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봉준호의 수상이 더욱 통쾌했던 게...

7번째줄 조회수 : 6,010
작성일 : 2020-02-10 19:14:55

보통  영화시상식 보면 유명하고 주요한 감독, 배우들 특히 수상 가능성 높은 이들은

1, 2번째 줄에 앉아서 카메라에 자주 잡히고 상타러 나갈 때도 코앞에서 계단 위로 걸어올라가는데

오늘 상받으러 나가는 봉준호 감독 모습 눈여겨 보니 뒤에 선명한 초록색 드레스 입은 여자분이 마침 계셔서

몇째줄인가 세어봤더니 대략 7~8번째줄...수상 가능성을 사실상 낮게 보고

주최측에서 무대와 거리가 좀 있는 곳으로 지정한 게 아닌가 싶었는데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같은 간지쩌는 상을 한큐에 쓸어가는 모습이 웬지 모르게 통쾌합니다

물론 뉴스에서도 분석했듯이 아카데미 회원들이 다양성과 보편성에 문을 열어준 덕도 있지만

보수 백인 성향의 안 열리는 문 두터운 벽을 한큐에 허물어뜨린 건 역시 봉준호 영화의 완성도 때문이겠죠


IP : 222.110.xxx.1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티나7
    '20.2.10 7:19 PM (121.165.xxx.46)

    정말 정말 굉장한 일이 일어난거에요. 축하합니다.

  • 2. ㅇㅇ
    '20.2.10 7:20 PM (175.223.xxx.35)

    작품상 후보 발표때는 ,제일 뒤에 기생충 나오길래
    탈가능성이 있나보다 했는데요

  • 3. ////
    '20.2.10 7:25 PM (220.121.xxx.18)

    175.223/ 그건 그냥 알파벳 순으로 부르는 거에요

  • 4. ....
    '20.2.10 7:35 PM (211.246.xxx.131)

    자리는 다른 감독들도 비슷하던데요?

  • 5. 별 차이
    '20.2.10 8:04 PM (125.142.xxx.145)

    못 느끼겠던데요.

  • 6. ..
    '20.2.10 9:56 PM (1.237.xxx.68)

    자리는 모르겠고 좌석수를 정말 미리
    많이 배치해줬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타겠구나 예상가능했다고들 해요.

  • 7. 봉감독의
    '20.2.11 8:07 AM (14.63.xxx.195)

    아카데미는 로컬이다 라는 한마디가 제대로 자존심에 건드렸다고봅니다. 아카데미는 세계 영화사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그냥 그들만의 축제같은 영화제였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5019 초1 학기 중 전학간다면... 8 ... 2020/02/13 1,420
1035018 정명훈 말러 9번 콘체르트헤보(LIVE) 2 괸심있는분만.. 2020/02/13 860
1035017 20년뒤 여대 위상은 39 ㅡㅡ 2020/02/13 4,713
1035016 동서한테 작은 실수한거같네요 31 .... 2020/02/13 16,100
1035015 택배 갑질녀;;; 국민청원;; 15 ... 2020/02/13 4,769
1035014 다이아몬드랑 가장 유사한게 3 시크블랑 2020/02/13 2,123
1035013 번호키, 어떻게 해야 안전할까요? 6 ..... 2020/02/13 1,857
1035012 mbc차기 사장은 누가 유력한가여? 2 카라멜 2020/02/13 952
1035011 [속보] 일본 홋카이도 동쪽 해상 규모 7.0 지진  12 Diamon.. 2020/02/13 5,592
1035010 2호선 지하철선반에 가방을 두고 내렸는데 10 ㅇㅇㅇㅇ 2020/02/13 2,945
1035009 폐기물 스티커는 현금으로만 살 수있다는데요 6 폐기물 스티.. 2020/02/13 4,456
1035008 동국대 경영이랑 숙대 경영이랑 어디가 나을까요 8 ... 2020/02/13 3,558
1035007 혹시 봉천동 김*준 피부과에서 점 빼신분.. 5 ** 2020/02/13 2,032
1035006 기생충 작품상 받은 평론가적 이유는 뭘까요? 10 2020/02/13 2,997
1035005 "노재팬에 백기 들었다." 신차에 할인 내건 .. 13 하이고 2020/02/13 3,590
1035004 운전 팁 감사해요 1 운전 2020/02/13 3,138
1035003 (불교) 스승 '법정'의 눈빛을 닮은 상좌 덕현스님 3 법구경 2020/02/13 1,915
1035002 니체의 신은죽었다 ~이 해설좀 부탁드려요 6 yjyj12.. 2020/02/13 1,793
1035001 죽염간장 드시는분... 2 조선간장 2020/02/13 766
1035000 언론의 자유, 2019년 아시아 1위 4 와우 2020/02/13 982
1034999 더러움주의) 코딱X의 효능 3 움움움 2020/02/13 2,008
1034998 황윤성이 저렇게 잘했나요? ㅡ미스터트롯 1 어머 2020/02/13 1,474
1034997 베니티페어 오스카 파티 영상 5 ㅇㅇ 2020/02/13 2,090
1034996 펭수가 EBS만점왕 뮤비도 찍었군요. 5 ㆍㆍ 2020/02/13 1,241
1034995 임영웅 집 보여주니 팬심이 불끈 1 2020/02/13 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