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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보기는 잠과의 싸움이네요ㅠ

dtg 조회수 : 2,734
작성일 : 2020-02-11 19:51:39
이제 막 신생아 딱지 뗀 40일 아가에요
노산에 초산으로 저나 남편 둘다 아는게 없다보니 아가보는 일이 쉽지 않네요ㅠ
한 2-3일 전부터 새벽마다 이유를 알수 없게 울어대는데 같이 울고 싶어요
원더윅스? 영아산통인건지..
우는 아가 달래면서 아가야 엄마 한시간만 자게 해줄래 그래야 엄마가 힘내서 더 잘 놀아주지 하면서 사정하고 하네요ㅠㅠ ㅎㅎㅎ
새벽에 아기 먹이고 트름시키고 하다보면 너무 졸려서 애떨어 뜨릴까봐 조마조마해요
주변서는 백일의 기적이 있다며 기다랴봐라 시간이 약이다 라는데 진짜 백일의 기적은 있는거죠??
요즘엔 꼬물이 아가들 길러낸 엄마들 다들 대단하게 보인다는..
IP : 183.97.xxx.18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1 7:54 PM (218.51.xxx.239)

    우리애는 야밤 새벽에도 10 분에 한 번씩 깨었어요.그리고 울고.

  • 2. 건강
    '20.2.11 7:57 PM (110.13.xxx.240)

    아기 분유먹이면
    밤중수유 한번은 아빠가 해주는것도
    정말 도움이 될거예요
    3시간 계속 자보는게 소원이었어요

  • 3. 힘내세요
    '20.2.11 7:58 PM (210.103.xxx.120)

    울아들은 신생아때 밤에 2시간마다 깨서 울었어요ㅠ 우유를 밤에 많이 먹고 푹~자야되는데 입이 워낙 짧아서 10,20미리 먹고 자다 또 깨서 먹고 자다 ㅠ 완전 미치는줄~ ㅠ

  • 4. 잠투정
    '20.2.11 8:10 PM (116.39.xxx.186)

    유독 잠투정이 심한 아기들이 있어요
    우리 아이 정확하게 생후 29일째,
    젖먹으면서도 악을 쓰며 우는겁니다.
    그날이 시작이었어요. 돌전까지 졸릴 때마다 울어서 다들 왜 아기를 울리나? 하는 눈빛으로 봐서 외출도 못했어요
    아기욕조에서 발장구 치고 까르르 웃다가 갑자기 울음터뜨리죠. 졸린다는 신호인거죠, 안고 걸어다니며 달래면 울음소리가 좀 줄어들기는 하지만 잠들때까지는 응애 응애 하며 눈썹.코 주변 피부 샛노랗게 해서 울어요..그때 1년을 남편, 저, 친정엄마아빠, 시부모님 다 두손 드셨어요. 잠투정 심한 아기 , 진짜 미친답니다. ㅠㅠ

  • 5. 맞아요
    '20.2.11 8:24 PM (222.234.xxx.222)

    밥 못먹는 건 그렇다 쳐도 잠 못 자는 건 정말 힘들었어요;;;
    잠투정 심해서 안고 겨우 재우면 작은 소리에도 깨고..
    넘 힘들어서 둘째는 꿈도 못 꾸겠더라구요:

  • 6. ..
    '20.2.11 8:35 PM (1.237.xxx.68)

    좀비체험 시기였어요.
    실제 아기 떨어뜨린적도 있고요ㅜㅜ
    그후부터 바닥생활했었어요.
    조심하세요..
    그리고 그시기가 지나가긴해요.
    전 돌까지 잠과 싸웠어요.
    쪽잠의 생활화.
    그래도 애크는게 참 예쁘고 예쁩니다.

  • 7. 한여름에
    '20.2.11 8:41 PM (1.230.xxx.106)

    밥도 못먹었고 잠도 못잤고 머리도 못감고 에어컨 고장났을때
    백일된 아기 데리고 미치는줄 알았어요 ㅠㅠ

  • 8. 저도
    '20.2.11 9:17 PM (211.204.xxx.195)

    큰애가 백일쯤부터 한달을 울어서 죽는 줄 알았어요
    힘들어서 시댁에 가서 하루 잤는데 가자마자 울음 뚝이었어요
    지금도 그게 너무 신기해요
    그 아이는 커서 지금은 성격이 아주 좋답니다ㅎ

  • 9. 둥둥
    '20.2.11 9:32 PM (118.33.xxx.91)

    저도 너무 졸려서 ... 누워서 젖물리면 귀신같이 울어서
    할수없이 또 일어나 물리고.
    우리애는 정말 40~45분 간격으로 깨서
    하룻밤에 7~8번은 깼어요.
    아이태어나고 8개월 만에 임신해서 찐거 빠지고도
    9키로가 더 빠졌었다는.
    힘내시길..

  • 10. ㅡㅡㅡ
    '20.2.11 10:00 PM (70.106.xxx.240)

    두시간간격이면 좋은거죠

    십분마다 깨서 우는 아기도 많아요

  • 11.
    '20.2.11 10:48 PM (112.151.xxx.27)

    아이가 잘 때 같이 자세요. 무조건, 무조건입니다.
    젖병 삶는다, 아이 옷 삶는다 하지 마시고 무조건 자세요.

  • 12. ..
    '20.2.11 11:11 PM (218.146.xxx.119)

    아기 앞으로 안고 의자에 앉아서 자거나, 뒤로 업고 엎드려 자거나.... 그렇게 주무시면 좀 나아요

  • 13. 낮에
    '20.2.12 1:45 AM (61.101.xxx.195)

    사람 부르셔요 돌보미 제도 있지 않나요

    낮에 몇시간이라도 엄마 햇빛 쬐고 밥 잘 차려 먹고
    잠도 좀 자고 그래야 힘나서 애기 봐요

    예전처럼 공동육아 아닌 이상에야
    엄마 1인이 혼자 애를 보는 건 거의 학대라고 봄..
    애기 학대가 아니고 엄마 학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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