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코트 글 재밌는데요
그럼 가격 대비 아주 잘샀다 싶은 겨울코트나 비싼 옷
혹은 돈 엄청 들였는데 망했다 하는 옷
뭐가 있으신가요?
제 경우
정말 돈 ㅈㄹ 이었다 싶은 옷은
몇십년전 120만원 ( 지금 돈으로 한 200만원 넘을 듯) 주고 샀던 손정완 정장
신정환 ( ? 기억 가물) 디자이너 코트 200만원짜리, 강기옥 긴 자켓
원피스와 자켓들 - 수백만원 ( 예복 이런거 아니었음 그냥 돌았다고 생각이 듬.그당시엔 회사에 입고갈
용도로 평상복으로 그냥 삼)
모두 두 번 입고 안입음
그 외 프라다 코트 (재질이 힘이 없어서 입다가 맘)
보티첼리 반코트 150만원 - 고급스럽긴 한데 역시나 이상하게 입기만 하면 전형적인 한국 아줌마삘
마인 코트 두 벌 ( 팔 짧고 뭔가 핏이 늘씬 날씬한지 않고 역시나 입기만 하면 전형적 한국 아줌마삘)
랑방 코트 - 벙벙한 핏에 역시나 짧은 팔...한 두번 억지로 입다가 시누이 줘버림
가격 대비 뽕을 뺄 정도로 잘 입는 옷들은
20만원 주고 샀던 국내 ㅇ 브랜드 치자색 코트, 19만원 주고 산 국내 ㅈ 브랜드 롱코트
출장때 우연히 들른 가게에서 세일 막바지에 줍다시피 사왔던 해외 유명 브랜드
15만원짜리 롱패딩
15만원 주고 샀던 해외 ㅈ 브랜드 롱코트
돈도 제대로 주고 너무너무 아끼며 입는 옷
막스마라 검정색 알파카
다이앤본 롱코트
잇미샤 10년전에 샀던 롱자켓
오스카드라렌타 자켓
도나카란뉴욕 롱코트
물론 비싸게 주고 너무너무 잘입는 옷들도 있어요
대부분은 비싼 옷이 질도 좋고 입어도 잘 맞구요
하지만 가만 수를 헤아려 보니
엄청 비싸게 주고도 이상하게 안입혀진 옷들은 옷은 너무 이쁜데 이상하게 자기 만족에 그쳤는데
내 고집과 아집으로 놓지 못하고 갖고 있거나 그냥 사서 우기면서 입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