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봤는데 완벽주의자

성격 조회수 : 3,594
작성일 : 2020-02-08 23:49:46
사주를 첨으로 봤어요
돈내고 보는건 첨였는데 일부러 말 많이 안했어요
딱 제 사주 알려주고 앞으로 어떤가 제 사주가 어떤가 그런것만 보려고 개인사는 많이 말을 안했는데요
제가 완벽주의자래요 ㅠㅠ
저 허당이거든요 실수도 많고 손끝도 야무지지 못해서 물건도 잘잊어버려요
속으로 웃겨서 사기꾼아냐 했거든요
근데 그런부분으로 말고 한번 정한 규칙 어기는것 못본다
시간약속을 하면 죽었다 깨어나도 반드시 지킨다
피치못할 사정아니면 약속장소 나가서 속사정 이야기 할정도다
ㅡ맞아요 저는 약속은 반드시 지켜요
그리고 아이들이 만약 몇시까지 뭘하겠다 하면 그시간까진 암말 안해요 약속시간 1분전부터 초침채고 딱 맞춰 진행해야지 그렇지 않음 그냥 안넘겨요
물론 제가 일할때도 그래요

노트필기를 할때도 정해진 칸 정해놓은 규칙에 의해 정리하고 그날 할일은 반드시 그냥 하고 자요
집안일 할때도 설거지 같은건 응식냄새가 나기 때문에 쌓아놓지 못하는 성격이라 반드시 그자리서 해요 결혼 15년차인데 단한번도 설거지 미룬적 없어요 어쩔수 없는 경우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부탁해요
쓰레기통 쓰레기양이 어느정도선 제기준의 선이 있는데
그선을 넝기면 새벽시간에라도 버리고 와야 잠을 잘수 있어요
IP : 112.154.xxx.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8 11:59 PM (175.113.xxx.252)

    근데 그거 듣고와서 끼어맞추기 하는거 아닐까요.. 예전에 저희 엄마가 제 사주를 보고 오더니..제 주변 사람들 돈 다 떨어져도 저는 돈이 안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정말 돈이 떨어지지는 않는게 저축도 어릴떄부터 정말 열심히 했구요... 저희 부모님도 인정할정도로.. 아버지가 옆에서 듣더니 애처럼 이렇게 저축 악착같이 하는 애가 자기 주머니에서 돈떨어지겠냐고...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던데 그렇게 들으면 또 그런것 같기도 하고 ..ㅋㅋ

  • 2.
    '20.2.9 12:02 AM (182.211.xxx.69)

    맞아요 라고 쓰신 부분부터 끝부분까지 읽으면 완벽주의자 맞는거같은데요

  • 3.
    '20.2.9 12:52 AM (220.117.xxx.241)

    엄청난 완벽주의자신데요
    그나저나 거기 용한곳이네요

  • 4. 사주
    '20.2.9 1:14 AM (112.154.xxx.39)

    이여씁니다

    저는 시작보다 끝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요
    직장에서도 마지막 퇴사하는날
    퇴근시간까지 제가 해야 할일을 마무리 해놓고 제 흔적 다 지우기..그걸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요

    학창시절에도 첫시험보다 마지막시험을 잘봤구요
    6학년 말 방학과제 아무도 안해왔는데 저만 해갔던적이 있어요
    중3때 고3때도 그랬구요
    성적 안들어가는 시험도 그냥 보통시험처럼 똑같이 공부해 시험봤어요
    부모님은 이런 저를 융통성 없고 꽉막힌 성격이라고
    했고 직장 학교서는 성실하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철학관서는 완벽주의자라 그렇다고 하네요

    한번도 제가 완벽주의자라곤 생각을 못했어요
    오히려 덜렁대고 물건 잘잊어버리고 야무지지 못하다 생각했었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덜렁이 까불이로 불렸거든요
    집에서도 완벽주의자는 커녕 허당녀 덜렁이
    남편도 저는 미숙한게 많이 본인이 많이 챙겨줘야 하는 사람
    이렇게 생각하구요
    나오면서 괜히 돈만 버렸네 했거든요
    근데 가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제 성격이 덜렁대고 까불어서
    그리 보일수도 있겠지만 한편 내 기준하에 내철칙들 그속에선 완벽주의성향도 있는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제 생각이 오락가락한데 어떤가요?

  • 5. ..
    '20.2.9 1:22 AM (115.86.xxx.123)

    완전 맞는데요~~ 어딘지 궁금해요ㅠ

  • 6. ㅡㅡㅡ
    '20.2.9 1:45 AM (222.109.xxx.38)

    많이들 혼돈하는게 완벽주의자가 곧 완벽한 수행을하는 사람을 의미하진 않아요. 실제 완벽하게 뭔갈 처리하는 수준과 상관없이 늘 불안해서 완벽하게 하고싶어하는 성향을 완벽주의라고 해요. 물론 좀 더 보통의 사람들보단 더 꼼꼼히 하고 성취가 좋은 경우가 많긴하죠 통계적으로.
    사실 완벽주의는 불안이란 정서를 먹고 자라기때문에 본인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고 주변사람도 힘들어요. 좀 느슨해지는게 정신건강을 위해 필요한 사람들이죠.

  • 7. 부산사람
    '20.2.9 7:58 AM (211.117.xxx.115)

    자신의 완벽함대로 가족들에게도 그것을 요구하는 경우라면 불안해서가 아닐 수 있어요..

  • 8. ㅡㅡㅡ
    '20.2.9 11:28 AM (222.109.xxx.38)

    남에게도 요구하는건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불안할때 많이쓰는 기제예요. 나와 타인의 경계가 없어 나의 일부로 인식하고 내 일부이니 그들도 완벽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4148 새 노트북을 샀는데요... 3 두근 2020/02/11 1,501
1034147 정봉주 기자회견 보니 안타깝네요 40 공천 2020/02/11 5,623
1034146 죄송하지만 펑할게요 34 자유부인 2020/02/11 4,984
1034145 암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 따로 있을까요? 19 2020/02/11 6,089
1034144 피부과에서 주는 미백연고(화장품)는 미백효과 기대하기 어렵겠죠?.. 피부과 2020/02/11 1,185
1034143 요즘 졸업식에 다들 꽃다발 하시나요? 27 abc 2020/02/11 3,380
1034142 연말정산 의료비지출내역 중복으로 냈는데 어떡하죠 3 kises 2020/02/11 1,489
1034141 민감성 대장 제가 더이상 뭘 하는게 좋을까요ㅠ 7 외출시 힘듦.. 2020/02/11 1,103
1034140 32평 인테리어 적정가격 13 감감 2020/02/11 3,556
1034139 박찬욱 감독의 기생충 수상반응 27 ㅇㅇ 2020/02/11 8,734
1034138 Chloroxylenol 성분 안좋은가요? 1 궁금 2020/02/11 662
1034137 추미애의 남자 이성윤 중앙지검장 기수열외 분위긴데요 ㅎ 10 ㅎㅎㅎ 2020/02/11 2,239
1034136 강아지 키우시는분들께 질문이요 13 강아지 2020/02/11 1,780
1034135 샌프란시스코에 꼭 가봐야 할 곳 추천해주세요 20 20대 2020/02/11 1,460
1034134 한국당''봉준호 동상.생가터 복원,박물관 건립".. 39 코메디 2020/02/11 3,830
1034133 동물보호단체 중 가장 공신력 있는데가 어딜까요? 7 환경사랑 2020/02/11 562
1034132 제12화 검찰이 죽인 역사적 인물 2 검찰알아야바.. 2020/02/11 794
1034131 오늘도 열일하는 자한당무료봉사자들... 2 ... 2020/02/11 623
1034130 성인발레 해보신 분 계세요? 10 io 2020/02/11 2,146
1034129 뒤늦게 영화 프리즌을 봤어요. 1 .... 2020/02/11 773
1034128 올**츠 라이더자켓 15 이 나이에 2020/02/11 1,385
1034127 남편 패딩 좀 봐주세요~ 20 ㅇㅇㅇ 2020/02/11 3,484
1034126 "봉준호·김연아·BTS·페이커·손흥민 한국의 5대 국보.. 33 뉴스 2020/02/11 4,503
1034125 3차신경통인데 자꾸 죽고만싶습니다 28 지푸라기 2020/02/11 7,652
1034124 백인 영어 강사 봉쇄된 우한에서 보내는 영상 ㅠㅠ 2020/02/11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