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주치기 싫은 사람. 같은 성당. 냉담하게 만드네요
이런맘으로 하느님 찾는것도 우습고.
1. 어렵죠
'20.2.10 12:51 AM (211.229.xxx.160)전 안간지 1년 넘었네요;;
2. ㅇㅇㅇ
'20.2.10 12:52 AM (211.36.xxx.44)혹시 같은 제단체 신자분인가요?
저도 신앙 생활하면서 상처받은 적 있어서...
성당 옮겨 다니며 미사 드리고 있는데 솔직히 지치네요.
어딜가나 사람이 문제라.3. ....
'20.2.10 12:55 AM (211.229.xxx.160)법만 믿고 다녀야 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전 성직자가 저랑 너무 안맞아서 안나가고 있네요4. ㅇㅇ
'20.2.10 12:55 AM (175.223.xxx.35)아..저도 똑같은 경우..
저는 두명이나 있었어요 ㅜㅜ
한명하고는 너무 불편해 결국 전화로 속이야기했고
그후로도 관계회복이 완전히 된건 아니지만, 제마음은 많이 편해졌구요.
다른 한명은 시간이 지나며 그냥 저냥 인사하게되었어요
그래도 여전히 성당은 안가고있어요 .
불편한 마음이 있고, 사람들에게 치이는게 피곤해서..
그런데 요즘 열심히 성경읽고 , 유튜브로 강의듣고 하다보니 신심이 깊어져서.. 가고싶네요
이젠 사람안보고 하느님보고 다니는게 어떤건지 알것 같아요..5. ㅇㅇㅇ
'20.2.10 1:00 AM (211.36.xxx.44)댓글 읽다고니 성직자 얘기가 있어서...교적있는 본당 신부님 강론도 장황하고 무엇보다 수녀님들 은근 무례한 행동을 해서 저도 요즘 힘들거든요. 하느님만 바라봐야 하는데 이게 제 한계인가봅니다.ㅠㅠ
6. ....
'20.2.10 1:03 AM (211.229.xxx.160)전 성당쪽은 아니지만 성직자로서 존경할수 없는 행동을 해서 맘 접고 냉담중이에요 맘이 편치많은 않아요
그렇지만 자꾸보면 맘이 괴롭기에 차라리 지금이 편해요7. 다른 성당
'20.2.10 1:10 AM (116.45.xxx.45)다니세요.
저는 교구가 마음에 안 들어서 냉담 중이에요.
성폭력 사제들 복직 시켰거든요.
그리고 하나 더 있어요.
두 가지 이유고요.
본당 신부님이 마음에 안 들면 옆 성당 다니면 되는데 저는 교구라서 다른 교구로 다니기는 너무 멀고
집에서 기도하고 미사는 평화방송으로 봅니다.
영성체는 못하지만요.8. ㅇㅇ
'20.2.10 1:24 AM (180.230.xxx.96)저는 강론이 필요이상으로 길고 신자들이 아무리 눈치줘도
고집스러운 신부님이나 생각이 저랑 좀 안맞는 신부님일때는 피해 다른성당 다녀요
그렇다고 미사를 빠지고 할순 없어서..9. 원글
'20.2.10 1:35 AM (211.214.xxx.203)그런데 남을 미워하며 사는 사람이 하느님 믿고 찾을 자격이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들며, 저랑 종교생활은 맞지 않는단 생각이 드네요.
또 다른 어떤사람에 대해서는, 본인도 잘못된 행동을 하고 사는 걸 내가 아는데, 제가 성당 안가는거에 대해 조언을 하는데 그것도 넘 우습고.
차라리 저도 맹목적 믿음이 있으면 좋겠어요. 그럼 이런거저런거 생각않고 저만 생각하며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뭐가뭔지 모르겠네요10. 인간이기에
'20.2.10 1:49 AM (116.45.xxx.45)미운 사람도 있는 거고
인간이기에 부족한 거죠.
자격이 있어야 하느님 믿는 건 아니라 보고요.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는 해야한다고 믿기에 저는 기도는 매일 열심히 합니다.
이러다 저도 냉담을 마치고 돌아갈 날이 있겠지만
교구에서 형편 어려운 사람들 더 힘들게 하고
성폭력 사제 복직 시킨 걸 제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시 돌아가게 될 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돌아가겠죠.
지금으로선 교구장이 바뀌길 바라지만요.11. ㅇㅇ
'20.2.10 2:07 AM (211.215.xxx.56)성지가 근처에 있어서 교구 안가는 분도 있어요.
예전에 그런 주제로 강론을 들었는데 그대로 기억이 안나네요.신부님도 이제 다른 교구로 가셨고...너무 멀리 가셔서...ㅜㅜ12. ..........
'20.2.10 2:30 AM (119.56.xxx.92)그런 연단 이런 연단 거쳐야 죽을 날이 오는 것 같아요 착각 내가 잘 난 줄 알고 사는 사람들 착각 또 망각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 하루하루 훌륭한 사람으로 살려고 하는 자체가 욕심이고 과욕이라고 하네요 남에게 피해주지 않기만 하고 살면 잘 살고 있는 것 이라네요 그런데 사기치는 놈들이 더 잘사니 그러니 스스로 너무 자책하지말고 평온하게 살아보아요 사람의 기준 한국인의 기준으로 사람을 줄세우지 말고 하나님의 기준으로 그들을 긍휼히 바라보자구요 지나 나나 다 부족한 인간들 어리석은 인간들 내가 피하고 내가 힘든 것은 그들 보다 내가 좀 쪼잔해서 그래요 어린아이를 바라 보듯 여유롭게 봐 줄 수 있는 마음이 풍부한 내 자신을 만들어보자구요
13. 동감
'20.2.10 4:11 AM (86.130.xxx.31)저도 마찬가지에요. 교회를 옮기고 싶은데 그렇다고 다니던 교회보다 더 잘 맞는 곳도 못찾았구요. 저도 그냥 괜찮은 목사님 설교말씀 팟캐스트로 들으면서 신앙생활해요.
14. ....
'20.2.10 6:18 AM (223.62.xxx.222)눈딱감고 동네 성당 가보세요. 막상가면 별거아닐거에요. 설마 성당안에서 자기한테 거리두고 있는 사람한테 쫓아와서 진상부리지는 않을 테고...모른척하거나 마주치기 힘들거나 하겠죠. 한두번 데이고 나면 적당히 거리두게 되더라구요. 저도 성직자때문에 기겁한일이 있긴해서 이해되요
15. ㅎㅎㅎ
'20.2.10 7:39 AM (125.177.xxx.100)사람이 싫어졌는데
왜 주님을 멀리하시는지요
다른성당 가세요
저는 교적이 있는 본당하고 평일미사 다니는 성당이 달라요16. 가을여행
'20.2.10 8:26 AM (122.36.xxx.75)주일미사 백명 넘게 보는데 그사람 만날 확률 얼마나 될까요?
미사 끝나자마자 바로 나오면 되고,,
저도 맘에 안드는 사제 있었지만 그분들 어차피 손님이고 내가 주인이다 생각해요,,17. 내가
'20.2.10 8:35 AM (203.228.xxx.72)피할 필요는 없죠.
내잘못 아니라면.
정면으로 마주치는게 빨리 풀려요.18. 그냥
'20.2.10 9:20 AM (211.210.xxx.137)딴데 옮기세요. 맘이불편해 못다닐 정도에 성격은 정면으로 부딪쳐 해결안되요 제가 그성격이라.... 그냥 만나지마세요
19. ㅜㅜ
'20.2.10 9:46 AM (1.176.xxx.225)제경우예요...
강론을 베껴서 하는 사제 어떤가요...
우연히...너무 감동적이길래 블로그에 올리려고 하다가 그 강론이 다른 신부님블로그에 똑같이 올려져있는 걸 본 충격이...
지금도 교구청성소국에서 학사님 부제님 새신부님을 키운다는데...실제로 이 사제를 존경하는 어린신부도 많아요
서품식에서 진행하는거 보고 인상이 찡그려지고ㅠ
제 경우는 혼자 극히 개인적인 거라...한번 의견들 듣고싶네요...20. 성당은
'20.2.10 10:03 AM (121.154.xxx.40)복불복 이예요
신부 잘못 만나면 냉담하게 되요
고해성사라는것도 좀 그렇고21. ....
'20.2.10 10:39 AM (117.110.xxx.92)전 성직자는 우리와는 달라야 한다는 고정관념이랄까 그런게 있는 사람이에요
조금만 눈에 벗어난 행동을 하면 제가 그걸 못받아 들여요 ㅜㅜ
그분들도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될법도 한데 제가 고루한건지 성직자에 대한 기준이 높은건지
그런걸 보면 마음이 식어버려요
제 경우는 성직자분이 남신도와 너무 친하게 지내는게 제 기준에 너무 이해가 안가서 안나가겠다고 했어요22. ㅡㅡㅡㅡㅡㅡㅡㅎ
'20.2.10 10:58 AM (112.154.xxx.225)새벽미사 나가세요.
그리고,
마주칠 확률도 적을텐데.
왜 남때문에 신앙을 포기합니까23. 이해가 안가요
'20.2.10 12:23 PM (112.164.xxx.96) - 삭제된댓글성당에 가서 성직자, 사람들을 왜 생각하시나요
성당에 가는건 주님을 만나러 가는건데
다 그만두시고 오로지 주님을 보러 가세요
그냥 일주일 잘 살고 왔습니다. 일주일 잘 보냐ㅐ고 오겠습니다, 하시고요
다른건 몰라도 사람때문에 성당을 멀리 하는건 아ㅓ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잊으세요
얼굴보면 그냥 가벼운 목례만 하고 그냥 주님만 바라보세요24. ㅜㅜ
'20.2.10 2:21 PM (1.176.xxx.225) - 삭제된댓글제경우...원글입니다
혹시 오해하실까 싶어서...서울교구아닙니다
교구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ㅡ..ㅡ25. ㅜㅜ
'20.2.10 2:27 PM (1.176.xxx.225)제경우...원글입니다
혹시 오해하실까 노파심에...서울교구 아닙니다
서울교구사제 아닙니다^^;
바른길가는 좋은사제가 더 많으실테지만...그런줄알다가 덜커덕 넘어지니...다른사제분들에게도 조금 거리가 생겨서...26. 그런데
'20.2.10 9:03 PM (125.177.xxx.100)매일 미사 강론이 얼마나 신경쓰이고 어려워요
좋은 글이 있으면 하실 수도 있지 않나요?
잣대가 참 엄격하십니다27. ㅜㅜ
'20.2.10 9:47 PM (1.176.xxx.225)글쎄요...추상적인 강론이었다면 모르겠는데...
어느선배를 찾아 병원에 갔더니...그리고 선배의 어떤말에 이런느낌을 받았고...머 그런식이어서ㅜㅜ28. ㅇㅇ
'20.2.11 10:46 AM (180.230.xxx.96)저는 미사만 드리고 오는 신자라
내부적인 일들은 사실 많이 알지 못하는데
여기글 보니 정말 실망스러운 신부님이 계시는군요
저는 제가 바라보고 듣고 하는부분에서 제 생각과 맞지 않다
하면 좀 피하는 편인데 그러면서도 내가 오해하고 있는건
아닌지 그런맘이 들기도 했는데 강론 베끼는 신부님은 ㅎ
저라도 피할거 같아요
사실 신부님이 제일 신경써야 할부분이라 생각되는데..
저는 그렇다고 미사빠지고 하지는 않아요
타본당 다니죠29. ㅜㅜ
'20.2.11 5:19 PM (1.176.xxx.225)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사제들의 세계나름의 뭔가가 있겠지만...
어쨌든 그들에게서 희망을 보려던 저로선 큰 실망과 함께 한심하단 생각까지 하였답니다...
그런마음에 죄책감도 들지만 도저히 삭혀지지 않는 반발심에 참...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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