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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족에게 뭘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요..

조회수 : 2,694
작성일 : 2020-02-08 16:19:54
암선고 받으면 가족들의 관심이 부담스럽고 귀찮기만 한가요..
어떤 말도 위로가 될수 없나요..
그냥 혼자만의 시간을 갖도록 가만히 놔두는게 도와주는건가요..
IP : 223.33.xxx.16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8 4:24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금전적인 도움이 좋지 않을까요.
    진실된 마음보다 행동이 더 빛나는 법이니까.
    암환자들 고농도 비타민 주사(비급여) 많이 맞아요.

  • 2. 예전에
    '20.2.8 4:25 PM (58.121.xxx.69)

    친지가 암이 었는데
    말은 말고 그냥 옆에 있어달라고 했어요

    혼자 있고 싶기도 한데
    또 다들 없으면 무섭고 자기가 혼자있고 싶다고 했으면서도
    사람들이 가면 서운하다하더군요

    그냥 마음이 자기도 알수없다고
    가까운 곳에 계속 있어달라고 그랬어요

    뭔가 이해가 됐어요
    그냥 옆에만 있어주세요

  • 3. ㅇㅇ
    '20.2.8 4:28 PM (211.36.xxx.119)

    82에서 많이 하잖아요. 요즘은 기술이 발달해서 암도 꼭 고친다, 용기내라. 격려해 주는거 좋던데요.

  • 4. ......
    '20.2.8 4:38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아니란 말은 듣기 싫었고요
    뭐 도와줄거 없어? 필요한거 없어? 이렇게 물어봐주는건 너무 고마웠어요
    상황버섯이니 이상한 건강식품 갖다주는건 싫었고
    보통 반찬, 음식 등은 너무너무 반갑고 좋았어요

  • 5. 가족
    '20.2.8 4:43 PM (222.98.xxx.9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암환자였어요.
    가족들이 겪을 맛 못할 고통은 너무 큽니다.
    당분간은 가족들만의 시간이 필요했어요.
    주변의 지나친 관심이 너무 힘들었어요.
    당분간은 말없이 기다려 주세요

  • 6. 가족
    '20.2.8 4:49 PM (222.98.xxx.98) - 삭제된댓글

    남편이 암환자였어요.
    갑자기 닥친 상황앞에 가족들의 고통은 너무 큽니다.
    당분간은 가족들만의 시간이 필요했어요.
    주변의 지나친 관심이 너무 힘들어 제발 기다려 달라고 울면서 얘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분간은 말없이 기다려 주세요.
    지금은 하늘로 떠난 남편이지만 그때의 온전한 우리 가족만의 시간이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 7. ......
    '20.2.8 4:49 PM (110.11.xxx.8)

    그냥 현재 자기 상황을 잊을 수 있게 같이 수다 떨면서 맛있는 한끼 같이 먹어주는 거요.

  • 8. 유기농토마토로
    '20.2.8 5:02 PM (39.7.xxx.82) - 삭제된댓글

    쥬스를 계속 만들어서 공급해주세요
    먹고싶은 음식도 만들어주고요
    암은 무조건 잘먹어야 합니다

  • 9. 제 경우에는
    '20.2.8 5:44 PM (119.70.xxx.4)

    환자 본인 말고 가족들 챙겨주는 게 고마웠어요. 음식을 해다 준다거나 아이랑 놀아준다거나 그런 거요. 솔직히 돈은 암 할인 받아서 하나도 아쉽지 않았는데 다른 가족들 누가 챙겨주나 그런 게 가장 큰 걱정이었거든요. 그런 거 세심하게 챙겨준 분들 고마운 거 못 잊죠.

  • 10. 우리남편이
    '20.2.8 6:07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암4기환자인데
    시누이가 먹고싶은거 사먹으라고
    거의한두달에한번씩 20만원도 보내주고 30만원도 보내조고 많이줄땐 50만원도 보내줘요
    생선도 손질해서 바로 먹겠금해서 택배로 보내주고요
    시누이가 너무 정성으로 오빠한테 힘이되줘서 항상 고맙더라구요

  • 11. 우리남편이
    '20.2.8 6:09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암4기환자인데
    시누이가 먹고싶은거 사먹으라고
    거의한두달에한번씩 20만원도 보내주고 30만원도 보내주고 많이줄땐 50만원도 보내줘요
    생선도 손질해서 바로 먹겠금해서 택배로 보내주고요
    시누이가 너무 정성으로 오빠한테 힘이되줘서 항상 고맙더라구요
    오빠 돌아가시고 후회할까봐 살아계실때 잘하고싶대요

  • 12. 저 암환자
    '20.2.8 7:05 PM (59.11.xxx.51)

    너무 말로만신경써주니 귀찮지만 너무 신경안써도 서운하더군요...말보단 행동으로 좋은거 사주고하면 좋고.입만 살아서 ㅎㅎ

  • 13. 표독이네
    '20.2.8 9:19 PM (125.185.xxx.158)

    가족이심 먹거리나 과일 야채수 건강용품(온열벨트나 발안마기등) 카톡이나 문자등의 지속적인 관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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