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저희아버지의 말을 듣고 남성혐오가 생겼어요
무슨 얘기를 하다가 당시 60후반이신 아버지가
30초반의 제게 너도 성인이니까 하는 말인데,,라며
원래 남자의 배꼽아래 문제는 건드리지 않는거라고,
남자들은 원래 여러 여자들과 자는걸 추구한다고 말했어요.
당시에 그말 듣고 당황하고 놀랐고, 또 그역겹더라고요.
엄마한테 아버지가 결혼한 후에 예전 총각때 다방 여자들을
집에 불러서 놀고 잠자리를 했다는 얘기를 고백하더라고 전해들었거든요.
그말도 이해나 용납이 안되던데..심약한 제게는 충격이었나봐요.
그 이후부터 모든 남자가 색안경 끼고 봐지게 되었고,
겁이 많은 성격탓에 혼자 긴장. 정색. 경계심이 지나쳐지게 됐어요.
(실제로 중소기업 다니면서 지켜봤더니 그런 본성을 가진 남자들이 꽤 있기도 했구요.)
이런것도 남성혐오겠죠..? 그런데 그 마음이 쉽사리 지워지지가 않아요
다수의 남자들이 바람을 피우는게 한국의 현실이기도 하지만,
권위적인 남성우월주의,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에서 나온 얘기니..
이게 모든 남성의 진실이라고 믿을 필요는 없겠죠..?
1. ......
'20.2.9 9:14 PM (39.113.xxx.64) - 삭제된댓글저도 나이드니까 나와는 다른 종족이구나 싶어요.
안그런 남자도 있다고 항변하는 놈들은 대부분 성욕 약하게 태어난 놈이거나 돈없는 놈인걸로.2. 모든
'20.2.9 9:15 PM (58.237.xxx.103)남성의 진실은....아니지만, 대다수의 그것은 맞습니다.
3. ㅇㅇ
'20.2.9 9:22 PM (110.12.xxx.167)잡놈들이나 그런소리하면서 자신들의 쓰레기짓을
합리화하는거죠
박정희가 배꼽아래는 문제 삼는거 아니라고 한
개소리를 금과옥조삼아서 공직자들 까지도
성적인 부도덕성이 만연했죠
자신에게 엄격하고 선을 지키는 남자들도 많습니다
아닌 놈들이 남자는 다 그렇다고 하는거죠4. ..
'20.2.9 9:23 PM (223.62.xxx.62)40대 싱글인데요
20대부터 알바하거나 취업해서 만난 많이 배우고 착해보이는 아저씨들도 작업 많이 들어왔어요
따로 문자하고 만나자하고..
보수적으로 보이는 또래들과 연애하면 늘 관심이 스킨쉽 아니면 잠자리 언제할지?라
결혼 안 한 거 후회 안 해요5. ㅁㅁ
'20.2.9 9:24 PM (49.161.xxx.87)배꼽아래 어쩌고는 원래 있는 말이 아니고 박정희가 한 말입니다. 총에 맞아죽은 강간마 박정희 말입니다.
아버지께 잘못 주워들으신 소리라고 알려주세요.6. 부모님들이
'20.2.9 9:34 PM (223.62.xxx.135)그런 얘기를 딸에게 한다는게 놀랍네요 @@
7. 원래
'20.2.9 9:38 PM (112.145.xxx.133)아버지들은 딸에겐 거짓말 하시는데 원글 님 부친은 솔직하셨네요
8. ㅇㅇㅇ
'20.2.9 9:41 PM (110.70.xxx.61)여자와는 다른 종족이 남자다.
대다수의 남자가 바람을 피우는게 사실이다.
Vs
바람꾼들이 합리화하며 살지 안그런 소수의 남자도 있다.
실제로 많이 배우고 착해보이는 남자, 보수적인 또래도
스킨십, 잠자리 작업들어간다.
3:1로 남자의 바람은 흔하고 당연하다가 우세하네요.9. ㅇㅇㅇ
'20.2.9 9:58 PM (49.196.xxx.203)남자 몸이 그렇게 생겼어요. 맨날 성생활만 생각한다 90% 라 봐도 되고요, 나머지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현저히 낮거나 무성애자..
10. 남자들은
'20.2.9 10:04 PM (85.6.xxx.163) - 삭제된댓글지들끼리 성적인 문제 다 감싸줌. 무슨 일이 있어도 다 감싸주는데 여자들만 도덕성이 하늘을 찌름. 남자들에게 있어 도덕이란 내가 속한 집단의 이익에 우선하는 것... 그래서 여자를 마녀사냥 하는 게 안 없어짐. 남자가 180 이하면 루저라는 말 했다가 매장당한 여자... 김치녀 된장녀 무슨녀부터 성희롱에 일상적으로 여자 나노품평하던 남자들에게 지금까지 추노질 당하고 있음.
11. .....
'20.2.9 10:08 PM (175.123.xxx.77)저라면 엄마가 한 얘기에 더 충격받았겠네요.
원글님은 충격을 너무 많이 받으신 듯.12. ..
'20.2.9 10:21 PM (124.53.xxx.142) - 삭제된댓글아버지가 많이 이상한거 맞아요.
보통의 남자들은 그정도 까지는 아니지요.
어디 집까지 불러들여...
어머닌 왜 그런말을 딸에게 했으며
왜 묵인 하셨을까요.13. ㅇㅇ
'20.2.9 10:21 PM (49.161.xxx.87) - 삭제된댓글딸 등신만드려는 아버지 목표가 성공했군요.
14. ..
'20.2.9 11:05 PM (211.201.xxx.10)저희아빠도 그런 비슷한 말하신적있어요
남잔 돈많고 시간많으면 다 바람핀다고15. 흠
'20.2.9 11:32 PM (211.214.xxx.30) - 삭제된댓글아버님이 참...
안해도 될 말씀을 해서 사람 속을 뒤집어 놓으시는 타입이신 듯.
총각 때 여자 불러 논 얘기를 부인한테 왜 하며
저게 무슨 인생에 도움이 되는 얘기라고 딸에게 너도 이제 성인이니까.. 하면서 할 얘기인가요
제 주변엔 아직 결혼 십년 내외 비교적 젊은 층이어서 그런가
특별히 도덕적이라기보다는 여자한테 관심은 많지만 자기 관리 차원에서 조심하는 걸로 보이는 사람도 많아요. 더 시간 지나면 어떨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