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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intj 인간관계..

intj 조회수 : 11,568
작성일 : 2020-02-10 01:29:40
82에는 왠지 intj분들이 많을것 같아서
언젠가 물어봐야지 했었어요
저는 평생 인간관계가 어려웠네요
친구도 극소수..
이런저런 가면쓰고 그럭저럭 사람꼴하고 살아는가지만
여전히 남들보다 월등히 부자연스럽고 수월치않고
난관에 부딪히는 일도 많고, 외로움도 많이타구요..

어느 유튜버가 그러더라구요
intj 는 연애,인간관계에는 포기해야 오히려 잘된다구..
그래야 특유의 장점이 빛나서 인기가있다구요
그말 듣는데 번개맞는거 같았어요
연애때 돌이켜보면, 제가 좋았던 경우에는 항상 엉망진창이 됐거든요... ㅜㅜ
(물론 상대도 나에게 호감이 있었던 상태였는데도요)
결국 모든걸 내려놓고 내 할일하고 쿨하게 사니, 더 인기있어지고
연애도 잘되었구요
그래서 그 유튜버 말씀따라 ,연애가 아닌 인간관계에서도
더이상 외로워하거나 잘해보려하지말고
내할일이나 잘하고 살아야하나보다 했네요...

엠비티아이야 아무려면 어때요
저같은 분들 계시면 이야기나누고 싶어서요.
아 소주마시고싶네요..정말 외롭다 ㅎ
IP : 175.223.xxx.3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stj
    '20.2.10 1:41 AM (1.233.xxx.68)

    전 istj 이예요.
    너무 늦게 외로움을 알아서 ... 일찍 알았어야 했는데 ...

  • 2. INTJ
    '20.2.10 1:42 AM (118.44.xxx.68)

    저도 intj 라서 동병상린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오해도 많이 사고 남들이 저를 어려워해요.
    저도 마음 가운데 내려놓았어요.
    아주 극소수의 친구만 있어요.
    근데 그 친구들도 절 그다지 편하게 보는건 아니예요.
    직장이나 모임에서도 언제나 저를 못 잡아먹어서 난리인 사람이
    한들은 꼭 있구요.
    보통의 여자들에게서 받는 시샘은 이루 말도 못해요.
    걍 내 일만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요.
    조직에서 업무 능력으로 대체불가라서 그거 하나로 버팁니다.
    저는 남편도 intj 라서 서로 속터져하면서 살아요.

  • 3. ㅇㅇ
    '20.2.10 1:58 AM (175.223.xxx.35)

    제가 아는 istj도 외로움이란 단어가 그분 사전에 없는거 같던데 ㅎ

    intj님 반가워요~ 진심
    제가 그래요...가족들도 저를 불편해함
    울엄마 왈,어릴때부터 제가 어려웠대요 ㅋㅋ ㅜㅜ
    저도 이상한 시샘받아요
    우아한척, 고상한척한다고 생각해요 ;;
    사람만나면 에너지 뺏기니
    그냥 힘들어서 조용히 있는거고, 꼭 해야 할말만
    한마디씩하는건데..
    수다판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않아 그런오해를 사는것도 같고..
    남편은 enfp라 그나마 제가 이런저런 생활의 팁을 많이 얻네요;;;

  • 4. ㅇㅇ
    '20.2.10 2:09 AM (211.215.xxx.56)

    정 반대의 성향인 사람과 의외로 잘 맞더라구요.
    그래도 혼자 있는 걸 제일 신나하고 좋아하죠.

  • 5. ㅇㅇ
    '20.2.10 2:18 AM (175.223.xxx.35)

    맞아요... 가족들에게 미안할만큼
    혼자있는 시간이 꿀입니다
    저희아들이 5살때 저더러 생일선물이라며
    자기가 동생봐줄테니 안방 문닫고 책보라구;;;

  • 6. Istj
    '20.2.10 7:37 AM (58.126.xxx.96)

    전 istj
    두 아들은 각각 intp, intj 예요.
    훈육이 어렵네요. ㅎ

  • 7. ㅋㅋ
    '20.2.10 8:36 AM (221.142.xxx.56)

    아드님 생일선물 진짜 대박이네요...
    전 intp intj 딱 경계점수인데...
    나이들어가는데 결혼 못했고 외롭네요 ㅠㅠ
    혼자 있을 때 좋은 건 20대까지였네요
    그렇다고 조금이라도 안 맞는 사람과 지낼 수도 없구요

  • 8. ㅋㅋ
    '20.2.10 8:38 AM (221.142.xxx.56)

    서비스업종에 오래 종사하고.. 비폭력대화나 에니어그램
    심리상담 그런거 혼자 공부 많이 했더니
    사람들이랑 대화하는 데서 에너지도 얻게 되고
    사회성은 겁나 좋아지긴 했어요 조금 알면 독특하단 말을 들어서 그렇지 아무튼 저는 즐기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만날 사람이 없어 외롭네요 ^^;

  • 9.
    '20.2.10 8:38 AM (211.36.xxx.239) - 삭제된댓글

    혼자있는 시간이 제일 신나고 재밌다는글은 좋다는 댓글은 공감안됨

  • 10.
    '20.2.10 9:05 AM (211.36.xxx.251) - 삭제된댓글

    혼자있는 시간이 제일 신나고 좋다는 댓글은 공감안됨

  • 11. ㅇㅇ
    '20.2.10 9:53 AM (175.223.xxx.35) - 삭제된댓글

    istj님
    저희아버지가 istj 저랑 동생이 intj. intp 이네요ㅋ
    양육자가 감정을 잘읽어주고 받아주는 것이, 이경우 교육효과가 좋을텐데, 두쪽다 감정이 약점이나가 3차기능이라 ..ㅜ
    저희 아버지는 현실적인 조언들 잘해주셨어요. 옷입는 것, 경제적인것, 미용 ㅋ
    지금생각해보니 ,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저희 남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들이었던것 같아요...
    부족한것 서포트해주며 관계 잘가져가면, 좀 게을러 속타실수 있지만;; (특히 intp) 공부같은것은 알아서 잘하는 타입이라 크게 속썩이진 않는것 같아요
    저희 아들도 intp이네요 ㅎ

  • 12. ㅇㅇ
    '20.2.10 9:54 AM (175.223.xxx.35) - 삭제된댓글

    istj님 
    저희아버지가 istj 저랑 동생이 intj. intp 이네요ㅋ
    양육자가 감정을 잘읽어주고 받아주는 것이, 이경우 교육효과가 좋을텐데, 두쪽다 감정이 약점이거나 3차기능이라 ..ㅜ 
    저희 아버지는 현실적인 조언들 잘해주셨어요. 옷입는 것, 경제적인것, 미용같은.. ㅋ 
    지금생각해보니 ,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저희 남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들이었던것 같아요...
    부족한것 서포트해주며 관계 잘가져가면, 좀 게을러 속타실수 있지만;; (특히 intp) 공부같은것은 알아서 잘하는 타입이라 크게 속썩이진 않는것 같아요 
    저희 아들도 intp이네요 ㅎ

  • 13. ㅇㅇ
    '20.2.10 9:56 AM (175.223.xxx.35)

    istj님 
    저희아버지가 istj 저랑 동생이 intj. intp 이네요ㅋ
    양육자가 감정을 잘읽어주고 받아주는 것이, 이경우 교육효과가 좋을텐데, 두쪽다 감정이 약점이거나 3차기능이라 ..ㅜ 
    저희 아버지는 현실적인 조언들 잘해주셨어요. 옷입는 것, 경제적인것, 건강관리,미용같은.. ㅋ 
    지금생각해보니 ,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저희 남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들이었던것 같아요...
    부족한것 서포트해주며 관계 잘가져가면, 좀 게을러 속타실수 있지만;; (특히 intp) 공부같은것은 알아서 잘하는 타입이라 크게 속썩이진 않는것 같아요 
    저희 아들도 intp이네요 ㅎ

  • 14. ㅇㅇ
    '20.2.10 10:02 AM (175.223.xxx.35)

    사회성도 공부로 돌파가능하다니!
    int네요 역시^^
    저도 나이들며 예전보다는 사람만나는게 편해지긴했어요. 작은 모임 자꾸 만들어 (주로 학구적인;) 놀고
    관계이어가고 하네요
    그래도 혼자있는 시간이 필수인..그때 나를 정리하고
    에너지 생기는것은 종특같아요. ㅎ

  • 15. ..
    '20.2.10 10:11 AM (125.178.xxx.90)

    저랑 똑같네요
    저도 주변사람들이 다 어려워해요
    가족들하고도 정신적교류가 없어요 ㅜㅜ
    그래서 일하는 시간외에는 책 읽거나 혼자 공부해요 운동도 수행하듯 혼자 하고요
    그나마 책읽고 공부하는거라도 좋아해서 다행
    혼자 고상한척 우아한척 한다는 오해 받지만 잡다한 일에 실제 관심이 없어서 그러려니 해요
    걍 깊은 인간관계는 포기하고 살아요
    성격도 밝은데

  • 16. 저는
    '20.2.10 10:18 A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

    인싸도 되어봤고, 앗싸도 되어봤지만.
    앗싸일때 내 인생이 더 풍요로웠어요.
    홀로 있는 충만함, 홀로 있는 기쁨, 그리고 어떤 깨달음들.
    그런 경지는 홀로 있을때만 가능하더라구요.

    그런데, 앗싸가 아무리 좋아도 외로울 때가 있잖아요.
    사람들 만나서 한번씩 수다떨고 맛난거 먹고... 그런 즐거움이 또 얼마나 큰건데요.
    그런데 또 잘못 만나면 엄청 피곤하죠.
    내가 싫은 사람이나 이상한 사람 등등

    그 조절을 잘하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만나자고 하는 사람은 많지만,
    꼭 만나야 할 사람만 만난답니다.
    내가 손을 뻗으면, 만날 사람이 늘 있구요.
    전화하면 당장 나올 사람이 여럿 있으니까요.

    지금 상태가 딱 좋은거 같아요, 저는.

  • 17. ㅡㅡㅡ
    '20.2.10 10:37 AM (222.109.xxx.38)

    방가와요 인티제 친구들
    나는 오늘도 이나이에 공부하러 학교가요 ;)

  • 18. INFJ
    '20.2.10 10:40 AM (220.70.xxx.1)

    반가워요~^^
    모임 열면 참석하고 싶네요^^

  • 19. .....
    '20.2.10 10:44 AM (125.178.xxx.90)

    다시 검사해보니 역시 intj 유형으로 나오네요
    용의주도한 전략가
    여성중에는 0.8퍼센트밖에 없어서 비슷한 부류의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고 ㅜㅜ
    혼자인게 너무 익숙해서 외롭다는것도 잊고 사네요

  • 20. INTP
    '20.2.10 12:04 PM (121.176.xxx.79) - 삭제된댓글

    전 intj 같은 intp인데 할머니가 estj셔서 엄청 꼼꼼하게 집안일 인간관계를 하나하나 공부하듯 가르쳐주셔서 학습해서 길렀어요 근데 그랄듯하게 흉내내어 살기는한데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들어서 힘드네요 ㅠㅠ 다행히 남변이 enfp 아이가 entp라서 우리 집안에사는 좀 편해요

  • 21. ㅇㅇ
    '20.2.10 12:07 PM (175.223.xxx.35)

    점둘125님, 저도 포기하는게 나을까봐요 . 노력안하는게 더 나은결과를 가져온다니..ㅎㅎ 웃프지만 현실같아요

    저는.님도 intj이신거에요?

    intj님들 반가워요~~
    공부하러 간다니 부러워요 ~ 나도 울타리안에서 공부오래할걸
    나와서 이것저것 파고다니네요;; 사주에 평생 공부라고 써있는데 ㅋ

    저는 intj 모임하는거 눈팅하고싶어요ㅡ.ㅡㅋ

    혼자인게 익숙해 외롭다는것 잊고 살았다는 말
    마음을 치네요 ...

  • 22. 저도
    '20.2.10 1:56 PM (124.50.xxx.140)

    직장 다닐때 차갑고 거만하다고 오해많이 받았어요. 일부러그런거 아닌데 원래 남들에게 무관심 하다보니.. 인정머리 없다고 ㅎ ..
    동료들은 저를 어려워하고요.
    이걸 깨닫고 그 후 학습을 통해 적당히 남을배려 처세했고요. 특이한 별종이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고요.
    결혼에서 느끼는 부당한 현실도 수긍이 어려워 힘들었고요. 책읽고 탐구하는거 좋아하고 흥미있는건 꽂히면 파고들어 끝장을 보고 혼자 잘놀고..남들과도 만나면 유쾌하게 어울리지만 역시 혼자있을때가 가장 충만하고요. 친구와 인간관계는 소수의 깊은 관계로 유지해요. 호불호가 심해서 대화가 확실히 되는사람과만 놀아요. ㅎ

  • 23. ㅇㅇ
    '20.2.10 3:36 PM (175.223.xxx.35)

    intj 설명글 같은... 그냥 찐intj시네요 ㅎㅎ
    저도 남들에게 참 관심이없어요 ...

  • 24. 진짜
    '20.2.10 4:19 PM (124.50.xxx.140)

    쓰고 보니 intj 설명글이네요. ㅋㅋ
    고딩때부터 혼밥 혼자 콘서트가고
    이후로 혼자 영화 여행은 기본 ㅎ
    때로는 가벼운 부담없는 만남 가지고 하하호호하는 모임 하는 분들 보면 좋아보이기도 하는데 저한텐
    안맞는 옷이란걸 알아요 ㅎㅎ

  • 25. ㅇㅇ
    '20.2.10 6:53 PM (175.223.xxx.35)

    네..그죠 .안맞는 옷...저는 그거 입어보려고 부단이도 마음썼던 것이, 이제야 부질없이 느껴져요
    외로운것 감내하고 나 생긴데로 오고가는 사람들 안잡고 안말리며 살려구요
    인간관계 내마음데로 안되는걸
    참 늦게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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