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차신경통인데 자꾸 죽고만싶습니다
처음엔 우연히 귀가 너무 아파서 이게 뭐지 했는데
조금있으니 말할때마다 칼로 쑤시듯 아프구요
3차약을 먹은후 얼마뒤부터 무통기가 몇개월 와서 이제 나았나보다 하면 또 통증시작 ...
이러기를 한 일 이년 하다가 점점 통증이 깊어지고
무통기도 아예 없구요 단지 덜할때가 중간중간 조금 있는정도고 이제는 처음 먹던 약도 양을 더 늘렸어요
그러니 약 기운으로 눈의 초점이 안맞을 정도로
집에서도 어지럽구요
병원은 큰 병원들은 다 다녀봤지만 그냥 검사하고
약만 지어줄 뿐이고
그 동안은 이러다 낫겠지 하던것이 이제는 도저히 견딜수가 없어 명의에 나왔던 박관 교수님 예약해보니
올해 8월에 정년퇴임 이라서 수술을 안하신답니다
이제는 자꾸만 자살을 떠올리는데 ...
나 죽는건 겁이 안나는데 남은 가족들 생각하면
도저히 못할 짓이고 ...
오늘도 점심 먹다말고 혼자 통곡하며 울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여기 글 남겨봅니다
현재 활발히 진행중인 3차 인터넷 모임 이나 직접 겪어보신 의사분 좀 알려 주실분 계실까요?
1. 기도..
'20.2.11 3:52 PM (218.146.xxx.178)질문글에 대한 답이 아니라 죄송합니다만..
얼마나 고통스러우실까 .. 부디 좋은 의사분 만나서 깨끗이 치료되시길 기도합니다..2. ....
'20.2.11 3:54 PM (218.51.xxx.239) - 삭제된댓글신경차단술? 이런 수술 있잖아요.
수원에 김찬 병원이라고 통증쪽으로 유명합니다./광고 아님/3. ㅇㅇ
'20.2.11 3:54 PM (211.196.xxx.185)그게 정신과적인 문제일수도 있어요 저는 안구통으로 시작했는데 3년정도 고생하다가 정신과약 먹고 씻은듯이 없어졌어요
4. ㅇㅇ
'20.2.11 3:56 PM (49.142.xxx.116)ebs명의에 통증의학과 문동언 교수님이라고 나오는데 제가 알기론 이분이 개원을 하셨습니다.
한번 일단 프로그램을 보시고, 병원 검색해보면 나올것 같네요.5. ㅇㅇ
'20.2.11 3:57 PM (49.142.xxx.116)조금 첨언을 하자면 가톨릭의대 출신이고 서울성모병원에서도 계셨었어요.
근데 개원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죽지 마세요. 고통이 참기 힘드실겁니다만은 난치이지 불치병은 아니에요.
희망을 가지시길...6. ㅇㅇ
'20.2.11 3:58 PM (218.51.xxx.239)신경차단술? 이런 수술 있잖아요.
수원에 김찬 병원이라고 통증쪽으로 유명합니다.통증학회 회장인가 되고요/광고 아님/7. ㆍㆍ
'20.2.11 3:59 PM (223.39.xxx.94)연세가 얼마에요? 저 아는 50대 여자분이 님과 비슷한 증상으로 오래 고생 직장 그만두고 우울증까지 왔는데 서울에 큰병원 갔더니 여성호르몬 수치가 어쩌구 해서 그렇다고 해서 치료했는데 싹 나았어요. 희망을 가지세요. 갱년기 증상 일수도 있데요.
8. ㆍㆍ
'20.2.11 4:00 PM (1.236.xxx.78)김찬쌤이 아주대계셨을때 저도 허리통증 나았고 수원으로 옮긴뒤 제 동생소개시켜줘서 허리디스크 통증 나아서 수술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른병원에선 당장 수술해야하다고 했었거든요. 저위에 분 글에 덧붙입니다.
9. ...
'20.2.11 4:02 PM (119.236.xxx.8)윗분 말씀하신 신경 절제 수술받으세요, 신경이 없어져서 물론 불편하겠지만 고통에 비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10. 원글
'20.2.11 4:08 PM (61.98.xxx.185)댓글 님들 글을 보니 왈칵 눈물이 쏟아져요
네 저도 죽기 싫어요
ㅇㅇ님 명의 한번 찾아볼께요
211 님 저는 그 근처에 뇌종양이 있어요
근데 병원들에서는 mri를 밥먹듯 찍어댓는데도 그 상관관계조차 말해주는데가 없어요
심지어 아산에서는 찍은 영상조차 보질 안더군요 영상실에서 보내온 짧은 코멘트만 읊어주는데 진짜 ...
암튼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11. 통증완화에
'20.2.11 4:14 PM (182.215.xxx.5)이혈에서 3차신경통 혈자리 있는데, 주변에 이혈 알아보시고 찾아가셔서 배우시면서 시술도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려요. 통증 완화에 좋은 혈자리들이 있어요.
안타깝네요...ㅜㅜ12. 원글
'20.2.11 4:15 PM (61.98.xxx.185)김찬 병원 알고있어요
근데 거기는 1년도 못가서 재발한다고
그래서 또 가면 진통제만 지어춘다네요
그런 분들이 많아요
거기는 수술도 많이 하는데 임시방편인거 같아서 제외했어요13. 지나가리라
'20.2.11 4:22 PM (180.69.xxx.126)대상포진에 의한 3차 신경통인가요?
14. 지나가리라
'20.2.11 4:25 PM (180.69.xxx.126)저 귀가 아픈증상있었는데요 소음듣고 그러면 더 심해지고 전화기끈고 노래방 전철 안타고 그러고 10년지내니깐 괜찮아졌어요 저도 매일 아파서 너무 괴로웠는데 몇년아프면 그 통증을 이겨낼수잇게 몸이 변한대요 그래서 요새는 조금 아프면 간지럽고 ..많이 아파야 아픈다보다..이래요 증상이 아큐시스 청각과민 이라고 하는 사람도있는데 .. 그냥 답없고 소음피해서 사는수밖에 없더라구요 대상포진에 의한 3차신경통도 답없어요
15. ㅇㅇ
'20.2.11 4:25 PM (182.228.xxx.81)저두 똑같이 겪었던 일이라서요 저는 치통으로 시작 진짜 그 고통 끔찍하죠 출산보다 더 아팠던거 같아요 한*대 신경외과에서 약 먹고 괜찮아졌구요 가끔 재발해요 전 늘 치통으로 시작해요 꼭 치료 받으셔서 완쾌하시길 빕니다
16. 지나가리라
'20.2.11 4:27 PM (180.69.xxx.126)신경차단술 함부로 하지마요 보지이도 않는 신경차단 함부로하면 답도없어요 미국에서 신경차단했더니 똑같이 이명이 들리더라 그러더라구요 그냥 모르모트 되는거져
17. ㅇㅇ
'20.2.11 4:38 PM (211.196.xxx.185)뇌종양이 딱히 영향을 안주는 경우도 많아요 정신건강과 꼭 한번 가보세요
18. 원글
'20.2.11 4:45 PM (61.98.xxx.185)아 저는 맨처음 시작이 귀에서 시작했는데
시작만 그렇고 그담부턴 왼쪽 아랫턱, 이 혹은 그 안쪽 등이에요
말은 물론 만지지도 못하구요 .
다들 나으셨다니 부럽네요
저는 이제는 막판이라 약으로는 한계에 온 거같아요19. 에고
'20.2.11 5:03 PM (59.5.xxx.51)저도 치통부터 시작해서 정말이지 바람만 불어도 쓰리고 아프던데
약도 안 썼는데 어찌어찌 자연스럽게 나았어요.
님도 죽을 생각마시고 더 적극적으로 많은 병원 다녀보세요.
요즘 의술이 뛰어나니 고칠 수 있을 거예요20. 주사
'20.2.11 5:10 PM (110.15.xxx.236) - 삭제된댓글삼섬병원도 가보신거에요? 저 아는사람 다른곳에서 못고친거 여기서 원인찾은사람 있거든요 포기하지마세요
21. 주사
'20.2.11 5:12 PM (110.15.xxx.236)삼성병원도 가보신거에요? 저 아는사람 다른곳에서 못고치고 수술해야된다는거 여기서 원인찾고 고친사람있거든요
주기적으로 주사맞는다고 하더라구요22. 윗님
'20.2.11 5:16 PM (61.98.xxx.185)삼성병원 어느의사분인지요?
23. 주사
'20.2.11 5:21 PM (110.15.xxx.236)죄송한데 어느분인지는몰라요ㅠ
단지 그사람이 눈떨림이 심해서(피곤한거아니고)신경외과쪽으로 여러군데다니고 수술은 겁나서 못하겠다하다가 삼성병원에서 주사치료받는걸로 나아졌다고해서 정말다행이다했던기억이있네요 신경외과로 특진받으면되지않을까요?24. 해피
'20.2.11 5:29 PM (221.163.xxx.98)김찬 추천해드리려고 일부러 로긴했어요.
20년전에 저희 아는 60대분 김찬병원 사당동있을때 찾아가서 진료받고 검사해서 나았어요. 삼차신경통이 엄청 심하시고 오래되셨었는데 검사결과 뇌에 이상없고 차단술해야 된다고 하니까 수술하기 싫으셔서 좋아지셨어요.
그 당시에 제일 쎈 진통제로 버티셨던 분인데.25. 원글
'20.2.11 5:41 PM (61.98.xxx.185)윗님 일부러 알려주셨는데 김찬은 부작용이 무서워서요
암튼 알려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저 위엣분이 열심히 병원들 찾아다니라고 해주셔서 그렇게 한번 해보려구요26. 혹시나..
'20.2.11 5:43 PM (175.213.xxx.82)제대로 진단 받으셨겠지만 지인은 오랫동안 3차신경통으로 고통받는다 하셨는데 삼성의료원 갔더니 다른 원인이 있었어요. 원인 제거후 나으셨구요. 혹시나 다른 큰 병원도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27. 희망사랑
'20.2.11 6:30 PM (112.167.xxx.247)유튜브에 ksns김세연 검색해보세요 네이버 카페도 있고 세미나도 여러차례 열린거같아요 꼭 방법찾으세요 수술은 절대 아니에요 힘내시길
28. ...
'20.2.11 6:44 PM (119.194.xxx.40)저도 첨엔 치통인줄 알고 치과만 전전하다가 삼차신경통 뒤늦게 알고 테그레톨 복용했어요 밥은 커녕 입을 1cm이상 못벌렸어요 아파서... 다행히 무통기왔고 가끔 쭈삣거리긴해도 지난 여름이후론 잘 지내고있는데.. 원글님 얼마나 힘드실까요 ㅠㅠ
저는 목이나 어깨가 결리면 삼차신경통이 오는 듯 해서 운동하고 있어요 ㅠㅠ 네이버 카페는 알고계시지요?29. 맞아요
'20.2.11 6:57 PM (61.98.xxx.185)윗님
정말 1 센티도 못벌려요 아무것도 못해요
저는 어떤 신호도 없어요
그냥 무작정 시작예요
그래도 여태까지는 약먹으면서 이렇게 저렇게견뎌왔는데 이제는 그동안 암일없던 머리염색후 갑자기 경련이 오는데 약을 먹어도 소 용없고 그냥 딱 죽는게 낫겠다 싶고 ...
카페는 이제 찾아볼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벼랑끝이라서요 ㅠ30. 위에 지나가다님
'20.2.11 11:26 PM (175.117.xxx.134)님 증상이 저랑 너무 닮아서요. ㅠㅠ.
님도 약드시고 버티셨낭요?
저도 병원 다니면서 진통제 및 여러 약들 먹는데 오래 먹으면..
나아진 과정좀 써주셨음 좋겠습니다. 병원에서도 거의 본적 없다 해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