가? 40 우리보다 2020/02/22 1,742
1039210 위에 천일베 개그해요~ 윤춘장은 지금 당장 이만희 구속하고..... 4 ... 2020/02/22 503
1039209 신천지 신도 24만 명..3,4명씩 점조직 '포교' 뉴스 2020/02/22 936
1039208 마스크가 떨어져서 11 마스크 2020/02/22 3,604
1039207 아니 왜 도주를 했던거죠? 광주서 쓰러진 청년 4 ㅇㅇ 2020/02/22 2,788
1039206 한살림 조합원분들... 고기말이에요 23 한살림 2020/02/22 3,080
1039205 교회에서 공지로 인터넷 예배드리라고 연락왔네요 2 테나르 2020/02/22 1,366
1039204 인권 운운했던 사람들 그입 다물라 10 모르겠다 2020/02/22 902
1039203 확진자 가족은 격리하나요? 6 ??? 2020/02/22 1,260
1039202 인천 (신천지) 코로나 19 확진자 동거인 '음성' 판정 4 ??? 2020/02/22 1,499
1039201 2020년 02월 22일 22시 22분.. 7 zzz 2020/02/22 1,622
1039200 디자인 감각 키울려면 우째야 하나요? 12 디자인 2020/02/22 2,119
1039199 역류성 식도염으로 기침하시는 분들 13 .... 2020/02/22 5,437
1039198 살균소독에 대한 전문가.. 4 ........ 2020/02/22 1,939
1039197 어차피 다 죽는건 사실 2 .. 2020/02/22 2,366
1039196 코로나19-천주교회 청원기도 4 ㄱㄴㄷㄱ 2020/02/22 1,703
1039195 사이비 종교와 정치의 11 결탁은 2020/02/22 621
1039194 광주 터미널 청년 16 교회폐쇄 2020/02/22 5,496
1039193 종교의 자유에서 인간 믿는 종교는 제외해야 하지 않을까요? 2 법과 종교 2020/02/22 558
1039192 영드를 찾는데요.. 3 설마 2020/02/22 1,008
1039191 비타민c 고용량 복용(레모나4개/1일)하고 감기 일주일만에 나.. 6 su 2020/02/22 5,672
1039190 농담 ㅡ 부부끼리 뽀뽀를 안하는 문화가 코로나 확산에 5 농담 2020/02/22 4,503
1039189 화병나서 죽겠어요. 신천지때문에 생계걱정까지 해야하다니ㅠ 13 난리 2020/02/22 5,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