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카데미 시상식 조금 다르게 느낀 점..

나무 조회수 : 6,520
작성일 : 2020-02-10 17:45:16

먼저 영화 기생충의 4관왕 수상은 뭐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감격적이구요...ㅠㅠ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시상식 분위기는 미국 특유의 발랄함과 자유분방한 부분들이 보여서 참 재밌게 봤어요.


수상 후보 및 영화를 쭉 소개 하고는 발표자가 봉투를 열잖아요..

우리나라 같으면 다양한 표정과 약간의 뜸을 들이면서 긴장과 기대를 하게 만드는데

얘들은 열자마자 바로 부르더라구요..ㅎㅎ

그거 느낀 분 안계신가요?


마지막 작품상 호명할때는 조금만 뜸을 들이면서 후보를 비추었다면 수상자들은 훨씬 더 기쁘게

표현할 수 있었을 거 같아요...

나만 그렇게 느꼈나...ㅎㅎㅎㅎㅎ


암튼 난생처음 19번 티비조 ㅅ 선을 라이브로 봤네요..


다시한번 봉감독님과 관계자들께 감사 드립니다.

 

IP : 147.6.xxx.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2.10 5:48 PM (223.62.xxx.96)

    저도 글케 생각했어요. 뜸안들이고 그바로 부르는구나

  • 2. 88
    '20.2.10 5:49 PM (211.245.xxx.15)

    깔끔하고 시원시원하던데요.
    딱 맘에 들었어요.

  • 3.
    '20.2.10 5:49 PM (223.62.xxx.96)

    뜸들이며 배우나 감독들 표정 카메라로 안 잡으니 넘 좋네요.

  • 4. lsr60
    '20.2.10 5:51 PM (106.102.xxx.204)

    전 그걸 좋게 봤답니다^^;;
    우린 별거아닌데도 뜸 너무 들이고
    그전에 60초 광고도 하고ㅠ

  • 5. ..
    '20.2.10 5:51 PM (222.104.xxx.175)

    저도 바로 봉투 열고
    호명하니까
    더 좋았어요

  • 6. 한국 시상식에서
    '20.2.10 5:57 PM (218.101.xxx.31)

    매번 하는 봉투 열고 두구두구~~~~
    발표할 것처럼 하다가 또 딴소리 하고 두구두구~~~

    이거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라 이제는 시상식도 안보고 나중에 뉴스로 결과만 보는데 외국 시상식은 중간중간 멘트도 재미있고 봉투열고 뜸 안들여서 좋아요.

  • 7. ....
    '20.2.10 6:01 PM (24.36.xxx.253)

    전에는 외국 시상식에서 시상자들이 수상자나 관중들 애 태우려고
    수상자를 호명하려다 딴소리하고 또 수상하려다 딴 소리하고 그랬는데
    이젠 그렇게 안하네요
    한국데서도 그들이 하던 걸 똑같이 따라하는데
    올해 부터는 안하겠네요

  • 8. 그거
    '20.2.10 6:02 PM (14.32.xxx.163)

    아마 처음에 누군가 사회를 보면서 그런식으로 긴장을 불어넣는게 좋아보여서 그런지 일종의 전통이 되어버린거 같아요.
    그런데 지금 장난하냐? 하는 거부감이 심하게 드는거 사실이에요.
    그런식으로 수상자 발표하는 사람들 다 보기 싫을 정도로요.
    누가 받냐를 빨리 알려주고 그 수상자의 소감을 들어야죠.
    수상자가 주인공이어야 하는데 그걸 발표하는 사람을 주인공으로 만들어버리면 안되는겁니다.

  • 9. ....
    '20.2.10 6:05 PM (210.0.xxx.31)

    우리나라 시상식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줄 상인데 왜 그렇게 뜸을 들여대는건지
    그렇게 뜸 들이는 것도 처음 한 두번이 재미있는 거지
    매번 그러니 짜증밖에 안나던데요

  • 10. 오호
    '20.2.10 6:16 PM (115.40.xxx.206)

    저도 얘네는 참 신속하다.. 느꼈어요. 우리나라.시상식도 그럼 좋겠네요. 뜸들이는거 식상해요.

  • 11.
    '20.2.10 6:19 PM (122.37.xxx.67)

    쟤네가 신속하게 했으니...우리도 아마 따라할겁니다. 제발...

    더불어 수상소감도 달라졌으면 하네요

  • 12. ..
    '20.2.10 7:44 PM (218.52.xxx.206)

    전 뜸 안들이고 해서 좋았어요~~
    우리도 바로 호명하면 좋겠어요.

  • 13. 저요저요!
    '20.2.10 9:01 PM (58.126.xxx.32)

    와 쟤네는 봉투 열자마자 바로 부르네~
    어떻게 뜸들이는 사람들이 없지? 했다는..
    신선했어요ㅋ

  • 14. 뜸들이는거보다
    '20.2.10 9:1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수삿자가 진짜 누군지집작조차 못느끼게
    하는게 좋았어요
    우리나라는 대충짐작가능하고
    심지어거의대부분공동수상이라
    이런 기대감과놀라운감정을느끼긴 오랜만인듯

  • 15. 히히
    '20.2.10 10:16 PM (221.113.xxx.105)

    이런 깨알같은 후기 너무 재미나네요

    저도 그 뜸들이는거 싫어하는 일인이라 바로 후딱 호명하는거 시원시원하고 좋았어요

  • 16. 나무
    '20.2.10 11:26 PM (110.70.xxx.66)

    네..^^ 저 역시 삐르게 호명 하는 게 좋았어요
    첨 보는 거라 신선하기도 하고...
    서양애들이라 그런가 약간 쿨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ㅎ
    그래도 최고상이라.할 수 있는 작품상은, 더구나 우리 기생충이 호명되는 순간이 너무 갑자기 나온 느낌이라 그랬나봐요.
    OCN 재방 보는 중인데 다시봐도 재밌네요.ㅎㅎ

    아름다운 밤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3896 기생충수상으로 좋았던 점 중 하나가 있다면 12 .... 2020/02/10 5,675
1033895 강남역 위내시경 highki.. 2020/02/10 553
1033894 맘에 드는 패딩이 가격이 많이 내렸는데요. 6 여러분이라면.. 2020/02/10 3,794
1033893 제주도 가실건가요? 14 .... 2020/02/10 3,989
1033892 로렉스시계잘아시는분 계시나요? 9 궁금 2020/02/10 2,667
1033891 최수지 서지혜가 닮았나요??? 39 .... 2020/02/10 4,752
1033890 mbc 스트레이트 같이 봐요 3 카라멜 2020/02/10 1,314
1033889 봉준호표 멜로영화 한번 보고 싶네요 4 2020/02/10 1,898
1033888 40대초반 이 가방 어때요? 5 가방 2020/02/10 4,917
1033887 같은 이야기 계속 반복하는 엄마 23 엄마 2020/02/10 8,027
1033886 아이 자랑 1 .... 2020/02/10 957
1033885 AB형 혈소판 헌혈 가능하신 분 계실까요? 8 .. 2020/02/10 1,792
1033884 아카데미 시상식 재방합니다. OCN 2 봉준호 2020/02/10 1,333
1033883 와우 호아킨 피닉스... 5 설마 2020/02/10 4,481
1033882 황교안 "1980년에 '무슨 사태'로 휴교" .. 18 미친넘 2020/02/10 2,331
1033881 캬~황교안이 완벽하다 4 참창 2020/02/10 1,953
1033880 서지혜씨 참 이쁘지 않나요? 33 ㅎㅎ 2020/02/10 8,176
1033879 인테리어 된집과 안된집중에 고르라면 32 2020/02/10 4,762
1033878 르네젤위거에 말걸러 슬쩍 다가가는 봉준호.gif 14 빵터지는 영.. 2020/02/10 15,238
1033877 면접 치열하게 준비했는데 떨어지면 2 쿠키앤크림 2020/02/10 1,129
1033876 모51 캐시미어15 나머진 폴리,아크릴, 나일론.. 3 ... 2020/02/10 1,096
1033875 알 깨고 나온 병아리?가 처음 만난 존재를 엄마로 인식 6 답답 2020/02/10 1,770
1033874 이 분들 정말 .. 봉감독일화.. 3 .. 2020/02/10 4,438
1033873 우한교민 3차 수용시설 '국방어학원' 지정에 지역주민 ".. 6 감사 2020/02/10 1,563
1033872 김밥을 쌌는데 다음날까지 보관가능할까요? 14 통나무집 2020/02/10 4,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