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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같은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귀요미 조회수 : 2,185
작성일 : 2020-02-08 20:56:11
15년 키우던 반려견 떠나보내고
3집에서 파양당한 파양견을 맡아 키우게 되었는데요
저는 살다 이런 강아지를 처음봐서요
ㅋ ㅋ ㅋ ㅋ


1. 겁이 너무너무 많아요
얼마나 안좋은 기억이 많이면 저럴까 싶어 안쓰러워 더 사랑주고 우쭈쭈하며 키우고있는데요.
초인종 소리를 들으면 짖는게 아니라 안방침대로 돌진해서 정말 귓톨 볼털이 다 떨릴 정도로 계속 떨어요.
청소기소리 무서워하는건 당연하지만
화장대 쓰레기통만 정리해도 또 바들바들

친정엄마가 왔다갔다 하시며 자주 집에서 주무시는데
엄마랑 같이 있으면 침대에서 조차 내려가질 않고 안방에서 나가지도 않아요. 엄마방은 제가 가있으면 문밖에서 쳐다보고 있어요

산책을 나가면 냅다 뛰다가 바로 집으로 돌진해요
냄새맡기 쉬하기 전혀 없어요 ㅋ ㅋ ㅋ
어쩜 이러죠?

2 앉은자세가 너무 고양이 같아요
그리고 균형감각이 전에 키우던 강아지보다 훨씬 좋아서 장난치며 놀다가 자세를 확바꿀때 놀라울 정도로 흔들림 없이 앉아요

3.이불꾹꾹이 식빵자세도 너무 잘하구요
4.짖는경우도 한 세번정도 억억 하는건데
지금5개월이 되가는데 한3번 있어요
대신 뭘 먹고싶거나 앙탈부릴때는
비둘기같이 울어요 구구구구 이렇게요 ㅋ ㅋ

4. 파양견이라 중성화안되어있대서 병원 갔더니
중성화 한 것 같다고 ㅋ ㅋ 안했다고 했다고 하는데 그럼 꼬추가 저렇게 작을 수 없다고 (이빨로 추정나이 두살반인데 )
그러면서 잠복고환아니냐 해서 초음파까지 했는데
가능성이 있는게 한쪽 보이긴 한데 확실치 않다
이걸로 개복을 해서 했으면 어쩌냐고
쌤이 호르몬검사를 추천하셨어요 ㅋ ㅋ ㅋ
5개월동안 한번도 붕가붕가를 안하다
최근에 적응되서 신나게 놀때 한번 하려는 자세를 잡길래 우리가 놀래서 안돼했더니 지가 더 놀래서 ㅋ ㅋ 바로 종료
전에 수술한 강아지는 수술하고도 붕가붕가하고 못하게해도 매달리면서 했는데

얘는 정체가 뭘까요


결론은 이러나저러나 너무 귀엽고 너무 사랑스러운데
이런 강아지는 처음이라 혹시 주변에 있는지 궁금해서요 ㅋ
IP : 211.252.xxx.1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하늘
    '20.2.8 8:59 PM (219.248.xxx.200)

    둘다 안 키워봤지만
    쫄보멍 글만 읽어도 막 구엽고
    주인분 애정이 듬뿍 느껴지네요.

  • 2. ㅁㅁㅁ
    '20.2.8 9:04 PM (49.196.xxx.111)

    사회성이 덜 된 것 같은 데 우리 3살 짜리 수컷 포메도 잘 짖지 않고 쿱쿱쿱 이렇게 소리내고 말거든요. 똑똑해서 그런 것 같아요 ㅋ
    우리도 붕가붕가 2년간 한번도 못봤어요. 심심하면 한다던데 잘 놀아주시나 봐요~

  • 3. 귀요미
    '20.2.8 9:08 PM (211.252.xxx.143)

    ㅋ ㅋ ㅋ ㅋ ㅋ 근데 쿱쿱쿱 소리 내는게 왜 똑똑한거에용
    저랑 같은 생각이셔서 신기해서 여쭙는거에여 ㅋ ㅋ ㅋ

  • 4. 네네
    '20.2.8 9:25 PM (118.235.xxx.200)

    어제거 세나개 한번 찾아보세요
    그 강아지도 완전 겁이 많아서 공황장애같은 부분도 있다고 설쌤이 그러더라구요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 5. ㅇㅇㅇ
    '20.2.8 9:26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무슨 사연인지 몰라도 앞서 세 군데서나 파양당했다 하셔서 애가 별나거나 문제행동을 많이 하나 했더니 너무 사랑스러운 강아지였군요. 원글님같은 좋은 가족 만나서 쫄보지만^^ 있는 그대로 사랑받고 행복하게 지내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 6. 울강아지는
    '20.2.8 10:20 PM (175.211.xxx.106)

    자태나 애교면에서 고양이같은데...이애도 유기견인데 워낙 성격이 대찬데 이사해서 안터넷 설치기사가 왔을때 마치 어디 다친것처럼 깨갱거리며 소파위에서 안절부절 못하며 30분쯤내내 그렇게 우는데 놀랐어요.
    님의 강아지요, 스킨십 많이 많이 해주세요. 어머님 오시면 어머님이 직접 사료나 간식 주게끔 하는것도 어머님과 고양이가 좀 더 가깝게 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 7. ㅁㅁㅁ
    '20.2.8 10:56 PM (49.196.xxx.94)

    쿱쿱쿱 하는 것은 나름 볼륨조절 같아요. 만일 누가 문 똑똑 두들긴다 거나 낯선 사람이 대문에 있다던가 하면 시끄럽게 짖을 줄도 아는 개 거든요. 저를 깨울때는 와서 개 얼굴로 제 등을 문지른다거나 키스를 한다거나 해서 아주 부드럽게 깨우네요, 새벽 6시 즈음해서 나가서 쉬하게 문 열어달라고 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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